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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설악산 비선대->신흥사(2019년 10월 23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설악산 비선대->신흥사(2019년 10월 2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9. 10. 25. 00:33


비선대로 흘러내리는 천불동계곡의 맑은물

천불동계곡

비선대 안내문

위 안내판과 흡사한지는 모르겠어나 안내판에는 이곳 남쪽으로는

천불동계곡을 지나 대청봉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금강굴을 지나 마등령으로 이어진다는 안내가 있다,

사진에 보이는 뾰죽한 봉우리가 미륵봉(일면 장군봉)인데 금강굴은 봉우리 윗단에 있다,

비선대 개천 옆으로 난 인도 데크길

비선대에 새겨진 금석문 안내


이제 신흥사로 내려간다,






비선대 아래 다리에 밑에 있는 와선대 안내판

안내 설명대로 와선대가 있었다는 곳,

전설은 남아 있고 흔적은 없다,

계곡을 따라 신흥사로 나가는길은 이렇게 널널한 길이다,

그래도 어제 오늘 이틀을 20여 시간동안 걸었더니 다리가 뻐근하다,


그러다가 쌍천다리를 건너면서

계곡 윗쪽을 보니 멀리 황철봉이 보인다,


쌍천을 지나 신흥사로 내려가는길에 보이는

자유용사의 비 碑 가 있다,

내용은 설악산 산악전투에서 중공군을 맞아

용감히 싸우다가 전사한 수도사단, 1사단, 5사단, 순국장병들과 군번없이 참전하여

산화한 학도결사대, 호림부대 용사들의 위로하는 비석이다,



우거진 숲속에 묻혀 있는 신흥사, 보이는 담장 내에 있다,

그러나 나는 이곳을 설악산 산적소굴이라 부른다, 중넘들이 돈 맛은 알아가지고

길에 줄을 처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애게 통행세를 강탈하는 넘들이니 이넘들이 말로 산적넘들이

아닌가, 난 네넘들이 내세우는 문화재는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



신흥사 대불, 이 대불 아래 지하에는 법당이 있다,

법당으로 들어가는 곳은 대불뒤로 돌아가면 된다, 법당으로 연결되는 문이 있다,




권금성權金城 은 둘레 약 3,500m로 일명 설악산성(雪嶽山城) 이라고도 한다,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지고 터만 남아있다. 이 산성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화채능선 정상부와 북쪽 산 끝을 에워싸고 있는 천연의 암벽 요새지다. 이 산성의 정확한 초축연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옹금산석성(擁金山石城)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둘레가 1,980보라고 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권금성이라 하고 권(權), 김(金)의 두 가지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곳에서 난리를 피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도 소개하고 있다.

지금은 이곳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운행중이다,

극립공원 설악산 관광안내소도 있는데 이곳을 나가면

신흥사가 끝나는 곳이다, 신흥사는 이곳 입구를 막아놓고 돈울 받는다,

가는길을 막아놓고 지나가는 사람들 주머니를 강탈하는 산적넘들이 신흥사 중넘들이다,

희운각에서 이곳까지 약 12km를 걸어 왔다,

물론 금강굴에 들렸어니 그 거리만큼은 늘어 놧지만 11시간 정도 걸린 것은

2시간이나 쉬였다고 찍혔어니 순수 걸은 시간은 10시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