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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3) - 연천 로하스파크(2015년 10월 18일) 본문

2015년 平和누리길/연천 3개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3) - 연천 로하스파크(2015년 10월 18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5. 10. 18. 22:29

연천 특산물인 대단위 율무밭을 지나 다음 산 언덕으로 올라 간다, 

보이는 숲 들이 참 예쁜길이다,


그리 거칠지 않은 나무계단으로 작은 언덕을 오른다, 했볕은 다소 따사롭다,

등에서는 땀이 송글 송글 맺힌다,

가을 했살이 뜨거우면 얼마나 뜨거울까?

따사로운 볕을 쬐며 한참을 졸아도 좋을 만큼의 했살이다,

멀리 설악산이나 지리산에 가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느끼는 가을은 가는길 내내 이어지는 단풍이 있기 때문이리라,


다소 오름길이라 가쁜숨을 몰아 쉴듯한 지점에 이르면

갑자기 언덕위에 세워저 있는 평화누리길 아치문이 깜짝 등장을 한다,

언덕에 올라 와서 본 아치문, ~


이제 고작 약 4km 정도를 지나왔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20km,

그기다가 아무리 편한길이라고 해도 평지길이 아닌 산길이다, 자연히 속도가 나지않는다,

가끔 먼저 다녀가신분들의 블로그를 참고 해보면 이 구간을 5시간 30분에 완주하신 분들도 있었다,

축지법으로 순간이동 이라도 하는건지? 어니면 산악마라톤을 하는 건지?

앞에서도 누누히 이야기 했듯이 산길로는 아주 편한길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잠시 편안한 오솔길의 가을 이야기를 들어며 걷는다, ~ 















숲의 가을 이야기에 취해 넋을 놓고 걷다보니 

불현듯 눈 앞에 다가오는 잔디밭, 저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바로, ~

집 뜨락에 수백개는 됨직한 장독대가 있다,

옜날부터 연천과 장단은 콩으로 유명한 지역이였다, 그래서 장 가공장을 만들려고 했든것일까?

연천군은 특산품인 콩과 율무를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단지와 판매시설,

그리고 가족체험농장과, 통나무 펜션 단지를 만들어 관광연천의 한축으로 개발할려고 했든것 같다,

그러나 연천군이 많은 돈을 들여 야심차게 개발한 이곳 로하스 파크는 6년째 운영인을

찾지 못한채 거의 방치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



체험 습지공원도 있다, 규모가 꽤나크다,

그러나 이곳을 천천히 둘러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오늘은 일단 통과, ~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다보니 정자쉼터가 나오고

정자 처마에 평화누리길 리본이 걸려 있다,  평화누리길은 무조건 저 리본을 따라 가야 한다,

리본을 따라 나가니 도로다,

그럼 연천 로하스파크 끝 지점 정자에서는 도로로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