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국토종주 2-9 (송암버스정류장~해남황산면사무소)율동삼거리-고천암방조제(2018년 5월 15일)

 

율동삼거리도 지나서 고천암방조제로 간다,

왼쪽에는 산을깍아 만들어진듯한 밭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는 고천암방조제가 보인다,

앞에 보이는 둑이 고천암방조제다,

고천암방조제는 바다쪽에는 방조제가 내측으로는 2차선 도로

그 다음에 또 하나의 1차선 길이 있다,

고천암방조제 로 난 도로는 이렇게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방조제 위로 올라서서 본 고천암 방조제 모습

남에서 북으로 올라가면서

방조제를 건너기전 고천암방조제 입구에서 본 가좌리 지역 산,

그리고 맞은편 해남군 황산면 한자리 지역이다,

고천암은 황산면 징의리에 위치한 바위 이름이다, 1988년 황산면 고천암에서

건너편인 화산면 율동리에 이르는 구간에 방조제를 건설하고 고천암방조제 해남방조제 라 부른다,

고천암호는 황산면, 화산면, 해남읍 사이에 있는 호수로 본래는 해남천과

삼산천의 하구에 해당했어나

 

밀물일때는 하천주변의 간석지가 바닷물에 잠기든 곳인데 고천암방조제가 만들어 지면서

안쪽은 호수로 바뀌고, 호수 주변에 대규모 농경지가 생겨났다, 주민들은 이 농경지를 고천암과 관련시켜서

 

천개의 창고를 곡식으로 채울 수 있는 농경지 라고 부른다,

 

또한 고천암호는 국내 최대의 갈대군락지 다. 고천암 갈대밭에는 먹황새, 독수리 등 희귀조류는 물론

전세계 90%의 가창오리가 겨울을 나면서 환상적인 군무를 하기도 한다. 조류는 54종 (미확인종 제외) 이 관찰되었으며,

수금류는 33종, 맹금류는 5종, 명금류 및 기타 조류는 16종이  나 발견된 전국 최대 규모의 철새 서식지 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여서 그런지 고천암을 배경으로 해서,

해신, 서편제, 장군의 아들 등 각종 영화나 드라마 를 촬영한 장소기도 하다,

이곳 해남군에 철새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간척지의 기온이 따뜻하고 새로 조성된 호수가 철새들에게

새로운 서식지가 형성되었고 주변의 넓은 농토와 바다 갯벌이  오염되지 않아 먹이가 풍부하고  중국~ 일본간

시베리아, 알레스카~ 호주, 뉴질랜드 간 이동 통로의 중간 기착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창오리들이 군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절정의 시간은 해넘이와 동틀무렵입니다

황산 징의는 고천암방조제를 건너가야 하지만

이렇게 방조제 중간 오른쪽으로 고천암 철새 도래지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철새도래지로 들어 가는 길목에서 본 고천암호 내부

간석지의 넓은 평야 지대

그리고 반대편 율동리와 연곡리 일대가 보인다,

고천암 철새도래지로 가는 도로를 따라가도 해남읍으로 연결이 되는 도로다,

철새도래지로 가는 도로도 지나서 방조제를 건너간다,

이곳도 절반쯤 지나니 황산면이다, 여태까지 온길은 화산면이고

같은 해남군이지만 관할면이 갈리는 경계다, 황산면에서는 우황리공룡화석지 와 박물관이 유명하다,

황산면 한자리 앞 바다에 뜨 있는 어선들도 보인다,

어선들이 있는 그 앞 육지가 한자리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곳 방조제 끝에서 한자리 해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없다,

도로도 없고 인도도 없다, 궂이 저곳으로 들어 가자면 다음 마을에서 들어가야 한다,

고천암 방조제 내측 고천암 호

이제 슬슬 고천암 방조제 끝이 보인다,

황산면 한자리 항도 점점 더 가깝게 보이고

이렇게 가깝게 보이는것을 보니 이제는 거의 다 건너 왔나보다,

잠시 가든걸음을 멈추고 돌아본다,

이제는 화산면 가좌리와 율동리 방향이 가물거리듯이 보인다,

배수갑문 교량에는 해남배수갑문이라 쓰여 있다, 어찌되였건

이곳은 고천암방조제 배수 갑문이다,

배수갑문 앞에서 마지막으로 지나온 방조제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율동리와 연곡리 그리고 멀리는 해남지역 까지의 방향으로 돌아본다,

그리고 배수갑문을 지나 도로를 따라가면 농어촌공사 건물이 있고

해남배수갑문으로 흘러내리는 거대한 고천암호

농어촌공사 건물 앞 도로 한켠에는 이곳이 고천암호 라 새겨진 큰 표지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