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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의 가을 - 2, (2011년 11월 5일) 본문
비봉에 하나뿐인 비봉능선 돌문,
저문을 나서면 신선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비봉의 또다른 세상이 반겨 주는곳이다,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문수봉 암릉, 이곳은 위험구간 다,
여기는 청수동암문으로 우회하거나 부득히 꼭 올라야 할때는 초심자든 중급자든
모두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문수봉 암릉구간을 올라서면 문수봉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문수봉 정상에서 돌아보면
오늘 지나온 향로봉, 자락과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등이 그림처름 늘어서 있다,
그 비봉능선의 끝자락 문수봉 암릉상부에 있는 뚜꺼비 바위,
정식명칭이 뭔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그렇게 부른다,
문수봉 정상을 내려서서 대남문을 지나 문수봉 아래에있는 문수사 동굴 기도처,
북한산은 화려한 단풍나무가 있는 곳은 아니다,
그러나 가을은 단풍 나무에서만 오 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이곳에서 오랜동안 2011년 가을을 맞고 보낸다,
하산지점인 구기동계곡 이곳의 단풍은 예사롭지않다,
이제 구기동의 단풍에 빠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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