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2) - 옥계리 율무밭(2015년 10월 18일)

 

이제 날씨는 서서히 기온이 올라간다,

아침에 서늘하든 기온이 땀이 날 정도로 많이 올랐다,

그래서인지 그늘진 곳으로 들어 설때마다 시원스럽기 까지 하다,

이곧 산과 들은 이제 완연한 가을 옷으로 갈아 입었다,

보이는곳 모두 단풍색 의 현란함이 즐겁게 해준다,

낮은 산이지만 산 능선을 타고 걷는 길 이곳길은 참 편안한 길이다,

임진강은 이곳에서 북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임진강은 이북 땅에서 흐른다,

다들 알고 있는 율무,

오는길 내내 율무농장을 지나왔어니 율무 열매도 한장 보고 싶어 찍은것이다,

어디를 둘러 보아도 다 율무 밭이다,

조금씩 점 점 멀어지는 군남홍수 조절지 댐

안개는 모두 걷히고 시야는 선명한데 댐에는 물이 말라간다,

물이 없는 댐 상상하기도 싫다, ~

댐에 물이차면 하상이 모두 물에 잠긴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바닥을 드러낸 하상 이다,

낮은 고개를 넘어가는길,

입구에는 리본이 있는데 그다음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

도루 돌아 올라와서 오른쪽 군부대 쪽 길로 올라가 보다가 왼쪽으로 난길로 가 보다가,

아무래도 아닌것 같아서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니 ~

큰 율무밭 갈림길 작은 나무 말에 걸어놓은 리본이 보인다,

꼭 숨겨 놓은 듯한 형국이다,

그래도 알바 많이 안하고 찾았어니 됬다,

임진강 상류에 교량 기둥 구조물이 보인다,

예전에는 저기가 교량이였든 모양인데 전쟁통에 없어 졋을거라 유추만 한다,

오는 내내 넓디 넓은 율무 농장들을 지나서 길은 이제

또다른 산 능선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