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38코스 공군부대~강릉항 솔바람다리(2016년 4월 15일)공군부대앞-강릉항

오늘 내가 간 길 해파랑길 37코스~38코스 답사 기록은

해파랑길 안내지도 와는 다르다, 돌려놓은 길을 돌아간게 아니고

해변과 가까운 해파랑길 자전거길로 갔기 때문이다,

해파랑길 자전거길은 공군부대 앞을 지나서 공군부대 외 측을

한바퀴 돌아가는 길이다, 일반지명을 잘모르기 때문에 지도 검색도 쉽지않은

길이였지만 공군부대 앞 큰길을 일직선으로 따라가다가

해파랑 국토종주(고성) 동해안 자전거 길 이정표를 따라

농로 한가운데로 나 있는 자전거길로 간다, 이 길은 섬식천으로 연결되는 길이였다,

섬식천은 강릉 제1의 하천인 남대천과 남항진항에서 합류되는 하천이다,

공군부대 앞으로 들어올때와 마찮가지로

농로 양쪽에 해파랑길 자전거길 표식인 하늘색 실선을 따라간다,

그러다가 길은 섬식천으로 나 있는 다라를 건너간다

섬식천 다리끝에서 이어지는길도 동네 마을길이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이어지는길 청색 실선만 따라간다

이제 다른건 보이지도 않고 볼 필요도 없다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청색 실선만 따라가다가

언덕으로 올라가니 강릉비행장이 보인다,

공군부대 앞에서 여기까지 왔다,

여기서 부터 오독떼기전수관은 14km 정도되는 거리로

여기서 남항진까지는 약 5km만 더 가면된다,

이제부터 가는 길은

해파랑길 이정표도 있고 스티커도 보인다,

해파랑길 38구간은

강릉바우길 6구간이라는 안내도 보인다,

그만큼 한적한 길이기도 하지만 길 안내도 전혀없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이 길을 따라 약 5km 정도만 더 가면 강릉항에 도착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해파랑길 리본이나 스티커만 보고간다,

가다가 집이 보이면 집이 있나보다, 곡식을 심은게 보이면 심었나보다 하면서

나는 오늘 해파랑길 37코스와 38코스를 합해서

걷고 있지만 먼길을 돌아서 가는 길이 아니라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길을

선택해서 간다, 이 길은 해파랑길 자전거길 이다,

공군부대 앞에서 부터 마을길을 따라 왔는데

이제 성덕로(도로)가 보인다,

성덕로는 강릉시 입암동 321번지 입암 금호어울림

아파트에서 부터 강릉 안목항 해맞이공원 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성덕로를 따라

강릉 남대천 공항대교 방향으로 가다가

가로등에 붙어 있는 해파랑길 안내 스티커 화살표가

알려주는 길인 성덕로 213번길 입구(강릉시 학동 274-2)로 들어간다,

입암로 91번길을 따라간다,

도로 이정표가 알려주는 대로 여기서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남항진 해변길로 해서 솔바람 다리를건너

강릉항으로 들어가는게 코스다,

그러나 나는 기왕에 따라가든 자전거 길로간다,

여기서 강릉항까지는 동해안국토종주 자전거 길이 조금은 더 멀다,

강릉남대천 하류 공항대교 를 건너간다,

공항대교를 건너 가면서 보이는 솔바람다리 와 강릉 앞 바다

사실 이 길을 따라 온 이유가 여기를 보기 위해서 였는데 오늘도 늦어서

어둠이 깔리는 시간이라 조망이 좋지는 않다,

강릉시내 방향으로 돌아보니

선자령으로 저녁해가 저물고 있었다,

공항대교를 건너서 남대천 둑으로 해변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보이는 솔바람다리, 어두운 사진을 밝게 보정을 해서 해상도가 낮다,

안목 강릉항 버스정류장에서 

강릉항으로 들어간다,

강릉항 안내 기둥이 보이는 여기는

강릉항이다,

안목커피거리

강릉항이다, 서서히 어둠이 내린다,

오늘은 이 강릉항에서 모든 일정을 끝내고 내일은 여기서부터

북으로 올라가야한다 강릉항은 송정동에 있는 항구다. 2008년 5월까지는

안목항이였다, 강릉의 주요 하천인 남대천 하류에 있는 항구로 황어, 숭어, 멸치, 고등어가

잘 잡히는 낚시하기도 좋은 장소다, 연안은 오징어, 가자미, 문어 등이 조업된다

해파랑길 37코스 와 38코스(적색 실선)의 도보길을 버리고

동해안 국토종주 자전거길인 해파랑길(청색 실선)을 따라 강릉항으로 왔다,

붉은 실선이나 청색 실선 모두 해파랑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구간은 아쉬움이

남는 미련이있는 길이다, 이제라도 강릉바우길이라는 지역둘레길은 버리고

진정한 의미의 해파랑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