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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올레길 16코스 고내포구-광령1리사무소 15,8km(2021년 3월 7일) 본문

Trail(둘레길)/제주 올레길

올레길 16코스 고내포구-광령1리사무소 15,8km(2021년 3월 7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4. 14. 00:20

2021년 3월 7일 두번째 코스인 16코스를 출발한다, 

아직은 08시가 채 안된 이른 시간이다,

애월 바다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중산간 올레로 이어지는 길이다.

고내에서 구엄까지의 쪽빛 바다, 아직도 하얀 소금기가 햇빛에 빛나는 소금빌레,

낚시꾼들이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잔잔한 저수지,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호젓한 숲,

삼별초가 항전을 벌였던 옛 토성,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 돌담을 두른 밭,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이어 볼 수 있는 길이다. - 올레 홈 -

16코스 출발길은 해안도로다,

올레안내소 맞은편에 제주 김만복애월점 이 보인다,

전복김밥으로 이름을 알린 제주 김만복 애월점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맛집으로 인기 메뉴인 만복이네 김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입맛을 돋구어 주는 오징어무침도 있는 식당이다,

애월 해안로를 따라간다,

이 길은 바닷가에 붙어있는 해안로가 아니라

바닷가 언덕에 있는 해안로다,

내려다 보이는 고내포구 와 고내리 일대

애월항 일대도 내려다 보인다,

큰 원통형 구조물 두개가 보이는 곳이 애월항이다,

애월 해안로를 따라 가는길 도로변은

좁지만 길게 이어지는 공원이다

이 공원은

고내리 다락쉼터라는 공원이다,

 공중화장실이 보인다, 제주에 와서 여태까지 본

화장실 중에서는 최상급일 것 같다, 제주 뿐만이 아니라 전국에서도,

빠지지 않을것 같은 멋스러운 화장실이 왜 여기에 있을까,

공원 이름이

다락쉼터 라는 머릿돌도 있다,

가는길 앞쪽에 보이는 곳도 고내리다,

저곳은 펜션, 리조트등이 많은 신엄포구

가기 전에 있는 마을이다,

애월읍 고내리 340번지에는 스타벅스도 있다,

제주 공항이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스타벅스 커피점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이제 신엄포구로 간다,

신엄포구다,

신엄포구 한켠에는 용수도 있고

테우도 있다, 테우는 뗏목을 가르키는 제주 방언어로

통나무 10여개를 나란히 역어서 만든다, 배가 매우 원시적이면서 최근까지

사용되고 있는것은 이 배의 조립기능과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테우의 재료는 한라산 구상나무이지만 요즘에는 인공으로

심어 키운 숙대낭을 사용해서 만드는데 표준형 테우는 길이가 5m 너비가

2m가량되는 형태로 10여개의 나무 토막을 평탄하게 놓고 기다란 목전을 가지고

앞 뒤의 두 자리에서 꿰뚫어 결착을 하면 되는 구조다,

테우가 전시되여 있는 곳을 지나

해안을 따라가는 길에 서 온 길을 돌아보면

신엄포구와 애월항이 보인다,

애월항은 가스저장기지 탱크가 있는 곳이다, 

신엄포구에는 다인오세아노호텔이 있는데 포구보다 더 커 보인다,

해안에 길이 없어니 다시 도로로 올라간다,

애월해안로 변인 여기도 공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길게 이어저 있는 도로변 공원

이 공원의 이름은 남도리 쉼터다,

애월읍 지도에도 그렇게 실려있다,

남두연대가 보인다, 남두연대(남뚜리연대)는

동쪽으로 조부연대(듬북개연대)와 교신하고 서쪽으로는

애월연대까지 직선거리로 4,2km 가량이다,

이 연대는 1977년에 정비했는데

상부가 6,3m gkqnrk 7,9m 정도이며 높이는 3,9m다,

남도리 쉼터와 고래 전망대를 지나서 공원은 끝이나고

이제 길은 도로로 합처진다,

이 지역은 애월해안로가 지나가는 신엄리로

피그랜드, 와 빌리지펜션, 마리솔 빌리지, 등 많은 숙소가 있다,

신엄입구 버스 정류장도 지나간다,

제주에 이런 표식의 버스 정류장은 정기운행버스는 없고

지역(마을)버스가 다니는 정류장이다,

길은 구엄포구로 이어진다,

애월 해안로 자전거길을 따라가는 길이다,

새물이 보인다, 이 물을 식수원으로 하여

대섭동산에 마을을 이루게 된 중엄리 설촌 당시의 식수원이다, 

1930년 홍편식 구장이 동절기에 넘나드는 파도속에 마을 주민들이

식수를 길어 오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알고 동민들과 합심하여 현 방파제

중간 부분에 있든 암석을 발파하고 방파제를 쌓았다, 풍부한 수량으로 방파제 안쪽으로 해수가

들어오지 않는 최소 용천 물량을 자랑하는 제주 제일의 용수라고 한다,

이곳 구엄리에도 숙소가 많다,

유니호텔 외에도 보이는게 펜션이다,

그리고 구엄 돌염전으로 들어간다,

350여가구 1,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어촌계원 100여명이

살아가는 구엄마을은 제주시 서쪽 16km지점에 위치하며 해안도로 주변의 절경이

매우 뛰여나며 특히 구엄포구 부근에 선조들이 염전으로 사용하든 1500여평의

평평한 천연 돌염전(빌레)은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다,

안내판에 붙어 있는 사진이고

안내판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사진찍은 방향은 달라도 완벽하게 보존되여 있는 돌 염전

소금빌레라고도 부르는 이 염전은 옛부터 해안가에 널리 깔려있는

암반위에 바닷물을 이용해 천일염을 제조하여 생활에 도움을 얻었으며 여기서 생산된

돌소금은 넓적하고 굵을뿐만 아니라 맛과 색갈이 뛰여나 인기가 있엇다,

애월스테이 인제주 호텔이

구엄항과 마주보고 있다,

구엄포구는 작은포구다,

구엄포구에는 돌 빌레 식당도 있고

올레길은 이제 구엄 포구를 나간다,

이어지는 길은 애월해안로가 아니라 마을길을 따라 가다가

구엄 4길과 구엄동 3길로 무수천 사가교차로 까지간다,

이 길은 애월해안로에서는 금방 도착할 외도포구 길을 버리고

제주 내륙으로 들어가 조금은 멀리있는 항파두성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볼수 있게 한 길이다, 그 두 곳을 보고나면 다시 해안도로로 나온다,

제주내륙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은 멀다, 그러나

그 중간쯤에서 16코스와 17코스가 갈리는 광령1리마을회관이 있다,

마을을 지나 인쪽으로 들어가다가

1132번 국도 일주서로를 건너 수산봉으로 간다, 앞에 보이는 오름이다,

수산봉으로 올라가는 입구

수산오름 산책로는

높은 곳이 아니라 언덕 정도다,

조금 더 올라갔더니

지나 온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다시 올라가든 길을 내려 왔다, 아래에 현충탑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곳 현충탑은 어떤곳인지 알고 싶어서 였다, 현충탑 뒤로 보이는 언덕이 길인데

사진 오른쪽으로 가면 금방 내려간다,

여기는 애월 충혼 묘지다,

1950년에 설치한 장교 2명 부사관 73명 사병 93명과

경찰 1명등 170명이 잠들어있는 충혼탑이였다,

현충탑과 이어지는 수산오름에서 하산길

수산리곰솔 수산저수지를 지나서 가는길

당동 버스정류장이 있다,

농촌체험치유마을 애월읍 수산리 물메 밭담갈아라는 안내판이 있다,

애월읍에 속하는 수산리의 명칭은 정상에 못이 있는 몰메오름(수산봉) 주변에

형성된 마을 이라는데서 유래되였다, 400년전 수산리가 생길때 뜰 안에 심었다고 전해지는

마을의 소호목 곰솔이 천연기념물 제 441호로 지정되여 보호되고 있어며

수산봉 정상의 봉수대, 기우제단, 사장터 등 유물유적이 많은

유서 깊은 마을이다, 아름다운 물과 산을 배경으로 고즈녁한 농촌풍경을 함께 걸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 소박하고 평화로운 물메밭담길 로 안내한다,

물메밭담길은 약3,3km에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길이다,

여기서는 물메밭담길과 올레길이 겹치기도 하겠지만

내가 가야하는 길은 올레길이니

길 옆에 보이는 수운교 수산지부라는 간판에

사천대왕이 그려저 있는 문을 보면서

개천 다리를 건너가니 큰섬지 라는 안내가 보인다,

큰 섬지는 수질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여 설촌과 더불어 주민들이

음용수로 사용해 왔어며 심한 가뭄에도 샘이 마르지 않아

 인근 마을인 장전리, 소길리에서도 이 물을 이용하여 식수를 해결 했다,

수삼봉 서쪽에는 새섬지, 동쪽에는 공섬지, 명세왓섬지가 있어 1970년대 이전까지

이 지역 주민들의 식수를 해결해 온 샘이다, 상당히 깊은 곳에 있는 샘인데

어떻게 물을 길었을까 두레박으로 퍼 올렸나보다,

큰섬지에서 이어지는 마을길

길은 이렇게 수산리 일대를 꼬부 꼬불 돌고 돌아

물메초등학교도 지나가고

예원동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있는

예원동복지회관으로 이어진다,

예원동복지회관 을 지나가는 길

정자 두개가 보이는데

여기는 예원동 제단공원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예원동민회관 앞

간이 버스 정류소 도 지나서간다,

그러다가 예원교차로 까지 왔다,

이 도로는 1136번 국도로 중산간 서로다,

예원 교차로를 건너

중산간 서로 옆길로 가다가

장수물이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길은 여기서 장수물이 있는곳으로 가지는 않고

왼쪽 산길로 간다,

잠시 산길을 걷다가 다시 도로변으로

내려와서 오른쪽 샛길, 아스팔트 포장길로 들어간다,

그렇게 따라 들어가다가 보이는 토성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

라는 팻말이 보인다, 여기를 보기위해 먼 길을 찾아왔다,

제주 항파두리 토성은 고려 정부가 몽고에 굴복하여

개경으로 환도하자 대몽항쟁을 주도하던 삼별초군이 이에 반발하여

여몽연합군과의 싸움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축성된 방어시설로 

토성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언덕과 하천을 따라

축성하였는데, 그 길이가 15리(6㎞)에 이른다고 전해졌으나 측량조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15리(6km)가 아닌 약10리(3.8km)로 계측되였으며

특히 항파두리 토성의 축조기법에 대한 5차례 조사와 2012년

본격적인 토성 발굴조사에서 판축기법이 확연히 드러남에 따라 토성의 축조방법은

고려시대 대표적인 토성인 강화 중성과 매우 유사함을 파악했다.

또한 토성의 구조는 고려시대 토성의 기본구조인

기저부석축열, 영정주초석, 중심토루, 내외피토루, 와적층 등으로 이루어졌다.

토성부의 판축기법은 흙을 쌓고 다지는 과정의 반복을 통하여

토성체로서의 강도를 얻는 판축공법[지정공법]을 사용하였고, 특히 판축용 틀을

만든 후 그 안에 양호한 점토질의 흙을 넣고 나무나 돌로 된 달고(혹은 달구)로

흙다짐을 반복하여 강도 높은 토성체를 만들었음이 확인되었다.

- 항파두리 토성 홈페이지 -

올레길은 다시 항파두리 토성이 있는 곳에서

산위 정자가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산 위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항파두리 토성과

예원리와 수산리일대 , 수산봉과 애월 고내포구 앞 바다까지도 보인다,

길은 이제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 전시관이 있는 곳으로 간다,

이렇게 보이는 석(石) 성(城)도 있다,

항파두리 유적지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 앞 항몽유적지 휴게소가 있다,

올레길은 항몽 유적지로 들어가지 않고

왼쪽 항파두리로(路)를 따라 항파두리로 삼거리로 간다,

항파두리로 에는 올레길 리본이 걸려있어 이 길이

올레길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 같다,

항파두리로 삼거리 정자가 있는

작은 공원에

16코스중간 스템프함이 있다,

여기서 중간 스템프도 찍고 잠시 정자에 걸터앉아 쉬기도하고

그리고 정자오른쪽으로 나 있는 2차선

항몽로를 건너간다,

도로 건너

숲 길로 들어가면서 돌아 본 삼거리공원

도로를 건너 들어가면 다시 항파두리 토성이 있다,

토성은 이렇게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양이다,

토성 바깥은 약 2,5m 정도의 높이지만

토성 내부는

약1m가 채 안되는 정도의 높이다, 

토성내부를 따라가다가 중간에 끊어진 토성길로

토성 외부로 나가서 걷는다,

삼별초군의 거점지인 항파두리에 김통정 장군은

흙으로 길이 3.8km에 달하는 토성을 쌓아 여몽연합군에 대항했다,

토성은 3,8km나 되는 거리니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고 보이는 것처름 길게

이어지지만 토성 전구간이 복원이 잘되여 있는 지는 알수 없다,

올레길은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를 둘러보기 위해 먼길을 왔다,

토성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나는 토성을 버리고 아랫마을로 내려간다,

토성 앞에는 보리밭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삼별초군은 토성 내 외부에서 식량자급을 위해

보리 농사를 지엿다고 알려지는데 여기도 그 시절부터 보리농사을 짓지 않았을까?

보이는 마을은 애월읍 고성리다,

동백 꽃이 촘첨히 피여있는 밭길을 따라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로 내려간다,

그러다가 포장길이 보이고

개울을 건너 

다시 언덕을 넘어가면

저 지대 밭들이 보인다,

이런길은 시그널이 없어면 도저히 따라갈수 없는 길이다,

그러나 올레길에서는 걱정할 일이없다, 

이곳 마을은 제주마을처름 느껴지지 않고 산간농촌처름 느껴지는 마을이다,

제주하면 섬이라서 바다가 먼저 떠 올라서 그런가 보다,

여기도 보리농사 지역이다,

한적한 농촌마을 들녁을 따라서 가다보니 

큰 운동장이 보인다,

고성1리 종합 운동장이다, 최근에 잔디를 심어서

잔디를 떼온 사각표식이 완연하지만 봄이되여 잔디가 뿌리를 내리면서

푸른 운동장이 될 것 같은 마을 종합운동장이다,

마을로 내려오면 식당이 있을 줄 알았는데

도로변은 텅비여 있다, 가야하는 길은 오른 쪽이지만

왼쪽 마을에 식당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왼쪽으로 간다,

들어가는 입구에 다옴돈까스 집이있었다, 먹을게 필요한 사람이니

돈까스건 뭐건 따질 이유가 없다, 억지로라도 먹어야 하니까,

점심식사후 이어서 간다,

광령초등학교 골목길을 지나서

도로를 따라 가는길

길 건너에는

마을 금고도 있는게 보인다,

그리고 광령초등학교

앞을 지나

200m~300m 를 더 가면

광령1리 마을회관과 하귀농협이 있다, 

여기가 올레길 16코스 종점이자 17코스 출발점이다,

16코스 약16km 종점 스템프를 찍고나서 17코스 출발 스템프도 찍었다,

이어서 가는 길은 올레 17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