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천년의 세월이 머문자리 비자림!(2012, 11, 22)조블뉴스 본문
비자림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평대초등학교에서 남쪽방향 5.5km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수령이 500 ~ 800년인 오래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매우 독특한 숲으로
제주도에서 처음 생긴 삼림욕장이며,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숲이다.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비자나무숲은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아 연중 푸르른 숲을 유지하고 있다,
녹음이 짙은 비자나무 숲 속의 산림욕은 피톤치드로 알려진 물질이 흘러나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와 인체의 리듬을 안정시키는 자연건강의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자나무 숲 속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숲을 되돌아 나오는데는 두가지
길이 있는데 40여분이 걸리는 짧은 코스와, 1시간 20여분이 걸리는 긴 코스가 있다.
짧은 코스는 유모차와 휠체어 통행이 가능하여 남, 녀, 노, 소 누구나 부담없이
비자나무 숲의 자연을 만끽할수 있다,
비자나무의 제주도 이름은 비조남(낭), 비지낭이라고 하는 나무로
주목과, 상록 침엽교목으로 나무는 최고급 바둑판의 재로로 열매는 구충제로 쓰인다,
숲의 가장자리 에는 비자나무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천년의 비자나무 가
있는데, 이 비자나무는 키는 14m, 가슴높이둘레 6m, 수관폭 15m이며, 수령 820년
이상으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로 알려져 있다,
여기는 비자나무로만 이루어진 단일 비자숲 이다,
제주가 아니면 절대 볼수 없는 비자숲, 그 숲속으로 깊숙히 들어가 본다,
비자숲에는 붉은 색갈의 화산재가 깔려 있다,
제주도의 무분별한 개발과 관광객 유치만를 위한 친환경적이지
못한 자연 훼손으로 화산섬 제주도에서 요즘 화산재(화산송이)를
찾아보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Scoria(화산재) 송이는 천연상태에서
원적외선 방사 92~93%, 탈취율 97%, 항균 곰팡이 99.9% 의 대장균을 퇴치하는
성능을 가진 천연 소재로서, 근간에 많이 사용 되고 있는 옥, 황토, 맥반석, 게르마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최고의 기능을 갖춘 천연소재로 알려저 있다,
특히 제주의 화산재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세계 도처에 화산재는 대부분이 비알칼리성인 산성으로
쓰임새의 용도가 그리 크다 할 수 없다,
그러나 제주의 화산재(scoria)는 수만년에서 수백만 년에 걸쳐
110여 회에 걸친 화산 활동시 주위환경에 의하여 점토가 고열의 불에 타 소성된 돌 숯
으로서 약알칼리성의 일종의 천연 세라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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