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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 나월봉, 나한봉, 청수동암문 - 3,(2017년 3월 18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북한산 나월봉, 나한봉, 청수동암문 - 3,(2017년 3월 18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3. 19. 20:12

 

 

 

 

부왕동 암문이 있는 곳도 지나간다, 부왕동(扶王洞)은

증취봉 아래서 발원하여 삼천사로 내려가는 계곡으로 예전에 삼천사에서 가까운

신혈사에 임금(고려 현종)을 구한 적이 있다고 해서 왕을 도운 계곡이란 뜻으로 부왕동(扶王洞)이라 했다.

부왕동암문(扶王洞暗門)은 북한산성에 있는 암문으로, 높이 9척, 너비 8척으로 외부는 홍예모양으로

만들었고, 내부에는 성의 바깥쪽으로 문을 달았던 흔적이 남아있다.

 

길은 성을 따라 이어저 있다, 이 정도의 성곽이면 300년의 역사가 오롯이 살아있다,

의상능선 성곽은 아직 복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다니든 나월봉으로 가는길은 비탐으로 막혀있다,

대신 우회해서 가야한다,

 

북한산성 계곡 지금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중흥사가 보인다,

중흥사는 축성시에 30여 칸 정도의 절이였으나 북한산성이 완성된 뒤에는

136칸의 대찰로 증축이 이루어졌다. 북한산성을 지키기 위한 승군(僧軍)이 주둔했든 곳으로

 승군이 주둔했든 북한산성 안의 11개 사찰을 관장하는 대규모의 사찰로 승대장이 머물렀던 북한산성의

승영 본산이었다. 그리고 이들 승병 주둔에 필요한 물품과 군기물을 저장하기 위한 승창(僧倉)을

이 절을 비롯한 여러 사찰에 두었어며, 1915년에 홍수로 무너진 뒤 중건되지 못하다가

최근에 와서야 옛터에 재건하고 있다,

 

 

 

 

 

나한봉이 보인다,

나한봉은 지금 북한산성 발굴과 산성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구파발 은평지역 일대도 내려다 보인다,

 

나한봉 아래 성길로 왔다, 앞에는 문수봉이 우람하게 보인다,

 

나한봉에서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올라가는 1단 암릉길

 

청수동암문 방향 2단 암릉길이다,

이곳에서는 비봉능선과 의상능선 그리고 백운대까지 조망되는 곳이다,

 

전면에 보이는 비봉능선

승가봉과 사모바위, 비봉 그리고 향로봉 까지 한 눈에 다 보인다,

정녕 이곳이 대한민국의 수도가 맞을까?

 

뒤돌아보는 의상봉 방향,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등이 한줄로 늘어서 있다,

이곳 북한산은 중생대말에 관입한 화강암이 지반의 상승과 침식작용으로 지표에 노출된 뒤 절리와 표면의

풍화작용으로 현재와 같이 산세가 험준하고 경사가 심한 암벽 봉우리를 형성하게 된 곳이다.

 

청수동암문 방향 제일 높은 곳 까지 올라왔다, 이곳에서는

행궁지나 산성탐방지원센터로 갈수있는 길도있고 오른쪽으로는 청수동암문,

문수봉이나 대남문으로도 갈수있는 삼거리다,

 

오른쪽 대남문 방향으로 간다,

 

 

 

청수동암문이다,  청수동암문(淸水洞暗門)은 북한산의 나월봉과 문수봉 사이의

고갯마루에 위치해 있다. 1711년 숙종 37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설치한 8개의 암문(暗門) 중

하나로, 탕춘대성과 비봉에서 성 안쪽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했다.

 

북한산성 지도다, 1745년에 총대장인 총섭을 지낸

성능대사가 간행한 지도지만 지금과 다른 점이 거의 없다,

 

북한산성에 대한 안내

 

암문은 비상시에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다,

때로는 병력의 출입로로 활용되는 일종의 비상출입구다. 산성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적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갯마루나 능선에 설치했다..

 

청수동암문에서 나한봉으로 이어지는 성곽은

지금도 보수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