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충남의 금강산 용봉산 - 1,(2018년 4월 1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충청·경상·전라

충남의 금강산 용봉산 - 1,(2018년 4월 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4. 2. 12:11

용봉초등학교 앞 주차장에 있는 용봉산등산코스 안내도

홍성 용봉초등학교 개천 건너 있는

주차장에서 용봉초등학교로 가는 다리, 용봉교다,

용봉교 건너가면 용봉초등학교와 만난다,

길 건너 맞은편에는 화장실 도 있고,

초등학교 뒤에 있는 길을따라 용봉산으로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홍성 상하리 미륵불 (哄城 上下里 彌勒佛)이 있는 용등사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인지 용등사 중넘들이 입장료를 받는다,

대한민국 절 중에 입장료를  안 받는 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절이 문화재관람료라는 명분으로 입장료를 받는이유는, 산중에 절이 있어니

당연히 길이 있었을터고 그 길에다 등산로를 연결해 절을 지나가게 해놓고 입장료를 받는 구실을 만들었다, 염불보다 잿밥에

더 눈이 멀어 돈만 밝히는 땡중 넘들이 사는 절일수록 일반인들의 신뢰가 안가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하다,

아스팔트로 포장된길을 따라 미륵불을 모시고 있는 작은 절 용등사로 가는 길이

용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다,

용봉초등학교에서 용등사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용등사에는 홍성 상하리 미륵불 (哄城 上下里 彌勒佛)이 있다, 고려중기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8m.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7호.로 용봉면 상하리 마을 뒤편의 용봉산(龍鳳山)의 서쪽 기슭에 세워져 있는 지상 거불로

절벽 아래 수직으로 솟구친 거대한 자연 암석을 깎아 만든 장대한 규모의 불(佛)상 이 다,

미륵불에 대한 설명

미륵불 옆에 있는 절 용등사다,

용등사 절 마당 만물바위 위에 올려져 있는 작은 불상조각들,,


이 바위가 만물 바위다,

미륵불 전면에 있는 용등사 마당과 같은 평지에 맞닿아 있는 만물바위, 설명은 위 안내판 참조,

이제부터는 용등사 오른쪽에 있는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용봉산은 높이 381m로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산이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 시시 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특징인 산으로.

산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듯한 형상이라고 해서 용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산이다,

이렇게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 등로에는

진달래가 곱게 피여 있다, 4월 1일인데 성질급한 넘들은 벌서 만개해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고 

움트는 수많은 싹들은 며칠내로 온 산을 물들일 것 같은 그런 분위기다,

서서히 고도가 높아진다, 용봉산 정상은 해발 381m 이지만

출발지점의 해발이 그리 높지 않은 곳이니 높은산으로 오르는 것과 마찮가지인 산이기도 하다,

잠시 땀이나고 힘들때마다 아름답게 핀 진달래가 맞아준다,

긴긴 겨울속에서 움추리고 있다가 이제 막 피여 났어니 썰렁하든 산길에 아주 귀한 손님이 아닐까,

서서히 높아지는 등로,

높아지기는 하지만 경사도가 험하거나 난 코스는 아니고 그냥 고도만 높아지는 그런 수준의 산이다,

오늘은 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용봉산을 찾아온 바람에 많이 지체된다,

산길이라는게 그리 넓은 길이 아니다 보니 그렇수도 있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함께있다,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한발 한발 오르다 보면 산 정상에 닿는게 이치지만

산을 올라가는 힘들음이 따른다고  아무런 생각없이 오를수는 없지않은가, 힘든 오름의 고통도 즐겨야 하는게 등산이기 때문이다,

내려다 보이는 홍성, 잔뜩 흐린날이라 시야는 나쁘지만

가시 거리가 짧아도 산을 오르면서 흘린 땀을 식혀주는 충분한 보상은 된다,

이곳이 투석봉이다,

돌을 던지는곳이라 투석봉?인지 이름에 대한 유래는 모른다, 

이름이 투석봉이라 붙어 있어니 투석봉으로 부르는것뿐, 그리나 우리 선조들은 지명 하나도 그냥 생각나는대로 붙이지 않았다,

계속해서 올라온 오름길에서 투석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능선이다,




최고봉 이정표 ~ 용봉산에서 최고봉이면 정상이라는 뜻이다,

용봉산 정상은 해발 381m 다, 홍성은 평균 해발 40~60m 정도로 분포되여 있는 지역이니

고도 340m  정도를 올라온 셈이다, 홍성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 정확한 기록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 토기 조각과, 청동기시대 고인돌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이른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 했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