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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문수사에서 구기계곡을 따라-5, (2016년 7월 24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문수사에서 구기계곡을 따라-5, (2016년 7월 24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7. 25. 11:08

문수사를 나와서 구기계곡을 따라 구기동으로 간다,


이정도 왔어면 그칠때도 되였는데 비는 계속해서 내린다,

그래도 이제 빗방울은 많이 가늘어 젓다,



깔딱고개도 지나간다, 올라 올때는 깔딱고개지만 내려 갈때야 ~


구기동에서 대남문으로 오르는 길 ~

이길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길이지만 오늘은 비가 와서그런지 뜸하다,





구기동에서 들어와 승가사와 대남문으로 갈리는

서리 쉼터에도 사람 그림자도 없다,

이곳 삼거리 쉼터에서 구기분소 까지는 약 700m 이니

이제 다 내려온 셈이다.



구기계곡은 대남문과 승가사 방향에서

양갈래도 이어저 내려오다가 이곳 삼거리 쉼터에서 합류된다,


이제는 제법 계곡다운 계곡이 보인다,

오늘 내린 비가 계곡에 맑은 물이 되여 흐른다,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지만 오늘 낮 기온도 매우 덥고 습하다,

그래서 계곡물에 손도 씻고 세수도 했다,




북한산 구기분소도 지나서

구기동으로 내려 가는 숲 터널에서 기록을 끝낸다,

이제 자주 가는 구기동 두부 전골집에서 시원한 막걸리나 한잔 해야 겠다,

오늘은 7km를 거리를  5시간 동안 걷고 1시간을 쉬였다,

이 정도면 얼마나 많은 여유를 부리고 놀았는지에 대한 답이 된다,

오랬만에 비봉능선을 따라 걷기도 했지만 비오는 비봉능선의 색다른

아름다움에 빠저 있었기 때문이 아니 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