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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비오는 강릉항 커피거리와 경포대(2018년 7월 1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비오는 강릉항 커피거리와 경포대(2018년 7월 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7. 3. 16:30

이름도 아름다운 솔바람다리다, 이 다리는 강릉항을 준설하면서 강릉항 안목과

남항진 해변을 이어주는 인도교를 설치했다, 이 다리가 없을때는 이웃 마을이면서도 멀리 돌아가야했다,

안목과 남항진 사이로 흐르는 남대천과 바다가 합류되는 곳 남쪽에 남항진 해수욕장이 보인다,

원래는 안목마을과 물 건너 남쪽의 남항진은 한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남대천이 가로질러 다른 마을이 되었다.

남항진에서 안목으로 이어지는 솔바람다리 바닷가 방향으로 공중하강 체험시설 아라나비도 즐길 수 있다.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바다 위를 나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이름마저도 아름다운 솔바람다리

안목과 남항진을 이어주는 멋스러운 인도교다,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 장현저수지와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 칠성저수지에서 흘러내려오는 심석천이 남항진을끼고 남대천으로 합류된다

강릉 남대천. 길이 32㎞.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삽당령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성산면 구산리와

강릉시 중심부의 남쪽을 지나 솔바람다리 아래서 동해로 흘러든다. 구산리에서는 대관천, 하구부에서는 섬석천 등의 지류가 흘러든다.

바다와 접하고 있는 남대천에는 연어를 비롯한 은어,·칠성뱀장어, 등의 담수어가 서식한다

안목 강릉항과 솔바람다리 사이에 있는 작은 산이 있는 안목마을은 원래 견조(見潮)라고 했다.

안목마을 앞 견조봉(堅造峰)에 올라가 남대천에서 흘러온 물이 바다로 빠지는 것을 보면 물살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여 견소(見召)가 되었다. 견조봉은 원래 육지와 약간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작은 섬이었으나 해류의 작용에 의해 육지와 섬,

사이가 모래로 연결되었다. 이것을 육계도(陸繫島)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 견조봉에 봉수대가 있었는데 소동산 봉수로 불렸다.

이 마을은 앞목 또는 안목(安木)이라 부르는데 이는 견소동 마을 전체의 지명이기도 하다.

 앞목 이란 남항진에서 젠주와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란 뜻이다. 사진 옆 산이 견조봉이다,

이제 솔바람다리에서 강릉항으로 올라 간다,

강릉항은 강릉시 송정동 안목 해변 부근에 있는 항구다. 2008년 5월 강릉항으로 이름이 변경되기 전까지는

안목항 으로 불리웠는데  안목은 원래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라는 뜻으로  앞목 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앞목의 발음이 어려워서 안목으로 고쳐 부른 것이라고 전해져 내려온다,

  강릉은 오래전부터 다인(茶人)이 많은 도시로 손꼽혔다. 커피도 차와 마찬가지로 물맛과 풍광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강릉의 물맛과 풍광이 좋아 다도가 발달했고, 같은 맥락에서 커피 산업도 발달할 수 있었으리라 평가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다도 유적지 중 하나인 한송정이 강릉에 있다. 녹두정이라고도 불리는 한송정은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려지지 않으나,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신라 때 화랑이 이곳에 들러 심신을 수양하며 차를 마셨다고 한다.

한송정에는 차 달일 물을 긷던 돌샘과 차를 끓이던 아궁이 등 흔적이 있다.

먼 옛날 정취 좋은 강릉의 정자에서 화랑이 차를 음미했듯이, 지금은 바다가 보이는 강릉카페거리에서 현대인이 커피를 마신다.

지금은 강릉커피거리로 불리지만, 안목커피 거리나 강릉항 커피거리라는 명칭이 혼용된다.

어찌 부르든 이곳이야말로 모두 인정하는 강릉의 커피 메카다, 강릉커피거리의 역사는 1980~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처럼 근사한 카페가 아니라 소박한 자판기가 커피를 담당하던 시절이다. 안목해변에는 유난히 커피 자판기가 많아,50대가 넘은적도 있었다.

강릉 젊은이들이 자판기 커피 한잔들고 바다를 감상하던 것이 커피거리의 시초다.

그시절 이곳 자판기 커피가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다. 자판기마다 맛도 조금씩 달라, 사람들은 카페를 골라가듯

마음에 드는 자판기를 단골로 삼았다. 자판기 주인장의 손맛이 더해진 커피는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져 격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자판기 대신 멋스러운 카페가 늘어섰다. 횟집이나 식당사이에 카페가 하나 둘 자리한 다른 해변과 달리, 카페 사이로 횟집이나 식당이

몇몇 위치한다, 그리고 그 사이 사이에 커피 자판기도 여전히 자리를 지킨다. 앞에 보이는 해변은 안목해변이고 그 다음이

송정해변, 이어서 강문해변이며, 강문해변 다음은 이름도 유명한 경포해변과 내측으로는 경포호가 있다,

강릉항에는 여객터미널 및 접안시설, 요트마리나 시설, 4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여객터미널은 강릉항에서 정동진 해안을 운항하는 유람선 승객의 편의를 위한 목적으로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2009년 말 완공했다.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대합실, 2층은 유람선사 사무실이 입주해 있고, 대합실은 1회 1,100명이 승선 가능한 규모다.

강릉항은 2011년 3월부터는 강릉~울릉도 간 정기 여객선 운항도 시작했다,

강릉항은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다.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시설관리자는 강릉시장이다.

2004년도 해양수산부의 어촌어항 복합공간조성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173억 4,000여만 원을 들여 솔바람다리, 죽도봉 순환도로, 유람선 부두와 터미널, 위판장(회센타) 어구보관창고,

항구 인근에 커피거리를 조성한게 오늘의 강릉항과 강릉커피거리를 있게한 동기다,

 강릉항에 설치된 요트마리나 시설로는 요트 수상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가 있다.

수상계류시설은 당초 20선석이었으나 2009년 12월 어항개발사업시행변경신청을 통해 수상계류시설이 33선석으로 증설되었다.

클럽하우스는 수상계류시설 옆에 있는 지상 6층의 요트마리나 건물 1.2층에 입주해있다.

비가오는 날이라 강릉항을 보고나서 강릉의 대표 해변인 경포로 왔다,

아쉬운것은 커피향이 진동한다는 커피거리에서 커피맛도 봇보고 그냥 왔다는게 조금은 아쉽지만 강릉항이야

언제든 다시 갈수 있는 곳이니 다음을 기약한다, 이곳은 경포해변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Gyeongpo Beach 鏡浦海邊 이다, 경포호 서쪽 언덕 위의 경포대와 더불어 주변에 수많은 누정,

경승지와 어우러져 있어 볼거리가 많은 해변이다. 경포 해변의 모래사장은 고운 모래질로 구성되어 있고, 바닷물은 깨끗하고

수심이 완만하다. 동해안의 대표적 해변답게 1.44㎢의 모래사장, 해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송림병풍, 야영장, 오토캠프장, 등을 갖추고

있고 매년 전통 문예 행사로 여름 해변축제, 관노가면극, 강릉농악, 사물놀이, 학산오독떼기 해변 무용제, 홍길동전,

 공개 방송 등의 문화 행사가 열리며 1월 1일 새벽에는 해돋이 축제가 열리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경포해변은 강릉 시내에서 북으로 6㎞, 경포대에서 1㎞ 되는 곳에 위치한다.

시내버스는 강릉 시내에서 경포행 버스를 이용하면 되며 20분 간격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승용차로는 시내에서 오죽헌을 통과해 선교장과 경포대를 지나면 경포 해변에 도착한다.

거리는 10㎞ 정도이며, 15분 정도 소요된다

경포해변 입구에 있는 공중전화부스와 우체통, 이 우체통에 엽서를 보내면 정확히 1년후에 보내준다,

우편엽서는 엽서함에 비치되여 있고 엽서 발송 요금은 강릉시가 부담해서 무료다,

비가오니 북적이든 사람들이 모두 떠난 경포해수욕장 입구 광장,

여름에는 발디리 틈도 모자라는 곳이기는 하지만 ~

경포호수와 경포대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백색건물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이다, 공식명칭은  골든 튤립 스카이베이 다,

2018년 4월 OPEN (위 ↑ 사진은  스카이베이 홈피 캡처)

스카이베이 호텔 앞 경포호, 경포호는 군자호(君子湖), 어진개라고도 한다. 경포란 호수가 거울처럼 깨끗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며, 군자호와 어진개 라는 지명은 호수의 수심이 깊지 않아 사람이 물에 빠져도 목숨을 잃지 않는다는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경포 호수는 옛날에는 둘레가 약 16㎞(약 40리)나 되었고, 주위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졌다. 주변에는 많은 정자를 거느리고 있다,

경포해변송림, 경포해변 송림은 지나온 강릉항 안인해변에서 부터

이곳 경포해변을 지나 해안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다, 그래서 경포송림은 바다를보며 걷는 동해안 일주 해파랑길이기도 하다,

유명한 관광지라서 어디든 편히 편히 머무를수 있는 시설도 즐비한 경포해변,

지금은 개장을 준비하느라 각종 장비들이 부지런히 작업을 있엇다, 오늘은 예정에도 없든 비오는해변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