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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개망초와 꿀벌의 동거(2007년 6월 20일) 본문
개망초에서 꿀을 따는 꿀벌, 망원렌즈가 아니라서 가까이 가기만 하면 도망간다,
끈질기게 기다린 보람이 있어 오늘은 개망초와 꿀벌의 동거를 함께해본다,
개망초는 국화과다, 꽃피는 시기는 6~7월이며 번식력이 아주 좋아
밭에 퍼지기 시작하면 농사를 망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개망초다,
요즘시기에는 들판 어디가도 만날수있는 흔한 꽃이다
개망초의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민간에서는 소화가 안될 때 약으로 썼다고도 한다
농사짓는 분들에게 개망초는 매우 골치아픈 식물 중 하나다.
같은 귀화식물인 망초(Erigeron canadensis L.)의 경우는 아무리 농약을 뿌려도 죽지 않지만,
개망초는 농약을 치면 없어진다고 한다.
개망초꽃 / 백창우
그대 떠나간 빈 들녘에
개망초 고운 꽃들이 하얗게 피었네.
내 삶의 어디쯤에서
그댈 다시 만날까?
그 맑은 가슴을 마주할 수 있을까?
그대 두고 간 노래 몇 개
들꽃처럼 가난한 숨결 한 묶음
둥근 산 위로 첫별이 뜨면
그대가 밝히는 촛불인 줄 알겠네.
개망초 무덤에 소나기 쏟아지면
그대가 들려주는 詩인 줄 알겠네.
그대 떠나간 빈 들판에
이름 낮은 꽃들이 하얗게 피었네. ~
↓ 이 꽃의 이름은 알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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