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세상에 하나뿐인 울진 은어다리(2022년 8월 6일) 본문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남대천 하류에 울진 은어다리가 있다
남대천은 울진군 북면 응봉산 남쪽에서
발원하여 울진읍을 남 동류하여 동해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은어 다리로 들어간다,
천을 건너는 다리 이니 다리를 건너 간다고
해야 하겠지만 은어 다리에는 이렇게 은어가 입을 벌리고 있어니
은어 입속으로 들어 간다고 해야 하나?
은어 입 속을 지나 꼬리 부분으로 왔다,
은어 다리를 건너와서 보는 돌아보는 은어 다리
양쪽에 두 마리 은어가 마주보고 있다,
누구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다리 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특이하고 아름다운 다리다,
은어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해변으로 갈 수 있다,
해변으로 가서 앞 산에 보이는 계단길로 산으로 들어 가는게
해파랑길이 였어며 10여년 전에 내가 걸어갔던 길이였는데 오늘 은어 다리를
건너와서 보니 해파랑길은 읍내로 올라가는 길로 변경 된 것 같다,
다시 은어 다리를 건너 간다,
중간에는 전망대도 있고
곡선미를 최대한 살린 은어 다리는
세상에서 하나 뿐이다,
다시 은어 입속으로 들어 가서
은어 꼬리로 나와서
은어다리 상류로 와서 바다 쪽으로 내려다 본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는 있겠어나
지난번에 해파랑길을 걸을때 가는 길이 급해서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 갔었는데 오늘 여유를 기지고 보는 이 다리는
보는 것 만으로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야경을 본 적이 없어니 뭐라 표현을 할 수 는 없지만
분명히 은어다리도 조명이 들어 올텐데
어떤 전경 일까? 물론 다른분들이 찍은 사진은 몇 컷 보았지만
내가 직접 보는 감정은 어떨까 싶다,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하니까, 다시 한번 더 천천히 살펴본다,
남대천과 은어다리, 그리고 다리 넘어 바다까지
은어다리의 은빛 색갈이
세상에 하나뿐인 은어 다리의 특색을 말해 주는 것 같다,
울진읍내로 들어 와 삼성디지털 프라자 맞은편 송학면옥에서
시원한 냉면을 시킨 후 소불고기도 덤으로 주문을 했다, 소 불고기는 맜있었어나
냉면은 냉면 맛이 아니라 짠 맛만 기억이 난다, 사람에 따라 입맛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송학면옥은 울진에서 유명한 식당인 것 같았다, 이유는 줄을 서야 했어니까,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찾아 즉변면 봉평리 해안에 있는
주차장 넓은 카페로 왔다,
죽변항이 보이는 카페 창가에서
팟빙수를 시키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 보았다,
수평선에는 배 한척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멍하게 앉아 쉬는 것도
요즘 말로 힐링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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