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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오색 대청봉-4, 설악산 대청봉(2014년 7월 16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오색 대청봉-4, 설악산 대청봉(2014년 7월 1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4. 7. 15. 12:00

대청봉에 올라서면 제일 먼저 반겨 주는 이정표가 무척이나 반갑다,

   여기서 이정표는 그냥 참고 일뿐 이정표에 대한 별다른 감동을 주지못한다, 왜냐면 여기가 설악의 정상이기 때문이다,

   오색 5km 라는 팻말은 눈에 확 들어온다, 어떻게 여길 올라왔는지 스스로가 대견스럽기 때문이다,



이제 여기서 무거운짐을 내려놓고 5시간 내내 가밧든 숨을 돌린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지만 여기는 설악의 최고봉 이기 때문이다, 대청봉에서 돌아보는 설악은 가슴이 두근거린다,

   바로앞에 천불동 계곡과 화채능선을 필두로  공룡능선과 범봉의 줄기가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는 웅장하고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아름다움이 그 화려한 광채를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두 걸음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든 5시간 내내 현기증이 날 정도로 더웠는데 대청봉에 서니 춥다,

대청봉에서 보이는 설악의 아름다움, ~ 보이는 저곳은 천불동 계곡이다,

신선봉과 1275봉 들이 보이는 공룡능선, ~ 범봉도 보인다,


중청과 중청대피소






공룡일대의 암 봉들 ~

범봉일대 ~


대청봉에서 중청대피소 쪽으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공룡능선의 범봉 일대 ~


하늘은 날씨가 맑지않고 먼 거리라 공룡능선의 전경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언제 어느때나 보는것 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곳이다,


멀리 울산 바위도 보인다, ~



이곳에 서면 더이상 말은 필요치 않다, 종교에서 사후천국이있다고 했든가?

그렇다면 이곳이 천국이라는 단어에 잘 어울리는 곳일게다,!!


중청봉과 중청대피소 그리고 우리가 가야하는 공룡능선을 바라보면서 빼여난 암봉들의

깍아지른 듯한 설악의 위용을 넋을 잃고 바라본다, 보는것 만으로도 설레임에 가슴뛰는 저 암봉들!!

우리는 내일 저 공룡의 품에서 자연을 배우리라



대청봉 일대에만 자생하는 눈 잣나무 군락지,, 보호를 위해 열매는 모두 비닐 봉지로 꽁꽁 싸매 놓았다,

   다람쥐가 열매를 모두 먹어 치우는 바람에 더이상 방치할경우 멸종위기라 눈 잣나무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한다, 

중청대피소에서 본 대청봉, ^^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은산인 설악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띠우는 엽서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중청대피소에서 보이는 대청봉 !!

중청봉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