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36코스-2, 강릉 괘방산-2,(2016년 1월 24일) 본문
보이는 저곳이 활공장(滑空場)이다, 그냥 소리나는 대로만 들어면
조선시대 활 만드는 공장이라는 것 처름 들리지만 저 곳은 행글라이드로 바람과 양력을 이용해
공중을 나는 훈련을 하는 장소다, 우리가 알고있는 활강장(滑降)과 활공은 뜻이 다르다.
스키같이 미끄러지는 것을 활강이라 하고, 공중을 나는 것을 활공이라 한다.
이곳은 동해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라
하늘을 나는 활공매니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훈련장소인 것처럼 느껴진다,
활공장에서 조금 더 정동진 방향으로 가다보면 통일공원으로 내려가는 길과
삼우봉으로 가는 길로 나뉜다, 강릉 통일공원은 1996년 북한이 잠수함으로 무장간첩을 침투시킨 곳이다.
이곳에는 당시 침투한 잠수함을 비롯해 퇴역 군함등을 전시하고 안보체험 등산로들을 개설한 곳으로 원래 괘방산은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산이였어나 잠수함 침투사건을 계기로 전국에 유명산으로 부각된 곳이기도 하다,
해파랑길 36코스이자 강릉바우길 8구간 산우에 바다길
이기도 한 이길은 정동진까지는 능선을 따라 무조건 직진만을 해야 한다,
또한 이 길에는 유독 돌탑이 많이 보인다,
자연적으로 형성된것 같지는 않고 누군가가 간절한 염원을 담아 쌓았거나
아니면 통일공원 조성시 쌓았을지도 모르는 돌탑들이다,
산길 능선을 따라 가는길 가끔은 나무로 만든 의자가 있다,
저곳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시인이 아니라 별다른 생각은 없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저 의자에 앉아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삼우봉이라 불리는곳이 보인다, 이 삼우봉은 괘방산 정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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