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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천불동계곡 (6) 비선대 구간 (2013년 9월 7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천불동계곡 (6) 비선대 구간 (2013년 9월 7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3. 9. 7. 19:53


천불동계곡의 맑은 물과 화려한 산세는 어디서도 찾을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여름 동해안 지역 가뭄으로 水量이 많지는 않다, 계곡에는 물이 흘러 넘처야 한다, 천불동계곡은

조금 모자라는 수량이지만, 폭포는 물이 흐르고 沼 에는 물이 차있다

거의 말라붙다 싶이한 계곡 바닥을 보니 저곳에 한가득 넘처흐르는 물줄기와

많은 물이 굽이처 흘러 내리는 쉼없는 물 소리를 듯고싶다





오련폭포에 이르러 계곡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왼쪽이 양폭포(陽瀑布), 

오른쪽이 음폭포(陰瀑布)가 되며, 계속해서 거슬러 올라가면 천당폭포가 나타나고

죽음의 계곡에 이르게 된다


















설악산을 가장 대표하는 곳이라면 서슴지 않고, 천불동계곡을 꼽는다.

설악의 모든 절경이 모두 이 천불동 안에 모여 있다. 천불동 계곡은 설악동에서 와선대, 비선대, 양폭산장을 거쳐

죽음의 계곡 직전에 이르는 계곡을 말한다. 일천의 부처가 늘어서 있다는 이름답게 선녀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와선대를 비롯해

비선대, 금강굴, 장군봉, 귀면암, 오련폭포, 양폭, 천당폭 등 어느 곳이든 절경이 아닌 곳이 없다.

특히 와선대는 천불동계곡을 찾아드는 입구, 신흥사 서쪽 4km 지점에 있으며 소나무가 울창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천연의 암반대석으로 옛날 신선이 놀던 곳이라 한다. 와선대의 반석은 높이가 약 3척,

폭이 약 10여 간이 되므로 여기서 70~80명의 사람들이 앉아 놀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이 바위에 손톱이 긴 늙은 선녀인 마고선이 신선들과 함께

석대 위에서 바둑을 두고 거문고를 타면서 동천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하여 와선대라고 불리운다.

와선대에서 계류를 따라 약 300m 정도 올라가면 비선대에 이르며,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비가 많이 내리면 비선대 반석 위로 흘러 몇 번이나 꺽이는 폭포를 이룬다.,

연속된 바위에 폭포를 이루는 광경은 흡사 우의 자락이 펄럭이는 것 같으며, 마고선녀가 이곳에서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하는 설에 의해 비선대라 한다. 설악산의 가장 대표적 명승지로서 설악 8경 중 하나에 속한다


기암절벽 사이에 한 장의 넓은 바위가 못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계곡 쪽에서는 미륵봉(일명 장군봉), 형제봉, 선녀봉이 보이며 미륵봉 등허리에 금강굴이 보인다.  

이 곳에서 남쪽으로 천불동계곡을 지나 대청봉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금강굴을 지나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등산로가 있다.

 -  비선대(飛仙臺) 안내문중 에서 -

신흥사 앞 개천을 가로 질러 놓은다리, 이 다리를보니

새벽 2시부터 22km의 거리를 돌고 돌아 온 짧지만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