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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옛길 영남길 제4길 석성산길下(석성산 정상~용인시청)2023,02,26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영남길

경기옛길 영남길 제4길 석성산길下(석성산 정상~용인시청)2023,02,26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3. 3. 30. 00:08

석성산 정상에서 둘러보는 용인시 기흥구 일대와 

동백지구 일대 까지

그리고 더 멀리는 분당 일대까지 비교적 맑은 날이라 잘 보인다,

석성산 정상은 테크로 넓은 공간을 만들어 놓았고 많은 사람들이 아랫녁을 조망하면서 휴식을 하고있다,

비가오면 비를 피할 수도 있고 더운날은 그늘이 되기도 하는 그늘막으로 해서 하산을 한다,

내려가는 길도 별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정상까지 들고 와서 설치해 놓은 운동기구도 몇개 있다, 올라오기도 힘들텐데 여기서 운동하는 사람도 있을까 싶지만 용인의 진산이니 뭐 이정도 서비스 는 ~

정상 바로 아래 공간

여기는 석성산 봉수터다, 석성산 정상에 축조된 조선시대에 사용하던 봉수가 있었던 곳, 조선후기 화성성역의 궤 에 따르면 화성봉돈이 축조 되면서 수원 화성의 봉수가 용인 석성산 봉수로 연결되였음을 알 수 있어 조선시대 봉수 체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 라는 안내가 있는 봉수터는

봉수는 없어지고 헬기장으로 사용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용인 석성산 봉수는 조선시대 봉수 시설로 석성산 정상 471m에 만들어진 것으로 경기 남부에서 광주와 성남 하남 송파(한양)로 이어지는 교통로로 진입하기 위한 교통의 중심지에 해당한다,

석성산 봉수는 조선시대 5거제 봉수 노선중 제2거 노선으로 삼남지방의 봉수가 안성 망이산 봉수 에서 결집한 후 용인 건지산 봉수(원삼면 소재) - 용인 석성산 봉수 - 천립산 봉수를 거쳐 한양 목멱산 봉수(경봉수)로 이어진다, 한편 조선 후기에는 화성 흥천산 봉수도 수신하고 있어 18세기 화성 봉돈 설립이후 신설된 봉수 체계에 석성산 봉수가 포함되여 있음을 알 수 있다,

2017년 11월 부터 2018년 12월까지 용인 석성산 봉수터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봉수대 보호시설인 방호벽, 연기와 불빛으로 국경의 위급상황을 알리는 신호시설인 연조(불을 파우는 굴뚝 시설) 불을 켜기 위한 비품과 재료를 보관하는 창고, 건물지 등이 확인되였다, 

유물은 다량의 고려 ~ 조선시대 기와, 도, 자기 편이 출토되였어며 특히 돌을 사용하여 만든 네모난 형태의 시설에서 출토된 백자 형로와 제기를 통해 석성산 봉수에서 중요한 의례가 행해 졋음을 추정 할 수 있어며 석성산 봉수가 조선시대 제2거 봉수 노선의 중추적인 역활을 했음을 짐작 할수 있다, 

또한 봉수터 아래 쪽에 우물터와 건물지에 대해서도 2019년 ~ 2020년 5월까지 추가 조사를 실시하여 석성산 봉수의 구조 와 운영 체계에 관한 기본자료를 확보했다,

봉수터에서 봉수터에 관한 안내문을 읽어보다가 아래로 내려가는 데크계단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 곳에는 봉수터 건물지 안내도 있다,

석성산 건물지는 2019년 5월 ~ 2020년 4월 까지 총 3차레의 시굴 및 발굴 조사가 진행 되였는데 조사결과 조선시대에 축조한 축대 2개소 와 건물지 4개동 우물지 2기 가 확인되였다,

축대 2개소는 모두 2단으로 조성 되였어며 조성 방법은 자연 암반면에 할석(자연돌을 적당히 가공하여 만든)을 기대여 쌓았어며 바른층 品자형 쌓기와 들여쌓기를 했다, 건물지 4개동 중 1, 4호 동은 초석과 구들(온돌)시설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건물터는 축대를 쌓아 평탄지를 조성한 후 그 위에 건물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곳 석성산 정상부에서 내려다 보이는 저 아랫마을은  용인시 처인구 어디 쯤인가 보다, 초행길이라 확실 하지는 않지만 지도를 보니 그런 것도 같다,

용인시청 방향에서 석성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라서 그런가 이 높은 곳에도 야자매트가 깔려있다,

석성산 정상 7부 능선쯤 석탑이 있다,

이 석탑은  통화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석탑이다,

통화사가 어떤 절인지? 자료를 찾아 보았어나 알 수 없다, 석성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용인시청이다, 통화사에서 3,5km거리다,

통화사를 나가는길 통화사 건물이 있는데 문은 잠겨있고 지붕은 비가 새는지? 천막으로 덮어 놓았다,

통화사에서 입구 갈림길 까지는 이렇게 고궁 담장처름 길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담이 끝나는 곳에 통화사 입구 표식을 한 사각 돌기둥이 있다,

통화사로 들어오는 길과 임도가 만나는 곳 계단 위에는 화장실도 있는 곳이다,

임도는 계속해서 직진으로 이어지지만 

영남길 용인시청으로 가는 길은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야 한다,

용인시청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등산로 인 것 같다,

통화사에서 이 길로 내려오기 전 임도로는 승용차도 다닐 수 있는 길이 였던 것 같다,

용인시청에서 석성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이니 

걷기는 아주 편안한 그런 길이다,

이런 길에서는 바쁠게 없다, 그 저 천천히 내려가면 된다,

석성산 정상에서 1,5km 지점까지 내려왔다, 이제 용인시청은 2,7km 정도 남았다,

영남길 제4길은 용인시창이 끝이다,

잠시 언덕으로 올라가니

역삼동 영남길 이야기가 있다, 역삼동은 역북리와 삼거리를 합쳣다는 제목으로

용인읍 역북리, 삼가리 지역으로 1996년 3월 1일 용인시 성격과 동시에 동이 되였는데 역북리와 삼가리를 합쳣다 하여 역삼동이라 했다,

북동은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할때 역동과 북동을 합쳐서 역북리 라 했어며 1996년 용인군이 시로 승격될 때 역북동으로 편입되였고 

삼가동은 동백동으로 넘어 가는 큰 메주고개, 상하동 쪽으로 넘어가는 작은 메주고개, 동쪽으로 가는 길, 등 세 갈래 길이 있어 세거리, 삼가리, 삼가동으로 불린 지명 유래가 있다,

큰 메주고개 작은 메주 고개등의 지명이 나오는 것을 보니 이지역에도 길의 역사가 다양한 모양이다, 계속해서 능선으로 걷다가 잠시 능선 아래 비탈진 길을 돌아 가니

이렇게 보이는 쉼터가 있는데 이곳이 조금 전 고개지명 이름인 메주고개 로 멱조현 이라는 메주고개 유래가 안내되여 있다,

지금의 삼가리(삼가동) 근방에 아주 가난한 부부가 살았다, 이들은 비록 가난했지만 열심히 일했고 자그마한 밭 몇 평도 갖게 되였다, 부부는 무었을 먼저 심을까 의논한 끝에 콩을 심기로 하고 그 해 콩 농시가 잘 되여 아내는 메주를 만들었는데

쇠파리 한마리가 메주위에 앉는것을 본 아내는 기분이 상해 만들던 메주를 내던저 놓고 쇠파리를 잡기위해 나무 주걱을 내리 쳣어나 쇠파리는 잽싸게 다른 메주로 옮겨 앉고 정성스럽게 만든 메주는 엉망이 되였다,

더욱 화가 난 아내는 쇠파리를 잡을 생각에 메주가 엉망이 되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나무 주걱을 휘둘럿다,

쇠파리는 메주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날아 갔어나 아내는 포기하지 않고 뒤 따랐고 맨발인 채 쇠파리만 쫓던 아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금의 멱조현을 넘었다, 

멱조현을 메주고개라고 부러게 된 것은 바로 이 아내가 메주를 만들다가 쇠파리를 쫓아 넘었다던 고개라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용인 삼가동에서 어정을 잇는 고개다, 

지금은 용인 정신병원 쪽으로 새길이 나서 한적한 고개가 되였지만 수년전 까지도 이 고개를 넘어야 수원에 닿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메주고개를 지나 내려가는 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다,

제법 경사는 있지만 그래도 솔 향기는 언제라도 싱그럽기만 하다,

직선으로 내려 가던길에서 왼쪽으로 가라는 표식을 따라 옆으로 돌아서면

여기는 영남길 이야기 판이 있는데

석성산 이야기다, 기우제를 지내던 제단이 있었던 용인의 진산이라는 제목으로 기흥구와 처인구에 걸쳐 있는 용인의 진산인 일명 보개산, 성산으로도 불리는

석성산은 조선후기 까지 대부분 보개산으로 기록되는데 세종실록지리지에 보개산 석성은 현 동쪽에 있다 높고 험하여 둘레가 9백 42보步 이다, 안에 작은 우물이 있는데 가뭄을 만나면 말라 버린다, 라는 기록에 그 명칭이 처음 등장한다,

여기서 보개는 불교 용어로 탑 꼭데기 보륜 寶輪 위에 덮게 모양을 하고 있는 부분을 말 하는데 이렇게 볼때 보개라는 명칭은 산의 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고 보개산의 이명인 석성산이라는 지명 유래를 짐작할 수 있는 기록으로 보인다, 라는 내용이 설명되여 있다,

용인시청이 숲 속으로 보이는데 여기가 영남길 제4길 종점이다,

동백호수공원에서 용인시청까지의 제4길 스템프함은 제4길의 끝인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에 있다,

경기도 영남길 제4길의 종점인 용인시청 스템프함에서 스템프를 찍었다

제4길 종점에는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영남길 이야기 판도 있고,

경기도 영남길 전체 구간 지도 안내판도 있다,

석성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여러가지 안내판 들을 뒤로하고

끝을 내면서 동백호수공원에서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까지 6,7km에 3시간 14분이 걸렸다,

시청 용인대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사당역으로 돌아와서

보쌈 한 접시로 뒷풀이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