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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노성산성을 형상화한 평창역(2021년 6월 19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노성산성을 형상화한 평창역(2021년 6월 19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1. 6. 20. 19:06

평창역은 수호랑 반디의 고향이라는 안내가 붙어있는데,

평창역은 2017년 12월 강릉선 개통과 함께 시작한 KTX 전용역으로 해발 6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KTX가 정차되는 역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역이다,

역사와 승강장 지붕의 곡면은 주위의 산 능선과 어우려저

조화를 이룬다, 역사 외부 벽면은 자연석으로 평창군 노성산성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고대 건축물의 위엄과 힘을 보여준다, 

여기서 말하는 노성산성은 평창의 진산(鎭山)인

노산(魯山)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은 평창강이 굴곡지는 곳에

우뚝 솟은 해발 419m의 노산에 쌓았는데,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쪽은 절벽이거나 매우 가파른 곳이어서 천험(天險)의 요쇄다.

  성의 둘레는 517m며, 현존 성벽의 높이는 1.3m 전후다.

성벽은 북쪽의 절벽부분을 제외한 곳에만 축조되었는데, 능선 바로 아래

부분을 삭토(削土)하고 그 바깥쪽에 성벽을 구축함으로써 성벽을 따라 편편한

내환도(內環道)를 만들었다. 이러한 방식은 홍천 대미산성(大彌山城)의

축조법과 같은 방식의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산성이다,

콜코스와 대합실은 철쭉과 매밀꽃, 스키경기 이미지를

연결통로 벽면에 표현하여 역사 자체에 평창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동계올림픽의 기억을 담았다, - 평창역 안내판 참고 -

약사 2층으로 올라가 본다,

고객 대기실이 있고

평창역을 중심으로 하는 열차 여객운임표도 있다,

KTX 열차는

2층 탑승구에서 타거나 내릴수 있다,

역사 2층 옥상에서는

여러 방향의 전경이 조망되는데 이 사진은 강릉방향이다,

그리고 용평면 장평리 방향이다,

2층 대합실에서

1층(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역사 내부

내려다 보이는 1층은 이런 모습이다,

역사 밖으로 나간다,

평창역은 평창의 풍성한 숲과 나무를 상징하는

구조물이 지붕을 떠 받치면서 역동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고

안내판에 적혀있는데 그렇게 보이는지는 잘 모르겟다,

지금은 적막감이 감도는 한산한 평창역이지만

한때는 동계올림픽 고객으로 문전 성시를 이루든 역이다,

평창역 버스정류장은 서울시내 버스정류장 보다도 더 잘 만들어저

있지만 이제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 쓸쓸한 역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디는

역사 내부에도 있고 역사로 들어가는 길목에도 있다,

수호랑 반디 뒤로 보이는 평창역은 이제는 간이역처름 한산해

보이기는 해도 여전히 화려하고 웅장해 보인다,

동계올림픽으로 많은 투자를해서 만들어진 평창역

이 정도의 시설이면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을 아름다운 역이지만

역근처 지역은 아직도 텅빈 산 언덕이라 안타깝기만 하다,

평창역을 나가면서 특별한 이야기가 없어니 위에서 언급한

노성산성에 대해서 한마디 더 보태면 노성산성은 노산성(魯山城)이라 불리는데

둘레 517m의 노산성 성벽은 대부분 무너지고 없지만 임진왜란때 권두문군수가 백성들을

동원해서 왜군과 맞서 싸웠던 유서깊은 곳이다, 평창읍 하리 산 1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