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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북한이 지은 철원 노동당사(2022년 2월 2일) 본문

DMZ 平和의 길/DMZ 평화의 길

1946년 북한이 지은 철원 노동당사(2022년 2월 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2. 2. 22. 00:12

노동당사 주차장 도로변에는 철원군에서 세운 도로 원표가있다,

평강 16,8km 원산 181,6km 평양 215,4km 포천(총탄자국으로 불명)km 라고

기록되여 있는게 보인다,

철원 노동당사다,

노동당사는 1946년에 북한 노동당이 철원과 그 인근 지역을

관장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지역주민의 노동력과 자금을 강제로 동원하여 지었어며

주민을 통제하고 사상운동을 억압하는 구실을 했다, 

 한국전쟁으로 모든 건물이 파괴되여 페허가 되였지만

노동 당사는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 분단과 전쟁의 참상을 증언하고 있다,

이곳은 당시 철원의 중심지로 구철원제2금융조합건물터 와

철원수도국급수탑등의 등록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안내지도 아랫쪽에 소이산이 있는데

해발 362m 소이산에서는 광할한 철원 평야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2018년 9월 평화누리길 13코스 탐방시

소이산에 올라 바라 본 철원평야 기록이 있어 참고로 붙인다,

 

평화누리길 13코스, 철원 소이산, (2018년 9월 30일)

소이산 입구다, 백마고지역에서 바로 작선으로 소이산으로 올라갈수 있어면 이곳까지 돌아오지 않아도 되였겠지만 소이산은 온통 지뢰밭으로 둘러쌓인 산이라 길이 없어니 이곳까지 와야 소

blog.daum.net

총탄자국이 즐비한 노동당사를 돌아본다, 노동당사를 지였든

1946년 노동당은 마을마다 쌀 200가마를 빼았고 노동력과 장비를 강제로 동원했는데

건물 내부를 지을때는 노동당원만 투입하여 비밀유지를 했다,

이 건물은 철원, 김화, 평강, 포천일대의 주민을 수탈하는 중심지일 뿐 아니라

많은 사상운동가를 가두고 고문하고 학살하는데 사용한 건물이다, 

노동당사 건물 방공호에서 많은 인골과 함께 만행에

사용된 수많은 실탄과 철삿줄 등이 발견되면서 이를 증명하기도 했다,

노동당사는 철근구조에 벽돌과 세멘트로 벽을쌓아 매우 견고한 건물이다,

건물 앞에서 볼때 좌우가 대칭되고 언덕위에 지어진 덕분에 매우 권위적인 느낌을준다,

비록 천장이 내려 앉았지만 이를 통해 당시의 건축적 특징과 사상대립으로

인한 분단과 전쟁의 아픔이라는 시대성을 엿볼 수 있다,

노동당사 앞마당에 세워진 사람 형상의↑탑과 바닥에 그림자처럼

깔아놓은 철판이 보이는데 ,2018년 5월에 작가 김현선이 "남누리 북누리가

하나되는 날 녹슨 쇠가슴에 심장이 뛴다"는 두근 두근 이라는 작품으로 높이 6,8m

분단 현실의 슬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의 형상으로 만들었다, 

서있는 사람은 12시 방향이며 바닥에 깔아놓은 철판은 6시 방향이다,

바닥 철판에는 정춘근 시인의 詩가 적혀있다, ↓참고

6時와 12時 사이 - 한반도는 지금 몇시인가,

남한의 모든 총과 대포는 12시방향에 맞추어저 있고 북한은 6시로 고정되여 있다,

남한의 시계바늘이 6시로 가기 위해서는 3시 방향 미국을 지나야 하고 북한시계 바늘도 9시 방향

중국을 지나야 하는 가장 멀고 아득한 12시와 6시 사이, 우리의 분단의 시차는 한나절 6시간

그 짧은 시간 사이로 정지된 시계를 수갑처름 찬 두 세대가 지나갔다,

노동당사 앞 북쪽으로는 민통선 출입구가 있다,

민통선이 여기까지 올라오기 전까지는 노동당사도 민통선 안에 있었다,

옆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백마고지역을 지나 연천으로 가는 도로다,

노동당사 쉼터 정자 기둥에 평화의길 안내판이 있다,

경기도 평화누리길이 김포대명항에서 임진강을 따라 연천 역고드름에서

끝이나고 역고드름에서 부터 고성 통일전망대까지는 강원도 평화누리길이 이어진다,

강원평화누리길 1코스 금강산길은 역고드름에서 13,8km 대위리 검문소까지다,

금강산길은 노동당사 옆 민통선을 따라가는 길이다,

분단을 상징하는 한반도 조형물은 주차장 언덕에 있다,

궂이 찾아보지 않어면 보이지도 않는 곳이다, 2022년 정초 뜬금없이

최전방 안보관광을 했다, 오늘 여행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