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성산 삼막사에서 염불사로 - 2,(2018년 7월 22일) 본문
삼막사 삼귀자, 바위에 새겨진 오른쪽 龜 자는 거북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한자며 가운데 글자는
거북의 등짝에 크게 태극의 구분을 두었고 12가지 구분이 원형으로 그어져 있는데, 12개의 면마다 점을 찍어 놓았다.
이것은 12지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역학에서 말하는 十二支를 상징한다고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맨 왼쪽의 도형 문자 역시 거북 龜 자다, 이 그림은 아주 날카롭게
벼락치는 모양으로 그렸다. 온 몸을 관통하는 氣의 흐름을 상징하는 그림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런 그림은 기마병사
집단에서 군부대 상징인 깃발을 나타내는 軍馬旗 에서 사용되여지는 디자인과 흡사하게 새겨져 있다,
그리고 삼귀자 앞에서 올려다보는 삼막사 바위 산신각과
산신각 뒤 높은 곳에 새로 짓고 있는 당우,
가보았지만 아직 공사중이라 이곳으로
올라가 볼수는 없었다,
새로 건축하고 있는 당우로 올라가 보려다가 못 올라가고
돌아서서 내려간다, 월암당 지붕이 보인다,
월암당을 지나 삼막사 칠보전으로 가는 계단이 보인다,
내려서면서 월암당 앞 계단을 보니 화장실에 들렸든 일행이 올라오는게 보인다,
삼막사는 화장실을 말끔히 보수하고 에어컨까지 빵빵하게 틀고 있어서 화장실에서 빆으로 나오고 싶지도 않았다고 한다,
냄새나고 불결했든 삼막사 화장실은 이제 전설이 된것 같다,
그리고 옆에서 본 월암당,
칠보전으로 가는 언덕에서 삼귀자, 산신각, 연못등이 있는 곳으로
돌아다 본 전경이다,
철보전 가는길 언덕, 바위에 걸터 앉아 잠시 즐기는 간식,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삼막사 공양은 아직도 멀었다,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울
그리고 칠보전으로 가는 계간길을 올라가다가
중간쯤에에 나 있는 길로해서 무너미고개로 가는 숲길로 들어 간다,
무너미 고개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가면
삼성산 정상 국기봉으로 가는 계단이 보이는
이곳이 무너미 고개다,
무너미고개에서는
지체없이 고개를 넘어내려간다,
이제 는 가파른 내림길이자
울퉁 불퉁한 바위 조각 너들길이다,
그리고 잠시 너들길을 내려가면
우회 등산로가 있는데 우리는 내려 가든 길을 따라 내려간다,
이곳에는
염불사 가 있기 때문이다,
내려가면서 염불사로 들어가는길 앞에 부도가 있다,
염불사 염불전과
범종각 사이로 대웅전 앞으로 들어간다, 염불사(念佛寺)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7번지에 있는 사찰이다, 경기도 남부의 본산인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龍珠寺)의 말사(末寺)로 관악산 줄기인
경기도 안양시 삼성산(三聖山)에 있으며, 연주암, 삼막사,와 함께 관악산의 3대 사찰로 꼽힌다. .
염불사 대웅전이다, 926년 고려 태조가 후백제 를 공격하기 위하여 삼성산을 지나갈 때
좌선 삼매에 든 능정대사의 법력에 탄복하여 안흥사를 창건하도록 명하였는데, 이것이 염불사의 전신이라고도 한다.
또 원효(元曉) 의상(義湘) 윤필(尹弼)등 3인이 창건하였으며, 이들이 염불을 하던 곳이어서
염불암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오른쪽 대웅전과 왼쪽 염불전 사이로 염불사 당우들이 보인다,
현재의 사찰 건물은 1910년 이후에 지어졌으며, 6·25전쟁을 겪으면서 퇴락한 것을 1956년 중수했다.
삼성산은 관악산의 지봉(峰)으로 관악산과 연계된 등산로는 수도권에서 으뜸일 정도로 유명하다,
주말이면 수많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또한 염불암 주위에는 맑고 깨끗한 안양천이 흐르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삼성산과 안양천 사이에 염불암이 위치하고 있다.
윤필거사는 염불암을 창건해 절에서 수도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후 조선초 태종때 왕명에 의해
창건 되었으며 본격적인 사찰의 기록은 조선후기에 나타난다.
18세기 후반에 편찬된 "여지도서"에 사찰의 존재가 기록되어 있고, "가람고"에도
사찰의 존재가 나타나며, 또한 절 내에 위치하고 있는 부도의 명문에 의해 이미 1800년대 초에는 염불암이 크게 번성하고
있었음도 알 수 있다. 이후 수많은 중창 및 불사에 의해 현재와 같은 아름다운 사찰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염불암은 삼성산 중에서도 가장 풍광이 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염불암 사(寺)내에 들어서면 수많은 괴암들이 마치 병풍을 두르듯 펼쳐져 있고, 이런 괴암들 사이의 좁은
대지를 적절히 이용해 전각들이 위치한다. 각 전각들은 서로 위계에 따라 각기 다른 높이의 대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각 대지를 한단씩 오를 때마다 각기 다른 새로운 경치를 느낄 수 있다.
염불암은 그 역사에 걸맞게 절경의 아름다운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그 경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주위 경관과 더불어 조화로운 모습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대웅전 내부,
멀리서 찍은 사진이라 양쪽에 한지를 바른 문짝이 함께 보인다,
대웅전을 내려 간다,
2단으로 된 긴 계단을 내려간다,
내려와서 올려다보는 대웅전과 고려말에 심었다는 보리수를 올려다 본다,
보리수는 석가모니가 보리수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깨달음의 나무"로 널리 알려저 있다,
인도에서는 불교이전 고대로부터 이 나무를 숲의 왕이라 부르며 성스러운 나무로 숭배했다,
염불암 보리수 ↓ 나무(사진 우측나무)는 고려말에 심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제 염불사를 나가면서 올려다보는 대웅전과
보리수 나무, 보리수 앞에는 백일홍이 곱게 피여 있다,
안양유원지에서
염불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내려 간다,
염불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안양천과 안양유원지마을이 보인다,
가물어서 안양천 물은 많지 않지만
보를 막아놓은 곳에는 많은 물놀이 행락인들이 보인다,
안양천 계곡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지천으로 있는 음식점에서 시원한 냉면이나 한그릇 하고 가야겠다,
아래로 내려 가는길 그늘은 그런대로 더위도 견딜만 하지만 아스팔트 도로는
아스팔트에서 위로 올라오는 열기에 숨이 막힐 정도로 덥다, 38도의 날씨가 이 정도니 기온이 40도이상
올라가는 땅에서는 어떻게 살아갈까,
올해들어서 가장 더운날인 7월 22일 우리는 이렇게 하루를 보냈다,
오늘 산행일기에서는 이 말을 꼭 해야겠다, 함께해준 친구님들 모두 고생많았어요, ~
'국내 山行日記 > 서울·북한·도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봉 암문까지(2018년 9월 23일) (0) | 2018.09.23 |
---|---|
봉황새가 알을 품고있는 봉제산 (2018년 7월 27일) (0) | 2018.07.27 |
38도의 불볕더위에 관악산줄기 삼성산을 오르다, - 1,(2018년 7월 22일) (0) | 2018.07.22 |
불암산정상에서 당고개역(2018년 7월 8일) (0) | 2018.07.09 |
서울을 등지고 있는 불암산(2018년 7월 8일) (0) | 2018.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