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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의주길 제4길 파주고을길 下, 파주향교~선유삼거리 2023, 01, 23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의주길

의주길 제4길 파주고을길 下, 파주향교~선유삼거리 2023, 01, 23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3. 2. 10. 00:52

이제 파주 향교를 나가서 봉서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봉서산은 파주읍의 주산으로 일대의 전망을 보기 좋은 곳으로서 전망대와 약수터, 쉼터등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산책로로로 활용되고 있는 숲길이 조성되여 있다, 

소나무, 사시나무, 등 다양하고 보편적인 생태자원을 가지는데 군사지역으로서 숲이 잘 보존되여 있어 풍부한 식생과 조류,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라는 안내도 있다, 봉서산 산림공원 현판이 걸려 있는 문으로 들어 간다,

그리고 여기에도 의주길 제4길 파주고을길 신산5리~선유삼거리 안내도가 있다,

봉서산 산림공원으로 올라간다, 

봉서산길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기도 하지만 임도로도 활용을 할 수 있는 넉넉한 길이다,

여름철에는 울창한 숲길은 아니겠지만

그런대로 그늘을 즐기면서 올라 갈 수도 있겠다,

숲길을 따라 올라왔더니 포장도로와 만나게 된다,

여기서 봉서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과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로 갈라지는데 봉서산 정상으로 가는길 입구 말목에도 의주길 리본이 걸려있고 도로를 따라 가는 길에도 리본이 걸려있다, 어느 길이 맞을까?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다행히  포장도로가 맞는지? 앱에서는 경로이탈 음이 울리지 않는다,

파주읍내 주내삼거리에서는 해발 48m라고 했는데 

여기는 해발 160m라고 앱에서 알려준다,

서서히 올라가지만 점점 더 높아 진다는 것이다,

얼마나 올라 왔을까, 조금은 숨이 가빠질때가 되니

이런 곳이 보인다, 그러면 여기가 봉서산 정상?인가

봉서산 정상은 아직도 더 올라가야 한다, 이어지는 포장 도로가 보인다, 그러나 의주길은 여기가 봉서산 정상? 이다, 이제는 내려가야 한다,

이곳에 있는 봉서산에 얽힌 이야기는 봉서산은 봉황이 즐기며 노래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 정상에는 두 개의 우물이 있는데 하나는 장사가 먹었다는 장사우물이고 다른 하나는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대우물이다, 

또한 산 마루에는 장사가 가지고 놀았다는 공기바위가 남아 있는데 경기 북부의 군사 요충지로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행주대첩 이후 주둔했던 봉서산 성이 남아 있는 곳이 기도 하다, 라는 이야기다,

의주길은 이제 내려가는 길이다,

가는길 옆으로 정자 쉼터도 있다, 오늘은 날씨가 추우니 그냥 지나가야 한다,

내려가는 길은 봉서산 북쪽길로 음지다, 그래서 눈이 얼어 붙어 녹지 않아서 많이 미끄럽다,

더욱이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라서 매끌 매끌 하다,

뭐 이 정도의 길에 아이젠을 찰 수도 없고

조심 조심 내려가는데 

미끌 미끌 해서 스릴도 있다,

이렇게 평평한 길에서는 스키를 타듯이 장난도 치는데

이 정도의 경사지에서는 움추려들기도 하고

잠시 올라 가다가 내려가기를 거듭하다 보니

양지녁에는 눈이 다 녹고 없다,

경기옛길 의주길이 아니드라도 한번은 오고 싶은 여유로운 숲길

그러나 잘 알지 못하는 알려지지 않은 길이니

경기옛길이 아니였어면 이런 길이 있는지도 몰랐을 것 같다,

능선을 따라 가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이 깊은 산 아래까지 집들이 들어 와 있다, 건물 규모로 보아 공장들인 것 같다,

길은 점점 더 좋아진다,

그만큼 이곳 숲길이 여유롭게만 보인다,

이제 아랫녁 마을도 보인다, 가야하는 길도 저 곳 일듯하다,

이제 산길을 모두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양쪽으로 갈라지는 길은 봉서3리에서 봉서 1, 4리로 나누어지고 우리가 지나온 길은 통일공원 등산로 였다,

앞에 보이던 마을로 내려간다,

좁은 길이지만 가끔은 동네사람들 차도 다니는 길인가 보다,

그래도 전신주에는 의주길 시그널이 계속 걸려 있다,

가면서 보이는 큰 학교도 보이는데  저 학교는 문산수억고등학교와 문산수억중학교다,

길은 이제 농로를 따라 

문산수억중고 교차로에 있는 중에교 방향으로 가야한다,

봉서터널에서 향양리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 아래길로

문산수억중고 교차로 로 올라가서

교차로 우계로를 건너가고

다시 또 도로를 건너서

중에교를 건너간다,

중에교를 건너면 오른쪽 뚝길로 올라가는데 잔신주에 붙어 있는 의주길 안내는 이길이 독서둑길이라 알려준다,

독서둑길을 따라 올라간다,

길 이름은 그렇다고 치고 그냥 하천변 뚝길이다,

뚝길 옆으로 흐르는 아곳 하천 이름은 모르지만 

이 하천은 문산역 아래로 해서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지천이다,

이 일대는 선유리다,

앞에 다리도 보이는데 저 다리는 독서2길 선유교다,

선유교를 지나서 계속해서 뚝길로 가는 길은 제한높이 2,5m 차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표시가 있는데

이 길에서는 철교가 있는게 보인다,

이제 여기는 문산읍 선유리다,

철교가 있는 곳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철교 앞에는 울타리가 처져 있고 길은 왼쪽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 길 끝이

행복한가구매장과 임진공인중개사가 있는 문산읍 선유삼거리로 의주길 제4길 종점이다,

그리고 경기옛길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루길의 시작 지점이기도 하다, 임진나루길은 이곳 선유삼거리에서 임진각 까지로 13,8km로 의주길의 마지막 길이다, 

선유시장앞 버스정류장에서 11번 버스로 문산역으로 간다, 이곳에서 문산역으로 가는 버스는 거의 전부다,

신산5리버스정류장에서 이곳 선유삼거리까지 의주길 제4길은 12,3km에 3시간 25분이 걸렸다, 오늘은 의주길 제3길 윤관 장군묘에서 이곳까지 약 17,3km 정도의 거리다, 다음 주일은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