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이화원 이허위안(I-ho Yuan) - 2, 곤명호-쿤밍후 (2018년 1월 14일) 본문
옥란당을 나와 곤명호로 간다,
쿤밍후(昆明湖,kūn míng hú,곤명호)다,
원래 이곳은 인근의 샘물등이 모여 형성된 천연호수 였어며, 필리락, 대박호등의 그명칭이 있었다,
곤명호의 전신은 옹박산인데, 만수산의 전신이 옹산이였어며 그 앞에 있다하여 옹산박이라 했다, 옹산박은
베이징 서부에 위치해 베이징 서호라고 불렀다,
원나라가 베이징을 도읍으로 정한후, 원 29년(1292년)까지, 수리학자 곽수경의 주관하에
창평의 물과 인근의 샘물들을 호수로 들어오게 하였어며, 원 때도 성내의 조운 저수지에 물을 공급했다,
명대, 곤명호에 연꽃을 파종했어며 주변으로 벼를 심었다, 호수 인근으로 사원과 정자들이 있어며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강남의 풍경을 닮아서 당시에 서호십사, 서호십경 등의 명성이 있다, 명 무종, 명 신종은 일찍이 이곳에
배를 띠우고 낚시를 하기도 했다, 명나라시기 매년봄이면 붉은 복사꽃과 연두빛 버글잎이 피여나, 많은 백성들이 봄 나들이를 즐긴곳으로
당시 사서호경 耍西湖京(서호의 경치를 즐긴다,)이라 했다,
청조에 이르러 건륭황제는 옹산일대에 청의원을 건설키로 하고 호수를 파내여 현재 규모가 된다,
한무제가 장안에서 곤명지를 파고 병사들을 수전 훈련지로 사용했다는 이야기에서 곤명호의 이름을 따 왔다,
1860년 청의원이 영국 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소멸 되기도 햇다,
1888년 자희태후가 해군경비의 명의로 500여랑의 백은을 들여 복구했어며, 이화원이라 개명하고 여름철 양로지로 활용했다,
곤명호의 총면적은 약 3000무 정도로 베이징 시내 북해공원 호수의 5배보다 큰 규모다,
이화원은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5A 관광지며 중국처음으로 전국 중점문물보호물로 지정되였다,
베이징시내 서북부의 4환 순환도로와 5환 순환도로 사이에 있어며 시내와는 약 10km 정도 떨어저 있다, 20여개 버스노선을
이용해 동궁문東宮門(둥궁먼) 북궁문北宮門(베이궁먼), 신건궁문新建宮門 (신젠궁먼) 으로 갈수 있다,
사람손으로 해군 훈련장을 만들 정도로 이 거대한 호수를 팟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더욱이 그 시절에는 고작해야 우마정도가 제일 큰 장비였을테니 상상이 안된다, 상상이 안되는것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그들이 오늘의 중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게 무섭다,
이제 동문에서 들어가면서 오른쪽에 있는 만수산이 있는 방향으로 간다,
신궁문이 있는 왼쪽 보다 볼거리가 많아서다,
전각과 긴 통로를 따라가는길
크고 작은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크고 작은 건물들에 얽힌 역사를 일일이 다 알수는 없기에 눈으로 보기만하고 지나간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이 있어면 뭔지는 모르지만 따라서 들어가 보기도 하고
아차피 구경이니 몰라도 개의치 않는다,
그러다보니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나온다
마당에 서있는 나무가 꽃이 피여나고 있었다
목련같이 보이는 나무였었는데
요즘 북경날씨가 워낙 따듯하다보니 나무도 동면에 들 시간이 없나보다,
거대한 청지수라는 돌을 전시해 놓았다, 돌에대한 설명은 아래에 있다,
약수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건물도 있고
내용은 잘 모르지만 문 마다, 이름이 붙어있는 곳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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