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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충남의 금강산 용봉산 - 2, (2018년 4월 1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충청·경상·전라

충남의 금강산 용봉산 - 2, (2018년 4월 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4. 2. 12:50

용봉산 최고봉인 정상을 지나면 잠시 오른쪽으로 약 300m 지점에 최영장군 활터가 있다,

이곳 활터는 소년 최영장군과 애마의 내기에 관한 전설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소년 최영은 자신이 쏜 화살과 애마 중

누가 더 빠른지 시합을 해 말이 질 경우 목을 치겠다고 했다. 애마는 자신 있게 끄떡였고, 최영 장군은 홍성읍 은행정 방향으로

화살을 쏘고 말을 내달렸다. 하지만 도착한 곳에는 화살이 없었고, 최영 장군이 내기에 진 말의 목을 치자 곧 화살이 지나갔다고 한다.

최영 장군은 자신의 경거망동을 후회하며 말의 무덤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지금도 전해지는 금마총이다

노적봉으로 간다, 오름길과는 달리 용봉산 산줄기는 그림처름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서 홍성의 금강산이라 부른다,

이런곳에서는 조금 산길이 조금 힘들어도 발 아래만 보며 길어서는 안된다,

조금은 멀리 주변경관을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것이 아름다운 자연속에 빠저드는 방법중 하나다,

홍성군에서는 바위산이라 조금만 위태롭다 싶어면 데크로드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안전 산행을 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능선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홍성읍내, 시야가 흐려서 어디가 어디인지는 가늠할수도 없다,

더욱이 예산의 덕숭산(수덕사)과 서산의 가야산, 예당 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인데 오늘은 보이지 않는게 많이 아쉽다,


노적봉이다, 

이정표는 이곳 노적봉을 지나 악귀봉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노적봉에서 악귀봉으로 가는길 초입 바위틈을 삐집고 자라는 소나무가 있다,

옆으로 크는 100년생이라고 하는데 ~

나무에 대한 안내문이다,



행운바위가 보이는 곳도 지나고



악귀봉으로 올라간다,

악귀봉 좁은 공간에서 인증사진을 찍겠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간다,

그리고 물개바위

보이는 곳은 삽살개 바위다,

물개바위에서 삽살개바위를 이어주는 출렁다리

짧아서 그런지 많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삽살개 바위다,

이름은 삽살개바위지만 삽살개와는 닮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 ~

삽살개 바위에서 내려간다,


그리고 도착한 용봉산 휴게소라 불리는 곳으로 왔다,

용봉산 휴게소터에서 가든길 방향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마애석불이 있다,



마애여래입상 이다,

석불은 앞으로도 기우러저 있고 옆으로도 기울어저 서 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지만 백제말기에서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석불로 지금까지 1000여년을 그대로 서 있다,

석불에서 용봉사로 내려 가는길

용봉사가 보인다,

용봉사는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용봉산에 있는 절이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현존하는 유물로 볼 때 백제 말기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된다고 한다.

18세기 후반 무렵 폐사되었다가 1906년에 새로 세워 오늘에 이르는 절이다,







용봉사에서 용봉사 일주문 방향 돠측에 있는 부도에 대한 안내문,


용봉사 일주문이다,

일주문을 지나 나가는 길



용봉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이곳에서 오늘 용봉산 산행은 끝이난다,

버스로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수덕사 입구 상가 식당에서 

버섯전골 로 점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