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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용화랜드에서 궁촌 맹방지나 한재까지(2018년 7월 29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용화랜드에서 궁촌 맹방지나 한재까지(2018년 7월 29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8. 2. 13:02


느굿하게 장호에서 놀다가 이제 용화 언덕위에 있는 용화랜드로 왔다,

이름이 용화랜드이니 조금은 거청하지만 사실은 삭당과 커피숖 그리고 호텔이 있고

용화와 장호 방향 바다가 잘 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용화랜드라고 불럿지만

지금의 이름은 모른다  그러나 이곳 옆에는 지금 해양케이블카 용화역이 있다,

용화랜드에서는 해상케이블카 가

 지나 다니는 모습이 바로 앞에서 보인다, 


가운데 하얀색의 건물이 해상케이블카 용화역이다,

그 앞에 보이는 곳은 주차장,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장호역을 이용하는 것보다 용화역이 조금더 한가하다,

나도 오늘 장호역을 이용했지만 다음부터는 용화역을 이용하려고 한다,

이제 용화랜드를 떠나서 삼척방향으로 가는 길은 구,길인 해안도로 로 간다,

삼척에서는 낭만가도라 부르는 길이기도 하다, 또한 이 길은 부산에서 고성통일잔망대 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이자 동해안 국토종주 길이기도 하다,

잠시 삼척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길 옆에 정자가 있는 곳에서 용화해변과 장호항을 내려다본다,

이곳은 장호항과 용화일대의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볼수있는 포인터로 사람들은 이곳 용화와 장호항을 한국의 나폴리라 부른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아무리 나폴리가 아름다워도 이곳보다는 못할것 같다,

이곳에서는 어떤 각도로 보나 모두가 다 아름답게 보인다,

그러나 아래 사진의 구도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전경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언덕을 찾는다,

동해는 수도없이 많은 항구와 해변이 있다,

그러나 이곳보다 빼여난 곳은 없다, 그러나 아직도 그리 잘 알려저 있지 않은게 아쉽기도 하다,

용화해변과 장호항이 보이는 정자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초곡항 옆 초곡해안이다,

초곡에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저 멀리 보이는곳은 근덕 맹방해변과 삼척한재가 보인다, 


초곡에도 해수욕장은 있다,

그러나 이곳은 성수기에도 늘 텅텅비여 있는 아주 한적한 해변이다,

오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태풍이 일본으로 온다고 하더니

너울성 파도가 점점 더 심해진다, 해수욕장관리소에서는 해수욕객들은 모두 바다에서 나오라고 계속 방송을 한다,

초곡을 지나서 궁촌 레일바이크 정류장으로 왔다, 그러나 예약을 하지않고

무턱대고 왔더니 자리가 없단다, 물론 궂이 레일바이크를 탈려고 하면 자리를 만들수는 있겠지만

날이뜨거우니 힘들것 같아서 패스하고 옆에 있는 공왕왕릉으로 왔다,

공양왕릉은 3기의 묘로 되여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크고 웅장한 왕릉과는 거리가 있다, 그 내용은 위 안내판을 참고 하면된다, 

위 안내를 참고하기도 귀찮어면 공양왕과 두 아들 왕석, 왕우, 3부자의 묘다,

이 지역은 고려 마지막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저 오는 곳이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위화도 회군으로 최영세력을 축출하고 우왕과 창왕을 차례로 폐위시킨 뒤

꼭두각시로 앉힌 왕이 공양 왕이다. 공양 왕은 2년 8개월 만에, 이성계에게 양위한다.

공양왕은 왕비와 세자, 시녀들과 함께 강원도 원주로 유배되었다가

나중에 간성으로 옮겨지면서 공양군(恭讓君)에 봉해졌다. 사진에 보이는 소나무는 묘 지킴이? 소나무다,

사진에 보이는 곳, 왕릉에서 앞으로 보면 오른쪽에 있는 언덕

구, 7번 국도 고개가 살해재 殺害峙 다, 2년 8개월만에 양위한지 3년이 지난 태조 3년(1394)에

간성에서 다시 삼척으로 유배지를 옮긴다, 그리고 한 달 만에 왕자 석(奭), 우(瑀)와 추종자 500여명과 함께 

앞에 보이는 살해재에서 모두 죽임을 당했다, 그래서 저 재를 사람들은 살해재라 불럿다,

이곳 공양왕릉은 공양왕이 죽어서 묻혓든 곳이다,

그 이후 고양시 식사리로 옮겨 갔다고 한다, 그래서 공양왕릉은 두곳에 있다, 사진은 왕릉에서 보이는 왕릉앞이다,

왼쪽에 있는 붉은색 버스가  있는 곳이 삼척레일바이크 궁촌역이다,

보이는 곳 앞은 궁촌항과 궁촌해변,

그리고 원평해변과 초곡해변, 용화, 장호 등의 동해안이 이어저 보인다,

궁촌 공양왕길을 시작으로 동해안을 따라 근덕면 동막리로 이어지는 꼬불 꼬불 산길로 지나간다,

물론 초곡에서 삼척으로 가는 도로는 신도로인 4차선 7번국도와, 구길인 낭만가도 도로도 있지만 궂이 두곳의 도로를 버리고

해안으로 나있는 이 길, 일반산업도로도 아니고 일종의 군 작전 도로같은 한적한 도로를 따라간다, 이 도로는  지나가는

차들도 보이지 않는 그런 도로다, 그나마 가는길 언덕에 있는 정자가 이 길의 단조로움을 씻어준다,

나는 이 길이 오늘로 두번째다, 5년전인 2013년 8월 29일, 궁촌레일바이크역에서

덕산해변입구까지 해파랑길 31코스 동해안 국토종주시 걸어서 이 길을 지나갔었고 오늘은 승용차로 다시 지나간다,

공양왕길을따라 동막대진삼거리와 군부대앞 그리고 부남리도 지나서

마읍천을 따라 덕봉대교를 건너서 맹방해수욕장과 하맹방, 상맹방해변을 지나 도착한 이곳 한재밑 해수욕장

이곳은 지금 너울성 파도와 바람이 강하게 불어온다,

그래서 며칠만에 날씨가 서늘하기까지 하다,

햇볕이 너무강해서 얼굴조차 제대로 들수 없었든 날씨가 서늘해 지는것을 보니

오늘은 더위에서 잠시 비켜날것만같다, 더워도 너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시기라 서늘함이 좋다,

파도가 높게 일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닷가이니 발에 물이라도 적셔보면서 잠시 놀기도 하고

다시 맹방해변이 잘 내려다 보이는 삼척한재로 올라왔다,

삼척한재 에서 내려다 보이는 맹방해변

이곳은 명사십리라 알려진 곳이다,

끝에보이는 해안에 있는 작은산이 덕봉산이며 그앞에는 맹방해수욕장이 있고

그 다음이 하맹방 해수욕장, 상맹방해수욕장과 한재밑 해수욕장으로 하곳의 해변에

4곳의 해수욕장이 있는 길고긴 해변이다,

그리고 한재에서 북으로 바로 앞은 펜션이고 항은 삼척항이다,

삼척항은 정라진항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삼척항을 조금 더 가깝게 본다, 그리고 이곳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여 있었다,

물론 아름다운 삼척항 일대를 잘 볼수있게 하기위한 배려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펜션이다, 방에 있는 사람들이 가감없이 보인다, 볼려고 보는게 아니라 보이기 때문에 보는거다,

그렇다고 망원경을 철거할수는 없을 것이고 펜션측에서 하루리도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