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국토종주 24-6(홈플러스청라점~대명항)안암도 유수지~세어도선착장(2018년 4월 13일)

걷는 내내 아무 볼거리없는 일직선 길을 흙먼지를 마시며 걷고 또 걷다보니 앞에 건물이 한채 보인다,

외톨이로 서 있는 저런 건물은 거의가 배수시설 이다,

해아도로애서 수도권매립지로 출입할수 있는 곳이 있다,

신호등까지 달려있다, 이제 매립지가 끝나가는 것일까, 이제는 흙먼지도 마실만큼 마셧어니

내 생각이 맞았다 배수 갑문이 보이는 것을 보니.

배수갑문으로 가기 전 다시 한번 뒤 돌아본다, 자전거길에 쌓인 흙먼지로

붉은색 아스팔트가 먼지로 덮혀 보이지도 않았는데 이제 조금 아스팔트 색갈이 살아난다,

배수지 갑문 옆에 반사경이 있다, 이런걸보면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오늘도 반사경 셀카놀이를 한다,

이렇게 라도 밋밋한 무료함을 달래야 오래 걷고 멀리갈수도 있어니까,

안암도 유수지 배수펌프장이다, 결국 이 건물에는 기계장치가 있고

내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은 물을 바다로 흘러내 보내는 배수갑문이 있다,

간판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안암호배수펌프장이라 쓰 있다,

도로 건너편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호수가 안암도 유수지 다,

가는길 울타리 너머 바다로 보이는 섬 하나, 저 섬이 세어도 다,

그리고 멀리 부쪽을 강화도가 보이고

배수갑문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일직선 길을 따라간다,

뒤돌아보니 안암도 유수지 배수펌프장을 한참을 지나왔다,

멀리서 보이는게 있길래 군부대 시설물인줄 알았더니 이곳이 세어도 선착장 이다,

이 가건물이 맞은편에 세어도 선착장 주차장이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의 유일한 유인도인 세어도는 서구청에서

1일 왕복 2회 운영하는 행정선이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1일 섬으로 들어갈수 있는 인원은

선착순 80명으로 제한되여 있어 미리 예약을 하지않어면 섬으로 들어 갈수가 없다,

세어도로 가는 행정선인 정서진호는

인천광역시 서구 문화관광홈피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필수다,

세어도의 역사

700-2 번버스가 다닌다, 1일 2회 왕복이니 아마도 그시간에 맞춰서  다니는지? 

나는 오늘 꽤많은 시간을 이 길에서 보내고 있는데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오늘은 세어도로 안들어 가는 날인가,

세어도 선착장이 있는 대기실 도로건너편에 세어도 산착장 주차장이 있다,

차를 가지고 가면 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만 섬으로 가는 절차가 복잡하고 배편이 한정되여 있어

관광활성화 는 아직도 요원한 것같다,

세어도 선척장에서 조금만 더 가면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시의 경계다,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길은 바다와 안암도유수지 가운데로 난 둑방 길로, 어찌보면 해안이 아니라 바다를 걷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