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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華陽九曲,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거북바위, 파천,(2019년 9월 1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충청·경상·전라

華陽九曲,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거북바위, 파천,(2019년 9월 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9. 9. 2. 22:18

첨성대가 보이는 화양 5곡에서

넉넉하게 난 길을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채운암을 알리는 비석이 있다,

이 비석 바로 앞에

 이곳이 화양계곡 제6곡인 능운대(凌雲臺) 가 있는데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 했다고 적혀있다, 

안내판에는 구름을 찌르는 높이라고 했는데

보이는 바위는 구름을 찌를듯이 높지는 않고 그저 나무숲 사이에 우뚝선 바위다,

 한참을서서 지켜본다, 틀림없이 무었인가? 능운대라는 이름 붙은

사유가 있을것 같은데 그 연유를 끝내 찾지 못하고

7곡 와룡암 방향으로 올라간다,

화양구곡을 따라 걷는 계곡길은 차가 다니든 도로를

인도로 만들어 놓았어니 여유가 있는 길이다, 그러나 주민들 챠량은 통행을

허용했는지? 주차되여 있는 차들이 보이기도 한다,



유유자적 길을 따라 걷다가 와룡암에 닿는다, 

와룡암(臥龍巖) 은 화양계곡 제7곡 이다,

바위는 계곡 옆으로 뻗혀있어 전체적인 모양이, 마치 용이 꿈틀 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된다고 해서 와룡암(臥龍巖)이라고 안내되여 있다, 앞↓에 보이는 바위가

용처름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어나 그저 그러려니 하고 보면 된다,

 능운대(凌雲臺)나 와룡암(臥龍巖)은 300년 전 그 시절 사람들이

보든 눈높이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지금의 눈높이로 보면 실감이 안날수도 있겠다,

화양구곡으로 가는 길에는 탐방로 안내가 두곳에 있다,

하나는 화양3교 건너기 전에 있었고 지금 이곳과 두곳으로 도명산 등로다,

도명산 탐방로 안내 표지판 옆에 있는 학소대 안내도 보인다,

와룡암에서 얼마되지 않는 거리에 있다,

화양계곡중 제8곡 학소대(鶴巢臺)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여기저기 서 있는 곳이라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치며 살아서 학소대라 했다

학소대 앞으로 흘러내리는 화양계곡

학소대와 계곡 물이 함께 어우려 지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그런 곳이기도 하다,

학소대로 들어 오면서 계곡을 건넜든 인도 철교량,

저 다리는 도명산 탐방로다,

이제 화양구곡의 끝, 9곡인 파천으로 간다,

학소대에서 파천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다, 거리가 있다는 기준?은

 2곡에서 8곡 까지는 모두 지근거리에 있었어나 8곡과 9곡 사이는 이 보다는 조금 더 

떨어저 있다는 것이지 멀리 있다는 말은 이곳에서 어울리지 않는다,

점점 더 깊은 곳으로 올라가서 인지, 솔내음이 몰려온다,

솔향이 다른 나무들에 비해 더 진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언제나 솔향이 좋다,


화양구곡 이곳의 해발은 223m 라 적힌

수준점이 길 옆에 있다,

지리적 위치 경도, 위도, 와 수준점 관리번호도 표시되여 있는데

수준점이란? 국토의 높이(표고, 해발고도)를 측량하기 위해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설치하고 관리하는 시설이다,


수준점을 지나가니 또 하나의 안내가 보인다,

거북이가 화양동계곡으로 내려가고 있어요, 라고 쓰인 거북바위다,

목을 길게 빼낸 거북과 흡사하다,

안내 설명대로 화양구곡 파천으로 내려 가는 것은 아닐까,

거북바위 에서 조금 더 가면

화양 제9곡인 파천(巴串) 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있다,

이제 하천으로 내려 가야하니 오늘쪽 으로 들어간다,

길 옆에는 간이 화장실이 있다,

파천으로 가는길도 이렇게 돌을 박아서 만들어 놓았다,

이곳이 파천이다, 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티 없는 옥반과 같아서 산수경관을 찾아 이곳에 오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 넓은

반석 위를 거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시원한 물소리 영상

그러나 물에 잠긴 바위에 낀 이끼가 많이 미끄럽다,

조금만 잘못하면 미끌려 넘어질수 있어니 건너가는 것은 안하는게 좋을것 같고

건너가기 전에 있는 너른바위 반석에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화양 구곡인 파천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은

맑고 깨끗했다,

너른 반석에 부딪히며 흘러 내리는 물소리가

요란하게 들리지만 계곡을 타고 흘러 내리는 물소리는 시끄러운

소음이 아니라 감미로운 음악처름 들린다,

무슨 뜻일까?

곳곳에 암석에 음각으로 새진 글자들이 보인다,

무슨뜻이 있는것일까? 아니면 낙서일까,

쉼 없이 흘러 내리는

물줄기를 바라 보고만 있어도 속이 다 후련할 정도다,

화양6곡 능운대에서 화양9곡 파천까지의 일기는 여기까지다,

다음은 화양계곡주차장으로 돌아가는길 일기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