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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해파랑길 8코스 염포삼거리-일산해변(2016년 6월 10일~11일)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동해안국토종주결산

해파랑길 8코스 염포삼거리-일산해변(2016년 6월 10일~1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6. 22. 05:30

염포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 방어진 순환도로 로

남북고등학교 방향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sk 주유소가 있는 곳,

방화벽 담장 끝, 염포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해파랑길 8코스는 염포산을 넘어가야한다, 그러나 벌서 시간이 오후 5시가 넘어서,

금방 어두어질 시간이다, 더욱이 이 길은 초행길이고 야간산행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산길을 넘어

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부득히 산길을 버리고 해안도로 를

따라 가기로 했다, 도로는 아무래도 산길보다야, 더 안전할 것 같아서다,

다시 염포 삼거리로 돌아와

KCC 울산공장 옆 도로 로 성내삼거리 방향으로 간다,

이곳이 성내 삼거리다,

울산 자동차선착장 교차로 방향에서 염포산 터널로 가는

성내고가교 가 지나간다,

성내삼거리를 지나면 울산대교가 보인다,

울산대교 아래로 간다,

KCC울산공장 정문도 지나서

계속해서 도로 변을 따라 가면

염포부두교차로가 있다,

염포부두교차로에서 오늘쪽 울산만 방향으로 가면

대주중공업 물류센터와 울산세관이 있는 삼거리 고 가든길로

그냥 직진을 하면 방어진으로 간다,

직진이다,

예전 부두앞 교차로도 지나간다,

그렇게 가다가 보니 

아무도 살지 않을것 같은 외진 곳에 육교가 있다,

이곳은 현대미포조선 앞 교차로다,

미포조선앞 교차로에서 이곳까지는 약 3,5km 정도된다,

뛰면서 걸어면서 밤늦게 도착해서 허루밤을 지낸 대왕사우나 찜질방이다,

아직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느긋하게 여유를 부릴일이 아니다,

오늘도 먼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대왕암으로 간다, 아침은 가다가 보이는

식당이 있어면 먹을 생각이다,

대왕암으로 가는길, 이런 길이 아니였었는데?

이렇게 변했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서 음식점 몇개있는

곳으로 들어갔든 곳이 이렇게 큰 도로와 건물들이 새로 생겼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불과 5년 정도 지났을 뿐인데?

변했든 아니든 여하튼 대왕암 입구가 이곳이다,

입구에 있는 대왕암 안내판

울산 12경이라는 안내도 있었다,

울기항로표지관리소, 등대가 있는 이곳은 송림이 우거진

대왕바위산, 혹은 大洋山 이라고도 하며 이곳을 지키고 있는 문무대왕비의

넋이 호국용이 되여 문무대왕과 같이 동해를 지키다가 대왕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였다 하여 바위를 대왕바위라고 불렷다,

울산 울기등대 구 등탑은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다,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해상권 장악을 위해 남해안과

동해안 곳곳에 목재로만든 동간을 설치 했다, 이때 방어진항에도 울기동간이 세워저

1906년 3월부터 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이후 1910년에 울기 등간을 철거하고

 팔각형 콘크리트 등대를 건립했는데 이것이 현재의 현재의

울기등대 구 등탑이다,

등대 출입구는 포치라고 부르는 건축양식으로 돌출되여 있다,

등화는 백색으로, 매일밤 일몰에서 일출까지 약 1초 간격으로 불빛이 반짝거렸어며,

18해리(약33,3km)까지 볼수 있었다고 한다, 등대는 건립이후 여러차레 개보수 되였어며,

1987년 8월 구 등탑 옆에 높이 24m 팔각형 하얀 등탑(신 등탑)이 새로

건립되면서 등대로서 기능을 잃었 다,

1906년 러, 일전쟁 이후 일본이 등대를 설치하면서 “울산의 끝"

이라는 뜻을 그대로 옮겨 울기(蔚埼)라고 불렀으며,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나서 등대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12월 기존 위치에서 50m가량 이동하여

촛대모양의 아름다운 등대를 새로 건립하고, 기존의 등대는 등대문화유산 제9호 및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보존한다. 그후, 蔚埼(울기)라는 명칭이 일제 잔재라는 의견이 대두되어,

2006년 등대건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의 의견으로 蔚氣(울기)로 변경했다.

대왕암으로 들어가는 곳,

보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대왕암으로 건너 가는 다리가 보인다,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은 대왕암 다리를 건너간다,

그리 높은 곳은 아니지만 바다위를 걸어 가는 상상만으로도 짜릿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바위 사이로 난 길, 잘 꾸며저 있다,

대왕바위는 자연그대로 두는게 좋았을까? 이렇게 잘 만들어서

정해진 장소만 개방을 해서 아름다운 바위와 바다를 보고

즐길수 있도록 만드는게 좋았을까?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이런 곳에 직접 가

볼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왕암의 전설 속에 녹아든듯 육지에서

보든 것과는 또 다른 황홀한 기분을 느낀다,

이곳은 대왕암 끝 제일 높은 곳이다,

짧은 거리의 바다를 건너고 돌 계단을 올라 왔지만 마치 천상의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다, 이곳에서는 보이는 사방 팔방 어디든 아름답다,

어디 한곳 빠지는 곳 없이 모두 다 아름다운 세상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는 옜날 이야기는 자연스러운 것일게다,

이곳에도 옜날 이야기가 있다, 대왕암의 전설이다, 삼국통일을 이룩했든 신라

30대 문무욍은 평시에 지의법사에게 말하기를 나는 죽은후에 호국대룡이

되여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 한다고 랬다,

대왕 재위 21년만에 문무대왕이 승하하자 유언을 따라

동해구(東海口)의 대왕석에 장사를 지내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였다, 이렇게 장사를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이 대왕바위며

그 준말이 댕바위로 경주시 양북면에 있다,

문무왕이 돌아가신 뒤에 그의 왕비도 세상을

떠난후에 용이 되였다, 문무왕은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여 그의

넋은 쉬지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수가 없었다,

왕비의 넋도 한마리의 큰 호국룡이 되여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龍神)이 되였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이곳을 지금의 대왕바위라 불렸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말이 줄어 댕비위(大王巖)라 하였어며, 또 용이 잠겻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온다,

아무리 이곳이 아름다워도 머물만큼 머물렷어면 나가야 한다,

돌아서니 들어올때 지나 온 울기 등대가 보인다,

보이는 등대는 일제가 만들었든 구 등탑 옆,

1987년 8월 높이 24m의 팔각형 하얀 등탑(신 등탑)이 보인다,

대앙암 제일 높은 곳에서 보이는

대왕암공원 방향으로 나가는 길 목도 여전히 아름답다,

보이는 왼쪽 끝은 방어진항이다,

대왕암 다리 아래로 배가 들어온다,

금방 다리를 지나

방어진항 방향으로 물살을 일어키며 빠저 나간다,

이런전경은 야경이 더 아름답다,

나는 오늘 밤까지 이곳에 머물지 못한다,

그래서 대왕암공원 홈에서 짤라왔다,

이제 대왕암을 나왔다, 왼쪽은 울기 등대(들어온 길)

오른쪽은 대왕암공원 북편(이곳에서는 북편이라 부른다,) 해안길이다,

이곳이 대왕암 입구 사거리다, 오른쪽 바다쪽으로 나있는 샛길은?

바다로 내려가는 길이기도 하지만 해녀들이

채취해 온 해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이른 시간이니 어무도 없지만

이곳 사거리에 있는 대왕암공원 안내지도를 보니

이곳 대왕암 공원일대를 돌아보는 것 만으로도 하루도 모자랄 것 같다, 

아직도 가야하는 길은 멀다, 이제는 정말 이곳을 떠나가야 한다,

대왕암공원 북편이라 불리는 해안 산책길을 따라 간다,

바닷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근방이라 부르는 바위가 보인다,

대왕암 북편 해안을 따라 위치한 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말하는 데, 이곳에서

사금을 채취햇다고 해서 사금바위라고도 한다,

잠시전 돌아나온 대왕암과 대왕암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다시 한번 더 돌아본다, 대왕암에서도 이곳에서도

보이는 것 만으로도 아름답다,

처음 시작은 오솔길처름 나 있는 길을 따라 간다,

그러나 길 탓할만큼의 여유를 주지 않는 대왕공원이다,

바다 언덕에 고이가 보인다, 고이는 공원 북 편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2016년 전망대를 설치하여 전하-미포만을 조망 할수 있다,

고이로 가는 길,

오솔길이 끊어지고 데크계단길로 바뀐다,

어디 한곳이라도 심심해할 틈이 없다,

오밀조밀 하지만 주변환경과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만들어진 것 같은 공원길

이번에는 탕건암이라는 바위가 비다에 빠저 있다,

이곳 넙대기 앞 바다에 있는 비윗 돌로 마치 갓 속에 쓰는 탕건 같이 생긴

바위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그리고 나무 이름이 재미있다, 부부송 이다,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서로 나란히 자란

소나무 두 그루가 보이는데 부부송이다, 일산 앞 바다의 거친 바닷 바람을

견디며 척작한 바위에 뿌리를 내린 모습이 한평생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금슬좋은 부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다 가운데 등대가 있고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저 바위 이름이 민섬 Min lsland 이다,

설명은 다음에 있다,

북편 해안에서 공원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

일산해수욕장과 울산 동구 일산동 일대가 보인다,

대왕공원 송림 길,

이곳에는 몇십년 생은 기본이고 100년이 넘는

소나무도 빼곡히 있는게 보인다,

바다와는 또 다른 향기 가 느껴진다,

솔향기다, 마음껏 심호흡을 하면서 최대한 천천히

눈을 감고 걸어본다, 

일산해변과 일산동 일대의

전경이 소나무 숲에 둘러쌓여 영화속 장면처름 보인다,

민섬 Min lsland 라고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용궁의 근위대장과 사랑에 빠진 선녀 민 Min 이 옥황상제의 벌을 받아

바위섬이 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달이 뜨는밤 어풍대에서 바라보는 민섬과

용굴은 한 폭의 동양화처름 아름답다 라고 쓰여 있다,

아래사진 등대 옆에 있는 바위다,

짧지만 아름다운 송림길이 끝나고 게단을 따라 내려간다,

이 계단의 끝은 일산 해변 일산해수욕장이다,

이제 민 섬과 대왕암공원을 내려 왔다,

울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진하해수옥장과 함께

울산의 양대 해수욕장이다, 울산이 항구도시이기는 하지만 석유화학단지,

현대중공업 등의 공업시설이 해안선을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해수욕이 가능한 괜찮은 해변은 이 둘 정도다.

울산 동구 시가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해변 근처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는 편이다. 이 근방은 동구내 가장 큰 번화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은 일산지라고 부르며 동구내에서

약속을 할때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울산의 다른 관광지인 대왕암공원, 울기등대가

해변 남쪽 끝에서 바로 이어져 있다. 더욱이 일산 해수욕장은 동구

시가지 내에 있어서 진하보다 교통은 훨씬 편리하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일산해수욕장

사거리로 나가는 도로다, 이제 이도로를 따라 나가서 일산해수욕장

사거리에서 현대중공업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일산해수욕장 끝에는 현대건설기계 공장이 보인다,

이곳 일산해변은 해파랑길길 8코스가 끝나는 지점이자, 9코스 시작지점이다,

당연히 있어야할 해파랑길 코스별 구분 안내판이 보이지 않는다, 대왕암 공원에서 부터

이곳까지의 해변을 따라 오면서 찾아보았어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시작과 종점의

사진은 찍을수 없었지만 이곳 해수욕장을 기준으로 하여 8코스를 끝내고

9코스로 접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