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올여름 최고더운날 관악산(上)2021년 7월 25일 본문
관악역 7번 출구를 나가서 직진을 해서
과천향교로 간다,
오늘은 과천향교에서 관악산을 오른다,
과천향교앞 계곡인 관문천이다, 수량이 많지 않은 계곡이지만
아침 8시인데 계곡을 찾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여기저기 그늘진 곳에
그늘막을 치고 하루를 즐길 준비를 하는게 보인다, 일요일이고 방학이다 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관문천계곡 다리를 건너면 과천향교(果川鄕校)가 있다,
과천중앙동81, 과천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교육기관이다,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었고 숙종 16년(1690)에 과천
서이면에서 지금 자리로 옮겨왔다, 1944년에는 시흥향교, 안양향교, 과천향교를
통합 시흥향교로 불리다가 1996년에 과천향교로 복원했다,
향교출입 홍살문옆 화단에 세워진 인(仁), 의(義), 예(禮), 지(智)비석,
유학에서는 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할 4가지(四端)마음가짐으로는 어짊(仁)과
의로움(義), 예의(禮儀)와 지혜(智慧)다,
과천향교옆 향교 사무실 간판은 과천명륜대학 이다,
조금은 거창해보이지만 조선시대 향교는 최고의 교육기관이였어니 대학이 맞다,
과천향교 식당옆 길로 관악사지로 올라간다,
과청향교에서 관악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계곡을따라 연주암으로
올라가는 계곡길이 주 등산로다,
그러나 이 길은 계곡 오른쪽 능선길이다,
주 등산로를 두고 능선길을 택한 이유?는
2021년 7월 25일 아침부터 몇 발자국만 걸어도 땀이 줄줄흐르는 더운날이다,
계곡길에는 물이있기는 하겠지만 물가에서 놀것도 아니고
정상으로 올라가는길이니 계곡물은 그냥보고 지나가야하는 길이기도 하지만
양쪽으로 산능선이 이어지는 지형이라 바람이 없을것 같아서다,
그래도 능선길은 그늘도 있고
솔개바람이 불어올것 같아서 선택을 했는데 아직은 바람도 없다,
누가 언제 무슨 이유로 이름을 새겻는지 알수없는 이름이
바위에 새겨저 있는게 보인다, 지금으로 보면 자연파괴지만 옛날에는
흔한 일이 였어니 그냥 누구였을까, 궁금해진다,
계곡길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해지는 삼거리 샘터가 있다,
샘터 안내도 보이고 수질감사서도 붙여 놓은게 보이지만 물을 마실
시간도 아니라서 오른쪽길로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가니 첫번째로 보이는 조망은
관악산에서는 제일 높은 곳에 있는 KBS송신소와 기상관측소 탑이 보인다,
KBS 관악산 송신소
기상청 관악산정상 레이더관측소
위 의 사진들은 가깝게 본 것이고
거리가 멀어서 아직은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올라온 곳 방향으로 내려다 본다,
곡선으로 지여진 큰 건물은 과천 어린이 대공원이다, 여기도 가깝게본 사진이다,
그 옆으로 이어지는 과천시 아파트 일대와
과천종합 청사도 보인다,
내려다보는 방향 왼쪽으로는 강남일대가 보인다,
강남에서도 유독 눈에 띠는 빌딩은 롯데타워다,
지상 555m의 높이다,
향교뒤 능선길은 관악산 등로중 편한길에 속한다,
이곳은 향교에서 14km를 왔어며
가야하는 연주대 까지는 1,8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다,
향교에서 1,4km 지점인 이곳까지의 능선길은
동네 뒤 산길처름 편안한길이다,
1,8km 만 더가면 높은곳에 보이는
기상대 레이더탑이 있는 관악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날씨는 뜨겁지만
다행히 가끔은 솔개바랍도 불어온다,
솔개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는 느껴본 사람만아는 바람이 아닐까?
사실 솔개바람이라는 단어는 잘쓰지 않는 사투리다, 산바람과 골바람은 산꼭대기와
골짜기의 수열량차이 때문에 생기는게 바람이다,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서늘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여름에 나무꾼이 나무를 할 때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 준대요.
아마 이런 동요도 있었든 것 같다,
이제 kbs송신소 가 건너다 보이는 지점까지 왔다,
KBS송신소 아래 깊은 산중에 연주암 천수관음전이 보인다,
신라문무왕 17년 (677) 의상스님이 관악산정상에 의상대를 세우고 그 아래에
관악사(지금의 연주암)를 창건했다, 그러나 관악사는 고려말 조선초에
연주암으로 정상에 있는 의상대는 연주대로 그 이름이 바뀐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오름길
관악산 정상이 점점 더 가깝게 다가온다,
이제는 과천정부종합청사는 보이지 않지만
과천일대와 안양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산위로 불어오는
솔개바람으로 잠시 더위를 식히기도 하면서
과천과 강남지역 일대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잠실지역 롯데타운과 그 뒤로 이어지는 남한산성과
검단산일대가 파노라마도 이어지는 멋스러운 서울 외곽지역을 내려다 보면서
과천지역을 둘러보니
과천 대공원과
과천 경마장도
아름다운 전경으로 다가온다,
그러다가 다시 올라가는길
오름길도 서서히 난이도가 높아진다,
이제부터는 관악산 정상송신소와
기상청 레이더기지를 보면서 올라가는 길이다,
그늘이 있는 숲길을 따라 올라간다,
다시 또 그늘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어니 시원한 바람도 불어온다,
무더위와 힘겹게 맞서면서 올라왔어니
이번에는 숲속 그늘에서 자리를 깔고 배낭을 벼개하고 길게 누웠다,
그늘과 바람이 주는 천국? 이런게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조금은 오래 쉬면서 땀을 식히고 나서
다시 올라간다, 사진에는 가파르게 보이지는 않지만
조금은 가파른 너들길을 올라간다,
이곳부터 장상까지는
계속해서 바위길이 이어진다,
길은 앞에 보이는 곳을 지나가야
정상아래로 이어진다,
보이는 것은 멋스러운 길인데
오늘같이 더운날은 발걸음이 무거운 길이기도 하다,
너들길을 잠시 올라가면
5년전 이곳에 왔을때는 없었든
데크계단길도 보인다,
데크계단 중간쯤에서 내려다 보는
과천 대공원과 경마장 일대
이곳 데크 계단의 끝은 바위가 만든 출입문이 있다,
이렇게 생긴 바위 출입문은 지리산에도 있고 북한산에도 있다,
바위문에서 보이는
관악산 정상 기상대 레이다 탑
바위문을 지나가서 보는 관악산 정상
정상 한켠 깍아지른 바위 절벽에 있는 연주대도 아름답게 보인다,
아마 관악산 정상과 연주대를 가장 아름답게 볼수있는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조금만 넓게 보면 관악산 정상 능선 일대의
멋스러움도 아래서 올라 올때보다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온다,
조금 더 가깝게도 보고
작은 봉우리를 올라 왔어니
다시 또 계단으로 올라온것 만큼 내려가야 한다,
계단을 내려가기 전 서울시내를 돌아보면
여의도 일대와 영등포, 양천, 강서지역과
한강건너 마포와 고양, 일산지역 일대까지 가물거리듯이 보인다,
여의도 6,3빌딩과 한강을 조금 더 가깝게 본다,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서강대교 까지와 영등포구와 여의도, 동작구와
마포구 일대가 한강을 끼고 아파트 키재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남산을 지나 북악산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도 살펴본다, 북한산정상 백운대와 만경대일대, 도봉산정상
신선대와 자운봉등의 암릉들이 궂건히 수도 서울을 지켜주고 있는것 같다,
이렇게 보면 서울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잠시 주변구경을 했어니 다시 저곳으로 가야한다,
이코스에서 관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계속해서 직진으로 기상청 레이더기지로 올라가는 길과
왼쪽으로 우회해서 관악사지로 해서 정상으로 가는길 두 길이다,
이 코스로 와 본지가 오래되여서 지금은 모르겠지만
다이렉트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정상 아래 막바지에서 바위벼랑에
묶어저 있는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조금은 위험한 암벽길이다,
다시 데크계단을 올라간다,
못 와본 사이에 길 정비를 많이 해놓았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조금전 저 봉우리를 지니왔다,
데크계단길은 서울시내가 제일 잘보이는 조망처다,
우선은 잠실일대 부터 돌아보고
점점 아래로 내려오면서 보면
한줄기 띠를 이루고 흘러내리는 한강은
그냥 그림같다,
그래도 못내 아쉬워 서울시내 중심부를 한번 더 돌아본다,
여기서 보는 남산은 왜 저렇게 작아 보일까, 바로앞 관악의 줄기가 이어져
내리뻗은 사진 중앙의 숲은 국립현충원이있는 서달산이다, 남산앞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동작대교며 다리건너 강북에 있는 남산아래 숲은 용산공원 자리다,
사진 오른쪽끝 다리는 한남대교 왼쪽 아랫쪽 다리는 한강대교다,
그 뒤로 평풍처름 이어지는 산자락은 안산과 인왕산을 지나 북악산이며 그 뒤로는
북한산 족두리봉과 향로봉, 비봉과 문수봉 노적봉과 백운대 만경대를 이어서 도봉산 오봉과
선인대와 주봉으로 이어진다, 그림으로 그려도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은 도저히 그릴수
없을것 같은 아름다운 동양화를 연출해 보여주는 이곳은 우리의 서울이다,
이제 관악산 정상아래 삼거리로 왔다,
직진은 바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왼쪽은 관악시지로 해서
정상으로 가고 오른쪽은 사당동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오랫만에 관악산으로
왔어니 오늘 정상으로 가는길은 직진으로 바로 올라가기로 했다,
조금 올라갔더니 데크 계단이 보인다,
이게 무슨 일일까?
언제 어느때 이 길에 계단을 설치 했을까?
오늘은 생각지도 못했든 길을 걷는다,
기상청 레이더기지탑이 있는 저곳이 관악산 정상인데
정상까지 데크계단이 설치되여 있는게 보인다,
한마디로 내가 여기를 얼마나 오랬만에 왔어면 이 길을 몰랐을까,
그래서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용마능선으로 이곳으로 와본게 2016년 2월 9일이
였어니 5년이 조금 더 지낫어니 오랫만에 찾아온 관악산이다,
정상아래 데크 계단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보는 서울시내 이번에는 한강을 따라 훌터본다,
조금 멀리는 구리, 덕소와 하남시와 고덕동일대를 이어서 강동과 송파,
강남지역 까지 한강을 따라 강북에는 성동지역도 보인다,
조금 더 가깝게 보면 이런 전경이다,
관악 정상까지 이어진 데크 계단길
데크계단을 올라가면서 보이는 옛길이다,
암벽에 힁으로 밧줄이 두곳, 쇠줄이 한곳에 걸려있다,
이 밧줄을 잡고 옆으로 돌아 올라갔다,
그러니 지금은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조금 염려스러운 것은 예전에 사용하든 밧줄은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철거해야 할것같다, 이대로 방치를 하다가는 언제 밧줄이
삭을지도 모르는데 오늘도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사람이 보인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 만용은 자랑이 아니다,
마지막 구간 약 2,5m정도에 계단이 없고 밧줄이 걸려있다,
이 정도의 거리면 누구나 아무런 문제가 없을게다,
마지막 밧줄을 잡고 올라가보니 그리 힘들지 않을 정도다,
여기가 관악산에서는 제일 높은 곳인 정상이다,
정상까지 올라오면서 내내 보고 올라왔든 정상주능선
기상청레이더기지 철탑과 기상청관측소 그리고 KBS방송 송신소가
이어저있다, 정상에서 주 능선으로는 등산로가없다, 국가 중요시설이니 당연히
제한구역이다, 단지 정상아래 연주암효령각에서 능선으로 올라가 KBS방송
송신시설옆으로 안양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다,
우리나라 지리적위치 결정을 위한 측량의 출발점인 대한민국
최초의 경위도 원점이 남산 정상에 있어며, 관악산에도 측량기준점이 있는데 이곳이
해발 629m다, 삼각점은 관악산 정상높이가 아니라 측량기준점 높이다,
관악의 정상에서
동쪽방향으로 한강을 내려다 본다, 팔당댐 방향이다,
정상에서 정상 주능선을 바라본다,
둥근모양의 건물이 기상청관측소다, 관측소앞 뽀죽한 바위가
영주대(影炷臺 632m)불꽃바위로 영주대가 관악산 정상이다, 관악산 정상으로
알고있는 이곳은 629m이지만 사실상 관악산 정상으로 이용되고 있다,
옆에 보이는 자연석이 관악산 정상석이다,
정상석은 너른바위 중간에 있는 자연석으로 과천시가 주도해
추사체로 음각한 글씨다, 추사체(김정희)로 음각한 것은 추사가 말년을
과천에서 지냈다는 것에 따른 것이다,
영주대632m(불꽃바위)가 관악산 정상이지만
지금은 갈수 없어니 이곳에 정상석을 만들면서 관악산 정상이 되였다,
관악산정상에서 날씨 온도를 체크했다,
산 위는 시원할줄 알았는데 이 정도니 아랫녁 아스팔트 도로는
몇도?나 될까? 오늘은 관악산 기슭에 있는 서울대학교로 하산한다,
가파른 하산길은 관악산 下편 오늘 일기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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