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당진의 두번째 높은봉, 다불산 321m(2018년 12월 16일) 본문
이렇게 아미산을 내려서서 정상에서 보이든 다불산으로 간다,
아미산을 내려서서 다불산으로 가는
초입 길은 남여노소 누구라도 즐길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바로 아래는 마을도 있다, 이 마을이 죽동리다,
아미산과 다불산으로 연결되는 구릉지 길,
아미산에서 다불산 방향으로 내려 오는 길
다불산으로 가는길에 왼쪽으로 보이는
고압 송전탑이 있는 산군락들 아마도 오봉산과 뱀산 일대가 이닐까?
다불산으로 올라간다,
가다가 돌아다보니
아미산 정상에서 이곳까지 내려온 길이 한눈에 보인다,
구릉지 능선을 올라와서 다불산으로 가는길
낙엽이 아주 곱게 깔려있는 아름다운 길이있다,
이런 길을 잠시 따라 가다가
도로 위를 가로 지르는 높이 19,5m 길이 76m 의 죽동 구름다리를 만난다,
이 다리가 아미산과 다불산을 이어주는 다리인데 보기만으로도 매우 튼튼하게 만들어 진것 같았다,
다리를 건너 간다,
출렁다리는 거의가 건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에 흔들린다,
그러나 이 흔들다리는 조금 뛰여 보아도 그리 심하게 흔들거리지 않는다,
흔들다리 아래 무슨 용도인지는 알수 는 없지만
마당에 헬리포트를 만들어 놓은것 처름 보이는 점포도 있다,
구름다리인지? 흔들다리인지? 죽동에 있어니 죽동육교 인지는 모르겠다,
이름이야 무었이든 간에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텐데 관리를 잘 했어면 하는 생각이 든다,
죽동 구름다리를 지나서 다불산으로 간다,
아미산을 오를때 처름 이곳도 낮은 산이니 느긋하게 올라간다,
아미산에서 다불산으로 가는 길 특징은
발이 빠질것 같은 낙엽이 쌓인 길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산은 언제나 방심은 안된다고 했든가, 이렇게 완만하든 등산로는
나무계단이 시작되는 곳 부터는 급한 오르막이다, 해발고도 300m에 불과한 그저 평범한 동네 산임에도
이런 오르막 급경사가 있다는 게 아무리 작고 낮아도 산은 산인 모양이다,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계속해서 깔닥고개가 이어 진다,
그러고 나서 잠시 능선을 가다가
또 다시 한참을 올라간다,
마지막으로 힘을 빼고 땀을 흘린 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도착한 다불산,
다불산 정상은 검은바탕에 흰 글씨로 다불산이라 적은 기둥이 있는데 남쪽으로는
가야산 봉우리가 아련하게 보이고 서쪽으로는 지나온
아미산 봉우리가 이곳 다불산 정상에서도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거리에 보인다,
당진시 면천면 송학리 마을도 내려다 보인다,
이제 하산을 해야한다, 가든 방향으로 오른쪽이다, 이 하산길에서는 대 반전이 일어난다,
내내 순하고 부드러 웠든 아미산과 달리 다불산 하산로는 매우 급한 급경사로 가파른 길이라서 가느다란 로프가
걸려 있기는 하지만 정말 조심하지 않어면 안될것 같은 그런 하산길이다,
이런 급한길은 한참이나 이어진다,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은 정상에서 죽동리까지는
얼마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다, 다불산 정상 해발 321m에서 200m 100m 로 해발이 급히 낮아 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만한 급경사는 흔한게 아니다,
하산길 급경사를 내려서면 임도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올랐든
다불산 길과 만나고 죽동 구름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내려서면 도로로 이어지고 다리밑을
지나 따라가면 아미산 방문자 센터로 갈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불산 아래 마을로 내려간다,
이제 죽동리로 내려 왔다, 조금만 마을길을
조금만 더 가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버스가 있는 아미산 방문자 센터다
아미산 방문자 센터 맞은편 대형주차장에서 당진읍내
외곽 원당리로 이동하여 능이버섯 오리탕으로 점심을 한다, 시간은 아직도 12시 경이다,
점심후에도 아직은 서울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다,
그래서 바다가 보이는 왜목마을로 이동을 했다, 조금전까지 비는 안 왔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비가온다,
비를 맞어며 비오는 왜목마을 바다를 구경한다, 왜목마을은 충남 당진시 서해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지형적으로
바다를 동서로 양분하면서 당진시의 최북단 서해바다로 가늘고 길게 뻗어나간 특이한 지형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해 뜰 무렵 마을의 바닷가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서해바다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왜목항 바닷가에 무슨 조형물 공사를 하고 있엇다,
왜목항 입구 견우 직녀 목제다리 전망대에 이은 또 하나의 경관을 만드는 중인 모양이다,
이 사람들은 비가 오는데도 열심히 일하고 있엇다, 그러니 구경꾼들도
우산도 없이 비를 그대로 맞아가며 구경을 했다,
여기까지 왔어니 금방 실컨 먹고 왔지만 그냥 갈수 가 없다,
배가 부른건 부른거고 먹는건 먹는거니 ~
그러고 나서도 시간은 아직이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석문방조제가 있는 마을 송산면 가곡리다, 이제는 회안주에 한잔해야 하고 매운탕에 저녁도 먹고 올라가야 겠다,
결국 오늘은 산행 뒷풀이만 3차, 먹고 또 먹고 운동은 쬐끔 먹는건 운동 열배 ~
아미산과 다불산 5,2km 를 약 3시간 정도에 끝내고 먹고 노는 시간이 무려 5시간 정도다,
사실 오늘은 일년동안 함께했든 삼국지분들과의 송년산행이였기 때문이다, 첫주 해망, 둘째주 가끼운 지인몇분,
셋째주는 삼국지, 넷째주에는 거의 일년내내 매주 함께했든 지인들과 송년산행을하면 2018년도 아듀다,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간다, 이제 새년을 맞을 날도 며칠 남지 않았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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