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설악산 장수대에서 남교리(4) 대승암터~대승령(2016년 10월 30일) 본문
대승암터에서 대승령으로 올라간다,
대성암이 있었든 자리는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어나 이 정도의 경사도 라면 아마 조금 큰 암자였을 수도 있겠다,
이제는 장수대에서 2km 지점이다,
산에서의 현위치표시는 정확한 지점을 알려주는 이정표로
산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고마운 서비스다,
대승령이 가까워 진다, 따라서 길은 점점 가파르게 올라가야한다,
대승암터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는곳에 다시 이런 시가 안내되여 있다,
그러고 보면 대승암의 둘레가 꽤나 넓은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이곳 어디가 대승암이 였는지 그 위치가
정확하지 않다는 뜻일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곳에 대승암이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족하다,
대승암터 근처서 부터 소나무와 전나무 등의 푸른 나무들은 서서히 사리지고 온갖 잡목들로 이어진다,
이곳에는 단풍마저 다 떨어지고 나무들은 온통 벌거숭이가 되여 있다,
오늘 날씨는 쾌청하지만 기온은 많이 떨어진 날이다,
그래서 일까 등에 햇살을 받고 오름 길을 걷는게 따듯해서 좋다, 바람도 별로 없고, ~
돌아보니 맞은편 삼형제봉이 가물거린다,
볕 좋은 양지녁에서 잠시 쉬여간다,
물도 한잔씩하고 준비해온 간식도 먹고 그래야 멀리 갈수 있어니까,
묵묵히 길을 걷다보면 하늘이 보인다,
그 곳이 반가운 이유는 산능선이거나 정상에 올라선다는게 되기 때문이다,
장수대에서 올라선 갈림길인 대승령이다,
정상목(木)이다, 대승령은 정상이 아니니 정상석을 세우는게 아닐수도 있다,
그러나 이곳은 상징적으로 큰 위치이니 정상목이 아니라 이 정도의 표식은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것 같다, 예전에는 볼수 없었든 표시목이다, ~ 잘했다,
대승령은 한계령 삼거리에서 출발해 귀때기청봉을 지나 남교리까지의 중간지점이다,
우리는 오늘 이코스의 중간 지점을 선택해서 탐방중이다,
설악산 한계령 귀때기청봉 방향이다, 이곳이 더 낮아서 귀때기청도 안보인다,
그러나 이곳에서 한계령으로 가자면 저 산 능선을 떠라 가야하고 백담사 로 가려면 안내판 밑 좌측길로 가면 된다,
그러나 지금은 대승령에서 백담사구간은 탐방금지 구간이다, 백담사는 이곳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우리는 이곳 대승령에서 좌측으로 내려 간다, 한계령 반대 방향이다,
대승령 1210m고지에서 앞에 보이는 안산 갈림길 1356m 고지로 가야한다, 거리는 1,km, 해발은 146m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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