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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백두산(6) 북파 천지주차장~ 천지올라가는길(2016, 07, 31) 본문

해외 旅行/白頭山(백두산)

백두산(6) 북파 천지주차장~ 천지올라가는길(2016, 07, 31)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8. 14. 09:24

빗방울이 점점 가늘어진다,

길게 늘어선 사람 띠를 따라 천지로 올라간다,

그저 보이는 것 모두 새롭다,

곳 백두산의 높이는 한국은 2744m, 북한은 2750m, 중국에서는 2749.2m로

서로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한반도에서는 제일 높은 산이다,

장백산 천지라는 안내판이 중국어로 써여저 잇다,

연길지역은 온통 한글로 도배가 되여 있지만 이곳은 어디에도 한글은 없다,

우리가 백두산으로 부르는 산 이름도 중국은 장백산이라 부른다,

천지를 안내하는 지도판,

빨간점이 있는곳이 북파 천문봉, 이고 노란점이 서파, 푸른 점은 남파라 표시되여 있다,

산으로 들어가면 이곳의 모든것은 보호되여 있어니 가지고 나가지 않도록 부탁을 드린다,

뭐 그런 뜻의 영어 안내가 보이기도 한다,

안내와 질서 기능을 같이 하는 장백산관리단 소속 직원들이 수도없이 많다,

우리로 치면 백두산국립공단 같은 소속의 직원들이겠지만 ~ 또한 이들은 감시기능도 같이 한다,


오늘이 7월 마지막 날이다,

백두산 천지 근처 산등선 여기 저기에 알수 없는 흰 덩어리들이 보인다,

믿을수 없는 광경 그건 아직도 녹지않고 있는 눈덩어리 들이란다,

잠시의 시간에 비가 멎고 운해가 걷혔다, 걷잡을수 없는 백두산 날씨,

금방 무슨일이 터질것 같이 소나기가 내려 앞이 보이지않든 그많은 운해를 쓸어가 버리고

날씨가 맑아 지다니, 할말을 잋게 만든다, 과연 백두산이다,

빨리 천지를 보고 싶은데 길이 터지지 않는다,

그저 기다리고 기다리며 천지로 한발 한발 올라간다, 천지주차장에서 천지까지는 5분이면 올라갈수

있는 거리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 날은 얼마나 걸릴까? 의 문제가 아니다, 금새 바뀌는 일기에 천지를 볼수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 진다, 그래도 순서를 기다리고 질서는 지켜야 한다,

백두산 천지에 피여있는 야생화, ~ 나무도 없고 풀 한포기 없는 곳인 이곳에 

피여있는 야생화가 생명력의 절대적인 자생 능력을 보여 주는것 같다,

천지주변은 바람도 세고 부석(浮石)이 가루가 되여 흩날려서 야생화가 전혀 자랄수 없는

환경인줄만 알았는데 이곳에서 내눈으로 직접 야생화를 확인하다니 꿈만같다, 그래서 더욱 이 야생화가 

귀하게 보이는게 아닐까?  오늘은 귀하디 귀한 야생화도 보고 어쨋든 복 터진 날이다,

부석(浮石) 이란?

빈틈이 많아서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화산 (火山) 의 용암(鎔巖 熔巖)이다,

화산돌이 식을 그 속에 가스나 기포가 빠저 나간 구멍이 많이 생기여 가벼운 돌로 변한것을 부석이라한다,

백두산 천지를 감싸고 있는 백두산 천지 주변의 산 봉우리들도 둘러본다,

뭐라고 형언 할수도 없다, 그저 먹먹하다,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도 모르게 끝없이 뻗어내린

두산줄기에 정신이 아득해 진다,

천지가 보이는 언덕에 올라서 주차장방향으로 내려다보니

사람들의 줄이 끝이 없을듯이 이어진다,

보이는 사람들만으로도 족히 수천명은 되는것 같다,

잠시의 시간에도 이러니 백두산은 한국인들만의 영산은 아닌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