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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천불동구간(2017년 11월 12일) 설악산 공룡능선 - 5,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천불동구간(2017년 11월 12일) 설악산 공룡능선 - 5,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7. 11. 17. 18:54


신선봉에서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내려간다,


신선봉 아래 샘터, 이곳 설악은 물이 흔한 곳은 아니다,

무너미고개다, 안내는 무너미고개(1,060m)에서 공룡능선을 지나 비선대까지는 8시간 정도 걸린다고 안내되여 있다,

우리는 지금 소설악공원에서 이곳까지 약 9시간 정도가 걸린것 같다, 무너미고개는 공룡능선과 천불동 계곡으로 나누어지는고개다, 

무너미고개에 이정표가 있다, 산에서의 이정표는 등산인에게는 가장 확실한 고마운 정보다,

여기서 잠깐 무너미고개라는 이름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무너미란 물 나눔이라는 우리 말이다, 물을 나누다, 물을 가른다.!! 

용아장성을 감싸고 도는 가야동계곡과, 천불동계곡으로 나누어지는 무너미고개.

여기서 빗물은 각자 서해와 동해로 흘러간다,

무너미고개에서 천불동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길이라 이제 큰 오르막은 없다,

길도 돌계단과 철 계단등으로 정비를 잘해 놓았다, 그렇다고 마냥 편한길은 아니다, 그래서 설악이다,


이런 내림길을 600m 정도 내려가면 계곡과 만나게 된다,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서면서 계곡을 가로질러 만들어놓은 첫번째 다리다,

 무너미고개에서 이곳까지 0,6km 그리고 7,7km 를 더가야 하니 무너미고개에서 하산길은 8,3km 정도가 된다,

어렵고 힘들게 무너미고개까지 갔다고 다 끝난게 아니다, 이제 다시 온길만큼 내려가야 하니까


천불동계곡에는 수없이 많은 암봉들이 키재기 경쟁을 하는듯이 하늘 높게 서있다,

천개의 불상이 있는것 같다고 했어니 저 압봉들이 천개는 되나보다,



천불동계곡은 내설악 수렴동과 쌍벽을 이루는 설악의 대표적 계곡으로, 하늘을 떠 받드는 듯한 봉우리와,

골짜기마다 걸린 수많은 폭포, 거울보다도 맑은 소(沼 )등이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여름엔 푸른 숲과 구름바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엔 눈 속에 핀 꽃이 사철 관광객의 흥취를 돋구는 설악산 1경이다

또한 이곳 천불동은 설악의 경관을 대표하는 와선대와, 비선대, 

문주담, 이호담, 귀면암, 오련폭, 양폭, 천당폭, 등의 유수한 절경이 모두 모여있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긴 철계단을 따라가는데 물소리가 들린다,

천당폭포가 맞아준다,

천당에 온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 천당폭포 폭포라는데 오늘은 그냥 갈길만 바쁘다,

사실 마음이 바쁘니 즐길시간, 즐길 여유마저 없다, 위에는 해가 뜨 있지만 이곳은 벌서 저녁이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동쪽(속초방향)은 외 설악이다,

외설악의 입구인 설악동 신흥사의 일주문을 지나 왼쪽으로 계속 따라 올라가면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약 8 ㎞에 이르는 계곡이 바로 이곳 천불동 계곡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천불동계곡은 이 계곡의 중간에

해당하는 비선대에서 오련폭포까지의 약 3㎞의 계곡을 말한다

천당폭포 다음에 있는 양폭포다,


양폭 아래있는 양폭 대피소 화재로 소실 되였다가 2년전쯤에 복원했다,

국립공원은 화기를 사용할수 없지만 이곳에서는 하룻밤 묵을수도 있고 취사도 가능하다,




계곡내내 기암절벽의 봉우리 모습이

불상 1,000 여개를 새겨놓은 듯해 금강산 골짜기의 이름을 따서 천불동이라 했다고 하는 말이 허언은 아니다, 

어제밤 한숨도 못자고 막차로 달려와 속초 도착 즉시 이곳으로 들어와 

산행을 시작해서 지금 시간이 벌서 오후 4시경이니 지처서인지 흥이 나지도 않는 시간이다, ㅠㅠ

오련폭포다, 사진은 제일위에 있는 폭포 2단만 찍혔다,





하늘을 따라 올라가는 듯한 철계단이 있다, 이곳은 귀면암이다,


올라갔어니 다시 내려가야 한다,

인위적으로 만든 계단시설물 이지만 아름답다는 생각은 나만일까?


궁시렁 궁시렁 약 5km 정도를 내려가니 높은 암봉이 보인다, 비선대 옆 금강굴이 있는 봉이다,

빼여나도록 아름다운 암봉이라 일까?

암벽에 붙어서 무었을 설치 하는 작업을 하는것 같은 착시가 온다,

금강굴 아래에 있는 비선대

캄캄한 새벽에 통과했든 저곳을 이제서야 다시 나간다, 아직 3km  더 가야 신흥사 주차장이다,

오늘은 비선대에서 카메라도 끄고 배낭을 다시 정리한다,

이제 내려가는대로 택시로 속초 버스터미널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서울로 돌아가야 하니까,

2017년 11월 12일 공룡능선 GPS 지도 및 자료

지도상에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이 다른것은

앱을 늦게 실행시켜서 생긴 오류, 지도에 표기된 S는 출발, G는 도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