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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관동대로(경기 평해2길)미음나루길 下, 원덕마을~팔당역 2022년 4월 3일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평해길

관동대로(경기 평해2길)미음나루길 下, 원덕마을~팔당역 2022년 4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2. 4. 29. 00:29

여기는 덕소 원덕마을 나루가 있든 곳이다, 원덕마을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수몰되고 큰 못이 있어 덕소(德沼)라는 이름이 유래했든 큰 못도 유실되여

사라졋다, 이때 원덕마을에 살든 주민들은 지대가 높은 지금의 덕소읍사무소

일대로 거주지를 옮겨갔다,

원덕마을은 사라지고 없지만 와부농협 원덕지소 처름

옛지명은 지금도 남아있다, 원덕마을에 있든 덕소나루 주막집들은

여전히 덕소나루 강변지역을 지키고 있었다,

덕소나루 맞은편은 하남시 미사동이 였는데

모래 사장도 아름다웠지만 논밭도 많아서 덕소리 주민들이

농사를 지어러 가거나 

미사리쪽의 주민들이

덕소에 있는 역이나 장을 보러 다니든 나루였다,;

물론 장삿배와 뗏목이 머물러 가던 한강 물길의

정류장 역활도 했기 때문에 덕소나루에는 주막집이 많기로 유명했다,

강원도 정선이나 영월의 떼꾼들의 기억에 의하면

그 중에서도 썩정이 할머니 집 이라는 주막이 가장 유명했다고 한다,

이런 연유 였을까,

지금도 언덕 위에는 음식점과 카페가 많이 있는게 보인다,

길 한켠 작은 공원에서 간식을 했다,

주님을 영접하는 안주는 포항에서 공수해 온 회다, 

간식후 머문 장소의

쓰레기는 모두 봉지에 담아서 배낭에 넣고 일어섯다,

한강 상류로 가는길 한강 위로 솟아 오른

봉긋한 봉우리가 하남시 건물들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덕소지역 마지막 아파트 단지 뒤로는 예봉산이 보이고

맞은편에는 검단산이 보이는 덕소나루 강변에는 코스모스 꽃씨를 심어 놓았다,

당장 올 가을에 코스모스 꽃을 볼 수 는 없드라도 몇년 안가서

이곳은 코스모스 천국으로 변할 것 같다,

덕소 강변해태아파트와, 건영덕소리버파크, 덕소쌍용스윗닷홈리버,등등의

아파트가 있는 강변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하천 다리를 건너간다,

하천 다리 안쪽 하천변에는 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는데

데크길 끝 긴 건물이 덕소 도심역이다,

아파트가 있는 곳을 지나서

길게 이어지는 한강변을 따라 올라가다가

뒤로 돌아보니 서울 양양고속도로 미사대교도 보이고

서울 광진구 일대 한강변 아파트도 보인다,

한강과 강변도로 그리고 아파트가 있는 마을이

잘 어울리는 이곳은 건영덕소리버파크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이다,

한강 건너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있는 곳인데

예전과는 달리 셀수도 없을 만큼의 많은 건물들이 보이는

미사리는 천지개벽을 한 것 같다, 

이런 저런 구경을 하면서 올라가는 길 궁촌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다,

궁촌천은 전설이 전해지는 천이다, 지금의 도심역 동쪽 도곡3리는 어룡마을이다,

마을 안쪽으로 흐르는 내(궁촌천)에는 고기가 많았다고 한다, 

이 궁촌천으로 한강의 魚龍(어룡)이 올라와 하늘로 승천 했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어룡마을이라 불려졋어며 이때 승천하든 용 한마리는 박원종대감 정자가 있는

폭포로 떨어저 이무기가 되였다는데, 폭포가 있었다고 폭포말이라고도 했다,

박원종대감의 정자주변 폭포가 있는 沼(소)에서 동네아이들은

미역(목욕, 수영)을 감았어며 1960년대 초까지도 덕소초등학교 학생들의 소풍 장소였다,

궁촌천에 얽힌 전설은 오늘날까지 이어저 오지만 폭포는 메워저 없어졋다,

한강 하구에서 70km지점에

지도에서도 검색이 안되는 시설물이 있는게 보인다,

한강에 붙어서 길게 지어진 건물 앞

한강에는

이런 시설물이 보이는데 이 설치물은 집수시설이며

앞에있는 건물은 덕소 정수장이다, 여기서 물을 채수해서 맑은 물로

정수 한 후 서울과 수도권 일대로 보내는 물 관리소다,

한강물관리소를 지나면 미음나루에서 부터 이곳까지

한그루도 보이지 않든 버드나무가 보인다,

강변에는 자연발생적으로 버드나무가 많이 자라는데

한강개발을 이유로 잡목을 모두 밀어버려서 지금은 구경도 할 수 없는

버드나무를 여기서 보는 것이 반갑기만 하다,

이렇게 우거진 버드나무 사이 길을 가다보니

강변에는 버드나무가 있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버드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주기도 하지만 뿌리가 강해서

홍수에도 토사 유출을 방지하는 나무다,

많은 버드나무가 있지는 않지만 이 정도의 버드나무라도

있는게 다행스럽다, 강변에 자생하는 버드나무는 궂이 잘라 버릴게 아니라

자연 그대로 자랄수 있도록 보호를 해야 할 것 같다,

버드나무 사이로

가다보니 하늘에는 큰 새?가 날아 다닌다, 

새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버드나무 숲 한강에 부두가 있다, 

아직도 겨울 잠에서 깨여나지 않았는지? 배들은 모두 천막으로 덮어 놓았지만

여기는 한강 어부들이 고기잡이를 하는 작업장(포구)인 것 같다,

한강 간이 포구?를 지나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니

여기도 한강 취수장이 있다,

취수장 앞 한강변은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 길이다, 

경기옛길 평해길 리본이 걸려 있기는 하지만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이 길로 평해로 다니지는 않았을 것 같다,

취수장을 지나면 한강시민공원 팔당지구가

있는데 이 공원은 팔당대교 아래까지 이어지는 긴 공원이다,

또한 이 공원은 하늘에서

날아오는 큰 인간새? 들의 정류장 이기도 하다, 

예봉산 정상에서 뛰여내린

행글라이더가 땅으로 내려 서는 종점이다,

행글라이딩 착륙장인 이 공원에는

오늘도 가볍게 땅으로 내려 앉는 행글라이더가 보인다,

착륙장 뒤로 보이는 예봉산 정상부 철문봉,

행글라이딩 출발점에서 이곳 한강시민공원 팔당지구로 날아오는 

사람들이 멀리서 보니 새 떼 처름 보인다,

행글라이딩 착륙장도 지나 앞에 보이는 팔당대교로 올라간다,

산에서 산 봉을 볼때는 그저 그런 산이 였는데 한강변에서 보는 하남 검단산과

남한산성까지 이어지는 산 줄기는 아름답기만 하다,

팔당대교 아래에 있는 당정섬 안내판에는 하남시가 광주군

동부면이였든 시절 많은 주민들이 살았든 당정리라 불리든 섬이 있었다,

1915년에 측량된 일제 강점기 지도를 보면 그때부터 상당한 규모의 주민들이

살고 있든 섬 마을에는 나루도 있어 광주군과 남양주군을 오가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했든 섬이였는데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섬이 침수되자 주민들 일부가 인근

강변 마을로 이주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도 마을은 계속 유지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89년부터 시행된 한강 종합개발 사업으로 섬 주민 전체가 퇴거를

당하게 되고, 그 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 지속된 골재 채취 사업으로

섬은 완전히 한강에서 사라졋다, 

그런데 강에 있는 섬들은 상류에서 흘러 내려온 토사가 쌓이며

새로 섬이 생기거나 있든 섬 들도 점점 커지는 법으로 한강도 마찬가지여서

퇴적 작용이 일어나며 사라졋든 당정섬은 2000년대에 들어서며

다시 섬 형태로 복원되였다,

처음에는 모래사장으로 있다가 갈대와 수풀이 우거지며 점차 섬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데 현재 이 섬은 당정동이라는 동명을 가지고 있는 하남시에 속한

법정동이며 행정동인 신장2동에서 관할하고 있는데, 비록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는

행정구역상으로만 존재하는 섬 마을로 사람대신 새들이 살고 있는 섬이다,

여기는 팔당대교다, 자전거 길은 계속해서 한강변으로 이어지는데

경기옛길 평해 2길은 팔당대교 밑으로 지나가는게 아니고 왼쪽으로 가라는

시그널이 보인다, 가든길 왼쪽으로 팔당대교 옆으로 들어간다,

경강로에서 팔당대교로 올라가는 날개 고가도로

옆 길로 따라 가다 보면

조경이 잘 되여 있는 집들이 있는 마을이 보인다,

여기는 와부읍 팔당리다,

외진 팔당리 골목길을 가다가

반사경이 있는 골목길 삼거리에서

오른쪽 골목길을 나가면

경강로 아래 굴 다리가 있는데,

이 굴다리를 지나가면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든 구,도로 경강로가 있고

경강로 건너서

경의중앙선 굴다리로 들어 간다,

굴다리 끝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길은

경의중앙선 철길 옆 길이다,

벚꽃도 피여나는

경의중앙선 옆 골목길로 올라간다,

다시 경의중앙선 굴 다리로 나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경의중앙선 철길 옆으로 들어간다,

이제 부터는 팔당역이다,

팔당역 울타리 담에는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여있고

개나리가 피여 있는 곳을 나가면

팔당역이다,

팔당역 한켠에 곱게 피여나는 목련은

2022년 봄 꽃이니 새봄 맞이 인생 샷도 했다, 

경기옛길 평해 2길은 팔당역 전면으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옆길로 들어오게 되여있다, 왜 길을 돌려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지정이 되여있어니 따라 올 수 밖에는 없지만 걸어다니셧든 옛날 분들이

일부러 돌고 돌아서 다니지는 않았을 텐데 무슨 이유일까?

경기옛길 평해2길은 팔당역이 종점이다,

팔당역에서 부터는 평해3길 정약용길(마재옛길)이다,

평해2길 미음나루에서 팔당역까지는

12,14km다,

구리역에서 미음나루까지 평해1길 3,61km와

평해2길 12,14km, 오늘은 15,75km다,

팔당역에서 경의 중앙선으로 한남역으로 와서 점심을 먹는다,

경의중앙선은 문산까지 가는 열차로 한남역을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