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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관악줄기 삼성산을 올라가면서(2018년 3월 11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관악줄기 삼성산을 올라가면서(2018년 3월 1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3. 12. 19:16


2018년 3월 11일 09:00 서울대 입구에 도착했다,

오늘은 삼성산으로 올라가는데 오르는 길은 관악산 시도서관 광장에서 관악문화관 앞으로 해서

능선을타고 234봉과 돌산, 그리고 깃대봉 국기봉을 지나 446봉, 삼막사로 올라가는 일명 삼성산 칼바위 코스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평탄한 길이다,

그리 험하지 않은 육산코스로 마치 동네 뒷산 마실길 같은 그런 길이다,


2018년 3월 11일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다,

겨울내내 움추려들었든 모든것들이 기지개를 펴는듯 하늘도 맑고 숲도 생동을 시작하는 그런 기분이 드는 쾌청한 날이다,


잠시 올랐는데도 시원하게 서울시내가 조망된다,

더욱이 이곳은 서울대학교 옆 산이라서 서울대학교도 훤히 내려다 보인다,


여기가 깃대봉이다,

일년 내내 국기가 펄럭여서 일명 국기봉이라고 도 부른다,

아랫녁과는 달리 조금씩 암릉길도 만나지만

암릉길마저 편안한 그런 산길을 따라간다,


그런길도 잠시고 다시 흙길 능선


길게 이어진 계단길을 만난다,

예전에는 다소 까다로운 구간이였어나 지금은 이렇게 시설물을 잘 설치해 놓았다,

계단길 중간쯤에서 보이는 서울 시내 신림동 일대와 여의도 방향

그리고 남산 방향

서울대학교 전경 까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땀흘려 올라온 보람이 있는 산이다,

이런 길을 올라가야 했든곳이

이렇게 편안한 계단길이 조성되여 있다,

또 한곳의 국기봉이 보인다, 이곳은 흔히들 말하는 칼바위다,

칼바위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길,

올라가면서 내려오는 사람들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칼바위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길을 올라가지 않어면

이렇게 암릉길을 올라가야 한다,

칼바위 전망대에서 보이는 맞은편 삼성산 국기봉, 삼성산은 가는 곳

봉우리마다 국기봉이 있는 산이다,

그리고 다시 길은 능선을 타고 간다,



이제 삼성산에서 유명한 사찰인 삼막사로 가는 마지막 언덕이다,

저곳을 올라서면 삼막사와 연결이 되고 삼막사까지 가는 길에는 마지막 오름길이다,

서울대학교 입구에서 이곳까지는

쉬는시간 포함해서 약 2시간 30분정도 걸렸다,


언덕을 올라서서 이런길로 삼막사 방향으로 간다,



삼막사로 들어가는길 임도가 나있다,

이길은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삼막사계곡을 따라 삼막사로 올라오고

삼막사 뒤편에 있는 삼성산 정상 KT 안테나 탑 시설물까지 이어저 있다,

삼막사 입구 바위벼랑에 마애부도가 있다, 마애부도는 바위벽에 부도를 조각한 것으로 부도란 스님이

열반후 사리나 유골을 모시는 묘탑이다, 이곳 마애부도는 마애일명승탑, 혹은 안양마애부도 로 불린다, 바위벽을

 평평하게 다듬은 후 바위상단에 꽃 문양 장식을하고 중앙의 벽을 파서 감실을 만들어 사리함을 넣고 감실을 봉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은 사각형의 감실만 남았다, 바위 오른쪽에 부도 주인의 법명이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영당이라는

글씨가 새겨저 있고 왼쪽에는 출가 전, 성(姓)이였을 것으로 보이는 추씨(秋氏)라는 글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