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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덕포진에서 울리는 노래소리?(2016년 10월 3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덕포진에서 울리는 노래소리?(2016년 10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10. 5. 21:51

강화도와 육지사이 물살이 빠른 바닷길인 손돌목의 회오리 물결도 미군의 상륙을 막지못했다,

결국 조선의 군인들은 최후까지 싸우다가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들의 죽음은 손돌목에서 건너다 보이는 광성보안에 묻혔다,

고종은 신미양요 2년뒤 쌍충비를 세워 이즐의 충절을 기렸다, 지금도 광성보 쌍충비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덕포진 돈대에서 조선의 선조들이 격어야했든 호국충절을 지금의 눈으로 보기에는 안타갑기만하다,

더욱이 염하강변에 둘러처진 염하강 철책은 이곳이 아직도 전쟁이 끝난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이 더욱 실감이난다,

이제 덕포진돈대 손돌목 파수청터에서 덕포진 나 포대로 돌아간다,


덕포진 가 포대로 돌아왔다,

덕포진 가 포대 앞 하류에 초지대교가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 소나무 숲으로 해서 덕포진 전시관 방향으로 들어간다,

소나무 숲끝 나무에 내걸린 흰색의 천에는 당당하게 OO운수 여성노동조합 이라는

현수막까지 내걸고 기타치고 노래하고 춤판까지 벌이는 사람들이 보인다, 게 무슨 일인가,

곳은 유원지가 아니다, 선조들께서 목숨 바처 나라를 지켯든 유적지다,

거하게 취한듯한 남여가 유적지에서 춤판을 벌이는 노조원들, 이게 도대체 무슨 난장판인가? 

유원지나 남이 안보는 지들만의 장소에서 춤을추든 술판을 벌이든 내가 상관할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곳은

병인양요때는 프랑스와 신미양요때는 미국함대와 싸웠든 격전지인 유적지다,

즉흥적으로 흥이 나서 흥얼거리는 노래도 아니고

신나게 한판 놀아볼 작정으로 기타까지 준비해와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에 정말 어이가 없다,

덕포진 가 포대 언덕 너머에 있는 덕포진 전시관으로 들어간다,

이곳이 덕포진 전시관이다,

전시관에는 덕포진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들과 발굴과정을 사진으로 전시한 곳이다,



전시관 주차장이 있는것을 보니 자동차로도 올수 있는 곳인가 보다,

그래나 김포대명항에서 덕포진 곳곳을 둘러보면서 들어오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다,

더욱이 이곳 전시관 옆에는 덕포진교육박물관(사립박물관)도 있다,

덕포진 가 포대는 염하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이곳 포대에서 염하강으로 침투하는 프랑스군함과 미국 함대를 상대로 포를 쏘았든 상상을 해본다,

그러나 그들의 신신 무기에 우리 조선군은 속절없이 무너졌든게 또한 역사다,

대포는 700m 소포는 고작 300m의 사거리인 포로 대응을 했어니 결과는 수많은 목숨을 잃었고

그때 프랑스군에게 정족산 사고에서 찬탈당한 우리 문화재는 지금도 그들의 손에있다,

철책과 노란 벼가 악어가는 김포 염하강변 덕포진~ 역사는 말이 없다,

치욕의 역사도 역사다, 그럴수록 더욱 한시도 잋어 서는 안된다,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하는

치욕의 역사, 그 역사를 알고 제대로 대응을 해야 하는게 후손들의 몫이다,

염하강 철책길에 걸린 편화누리길 리본,

이 리본이 전해주는 의미를 우리모두는 알고는 있는것일까?

천혜의 지형을 이용해 설치한 덕포진 http://blog.daum.net/dsooh/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