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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공룡능선 - 8, 1275봉에서 나한봉(2014년 7월 17일) 본문
1275봉을 나서면서 보이는 옆으로 길게 늘어선 저 봉우리가 나한봉이다,
사진에 보이는것 처름 또 얼마나 내려 갔다가 올라가야 할까? 가운데 뽀죽한 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공룡능선 전 구간은 무너미고개에서 마등령 까지다,
恐龍稜 이라는 이름은 이곳 능선이 생긴 모습이 마치 공룡이 용솟음 치는것 처럼 힘차고 장쾌하게
보인다 하여 이름을 붙였다고는 하는데 이곳은 감히 인간이 쉽게 범접할수 없는 위용과 신비로움이 잠재해 있는곳이다,
공룡능선은 강원도의 영동, 영서를 나누는 분기점으로 구름이 자주끼는 등 기상변화가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설악의 중심능선이며, 내설악의 가야동계곡, 용아장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설악의 천불동계곡 화채능선 그리고부 동해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저곳은 이제 가야하는 나한봉이다,
맞은편 용아장성은 공룡능선을 가는 내내 따라오고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과 중청봉도 이제는 가물 거리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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