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성 12성문 종주 2,- 국녕사에서 가사당암문, 용출봉, 본문
국녕사 대불앞에서 내려다보니
오늘 12성문 종주길에 함께한 일행들이 이제 도착해서 땀을 식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은 국녕사 뒤 의상능선에서 산성을 따라 저 건너편에 웅장하게 보이는 백운대로 가야 한다,
북한산성의 규모는 1711년 축성 당시와 현재가 거의 차이가 없다. 현재 성곽의 전체 둘레는 12.7km, 성벽을 둘린 체성 연장은 약 8.4km이며,
축성당시의 체성(體城) 규모는 지금의 북한산성 터 그대로 를 연결하는 7620보, 즉 21리 60보(현재 圖上 11,541m) 였는데,
백운봉ㆍ만경봉ㆍ용암봉ㆍ문수봉ㆍ의상봉ㆍ원효봉ㆍ영취봉 등을 연결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12성문 일주는 어느 곳에서 시작을 하든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와야 끝이난다,
이제 국녕사를 뒤로 하고 의상능선으로 올라간다,
의상능선에 있는 가사당암문은 국녕사에서 약 200여m 의 된비알 등로를 올라가면 된다,
원래 이 국녕사는 가사당암문 주변의 방어를 책임지는 사찰로 지여졋다,
가사당 암문이다, 설명은 아래 안내판에 있다,
가사당암문에서 대남문까지에는 부왕동암문과 청수동암문 그리고 대남문까지 3개의 성문이 있다
암문은 숨겨진문이란 뜻이다, 산성의 5대문과는 달리 비밀리에 물자를 나르고 군사를 이동시킨 문이다,
그래서 북한산성의 요소요소에 5개의 대문과 7개의 암문을 설치했다,
의상능선은 바위길에 설치해놓은 쇠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건 기본인 곳이다,
바위길도 가파르고 흙길로 된비알 길이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힘들어도 이 길를 즐겨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기때문이다,
국녕사가 내려다 보인다,
사찰 건물보다 더 큰 불상이 이채롭다,
그리고 맞은편 노적봉 아래 노적사도 보인다,
왼쪽부터 염초봉과 백운대, 그리고 노적봉이 보인다, 의상능선의 길은 그리 만만하지는 않지만 북한산 가운데
줄기역활을 하는 능선이라 이곳에서는 백운대를 비롯해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 염초봉, 원효봉 등과 남쪽 으로 비봉
능선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조망되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내려다보이는 저곳은 의상봉이다,
저 의상봉에서 부터 문수봉까지 8개의 봉우리를 의상능선이라 부른다,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중취봉, 나한봉, 나월봉, 장군봉, 분수봉, 등이 의상능선 8봉이다, 왜 의상능선일까?
차라리 8봉능선이라 부르는게 더 적절할것만 같은데 그러나 북한산과 삼각산의 이름에서 보다 싶이
자연이든 인간이든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그냥 바꾼다고 될일이 아닌게 문제다,
함께 하기로한 동료들 이제 가사당암문에 올라와 있다,
앞서 가고 있어면 젊은 사람들이니 부지런히 따라 오겠지,
산아래 송추 방향의 마을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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