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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향로봉에서 불광사로(2011년 12월 18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향로봉에서 불광사로(2011년 12월 18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1. 12. 18. 20:48

오늘도 구기동에서 향로봉으로 올라간다,

겨울인데도 겨울 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젓다, 

2011년 올해 일년 열두달중 가장 많이 오른 코스인 구기동에서 탕춘대성을 따라 오르는 향로봉길, 

오늘은 향로봉에서 불광동 불광사 방향으로 하산하려 한다,

먼길이든 가까운 길이든 산길은 언제나 힘들고 버겁다,

   그러나 산에 오르는 사람은 얼마나 산을 즐기고 사랑하느냐에 따라 힘든 산길도 즐겁고 행복 할수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기자기한 향로봉길, ~


앞에는 비봉 멀리는 문수봉, ~

향로봉 8부능 선 산허리를 끼고 돌아서 ~



마치 지리산 백무동에서 장터목 올라가는 돌계단 길을 연상케하는 구간을 올라간다,



불광공원지킴터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연신내와 불광동 그리고 은평뉴타운과 멀리 일산 시가지,

응봉능선과 의상 능선, 그리고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까지, 

모두 조망되는 향로봉능선까지 올라왔다,

사모바위와 승가봉, 그리고 문수봉 암릉과 청수동암문도 지근거리에 조망되고, ~

향로봉 능선을 타고 계속해서 불광사 방향으로 따라가면 ~



만만치 않은 내림 암릉길이 나온다,

아래 사진은 이곳을 내려와서 뒤돌아보고 찍은 것이다,

이 구간은 오름길도 힘들지만 눈 내린 겨울철에는 거의 가지 않는 길이다,

경사가 높고 바위길이기 때문에 ~




이제 불광사가 얼마남지 않은 불광공원 직전이다,

늘 산행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비봉능선의 아름다움과 향로봉 능선을 따라

불광동으로 내려가는 가파르지만 멋스러운길을 동시에 걸을수 있는 곳으로

한겨울만 아니라면 천천히 산을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