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옛길 영남길 제6길 은이성지, 마애불길,中(신덕고개~문수봉 정상)2023, 03, 19 본문
큰 믿음의 고개인 신덕고개에서 왼쪽 산으로 올라간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아랫녁과 마찮가지로 이렇게 야자 매트가 깔려있다
이 길은 산 너울 2길이라는 알림판도 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모든 나무들이 움을 티운다,
진달래 한송이가 곱게 피여 있는 길, 아직 3월 중순인데 이른 것일까, 아니면?
길은 계속해서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간다,
이 길이 이렇게 잘 정비가 되여 있는것은 여기가 청년 김대건길 이라서 인가보다,
청년 김대건 길은 한국인 첫사제 안드레아 신부가
은이마을을 중심으로 박해를 피해 험한 산길을 다니며
교우들을 위해 사목적 열정을 불태우던 사목 활동로 이며
1846년 9월 16일 26세의 나이로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이민식 빈센시오가 미리내에 안장하기 까지의 시신 이장로다
신덕고개에서 약 400~500m 거리인 고개 언덕 삼거리로 올라왔다,
여기서는 오른쪽 능선으로 가야한다, 왼쪽 능선은 칠봉산으로 가는 길이다,
이 능선을 따라 약 2km정도를 가면 곱등고개다,
능선길에 있는 의자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언덕에서 잠시 내려 간다,
솔 향기가 싱그러운 능선길
잠시 올라가다가 내려 가기를 반복하면서
능선을 따라 가는 길에 문수산길(사랑의 길~능선길)이라는 안내가 있다,
성 김대건 신부님을 따라 걷는 도보순례, 라는 제목으로 은이성지에서 미리내 성지까지 가는길에는 험한 고개 셋이 있다,
이 고개길은 한국인의 첫번째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가 생전에 미사를 거행하고\
성사를 집행한 사목 활동을 위해 넘나 들던 행로였고 순교 후에는 이민식 빈첸시오에 의해 신부님의 유체가 옮겨진 경로이다,
예부터 천주교 교우들은 이 고개를 신덕고개(은이고개) 망덕고개(해실이고개) 애덕고개(오두재고개) 라고 부르며
지금껏 도보 순례를 하면서 성 김대건 신부님의 고귀한 순교 신앙 정신을 기리고 있다, 라는 내용이다,
그러니까 이 길은 천주교 교우들의 성지 순례길인가 보다,
이 능선에서 두번째로 의자가 있는 곳에서
잠시 앉아 쉬기도 하고
계속해서 순례길을 따라 간다,
그리고 앞에 모이는 높은 곳 저기가 문수봉 인가 보다, 영남길은 문수봉을 지나 가야 한다,
은이성지에서 부터 계속해서 청년 김대건길 안내를 보면서 왔는데 이곳에서야 영남길 리본이 보인다,
도로 위로 있는 생태통로 까지 왔다
생태통로가 있는 이곳이 곱등고개다, 곱등고개는 57번 국도 상에 있는 고개다,
곱등고개 앞 청년 김대건 길은 직진으로 이어지고
영남길은 곱등고개 아래로 내려간다,
내려 가면서 보면 57번 국도 동부로가 보이고 화장실이 있는 주차장도 있다,
곱등고개는 한남정맥 문수봉으로 가는 최단코스 라서 이곳에 주차를 하고 문수봉을 다녀 오는 것 같다,
화장실도 있고 곱등고개 버스 정류장도 있는 곳이다,
문수봉 구간별 등산로 안내와
문수봉 유래도 있다 문수봉(해발 403,2m)은 예전에 있던 문수사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 초기에 제작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지정 유형문화재 문수산 마애보살상이 있어며 원삼면 북서쪽 끝에 있는 곱든고개와 접해 있는 산으로 정상에서 용인8경인 용담저수지를 볼 수 있다,
곱등고개를 지나 가는 57번 국도 동부로와 지나 온 생태통로
여기서 부터는 문수산으로 올라간다,
영남길은 낮은 산들 이기는 하지만 조선시대 옛길6대로 중 비교적 산길이 많은 길인가 보다,
옛길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곳을 지정해 새로이 길을 냇지만
조선시대 옛사람들은 평지길을 두고 힘든 산길을 택해서 다니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옛길을 걸어면서 계속해서 등산을 해야하니
왠만한 사람들은 옛길을 따라 걸을 수 나 있을련지? 의문이다,
곱등고개에서 문수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여유롭게 잘 정비해 놓은 길이기는 하지만
첫번째 언덕까지 올라가는 길은 조금 가파른 길이다,
곱등고개 문수산 등산로 첫 번째 언덕에 있는 용담 조망처 안내는
용담조망은 용인팔경으로 드넓은 전원 풍경에 조화로움 가득한 용인의 멋이라고 알려준다, 칠보산과 문수봉 사이의 곱든고개에서 본 용담저수지는 그야 말로 전형적인 우리 고향 마을을 연상케 한다,
황금들판 사이로 포근한 어머니의 품속 같은 생명의 젖줄인 용담 저수지가 있어 미질이 좋은 용인의 대표적인 백옥쌀이 생산되는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곳 큰 못인 저수지에 용이 승천하였으므로 예전부터 이곳을 용 못 또는 용담이라 했다는 전설이 있다,
또 하나의 안내는 인생을 사랑하면 시간을 낭비 하지 말라는 벤자민 플랭클린 의 말도 안내되여 있다,
곱등고개 정류장 언덕에서 잠시만 가면 애덕고개로 가는 직진길과
오른쪽으로 가는 성지 순례길 삼거리다, 조금전 곱등고개에서 아래로 내려 가지 않고 직진으로 왔다면 여기로 연결이 된다,
그러나 영남길이 곱등고개 아래로 내려가서 문수봉 등산로로 올라오게 길을 낸 것은
용담저수지 조망을 위한게 아닐까 싶다,
능선길에서는 용담저수지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가는길 옆으로 일렬로 심어진 소나무가 있는 곳은 고압 전신주가 있는 곳으로 대형 고압전선탑을 만드느라 훼손된 지역을 복구 하느라 소나무를 식재한 것 같았다,
문수봉 가는 길은 사진으로는 잘 분간이 안되지만
계속해서 서서히 올라가는 길이다,
잠시 가는 길 옆으로 보면 올라가는 경사도는 이 정도로 가파르다,
이제 막바지로 올라가는 길
저 위에 환히 터인 곳이 제일 높은 곳이니 문수봉일 것 같은데
막바지 힘을 내서 이제 10여m만 가면 정상이다,
정상으로 올라가 제일 먼저 보이는 정자
그리고 그 앞에 문수봉 정상석이 있다,
아무도 없는 문수봉 정상 정자에서 길게 앉아서 점심을 했다, 컵 라면에 김밥 한줄, 그리고 은어구이 한마리에 어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부터 짊어지고 온 회 한접시, 안주가 있어니 한잔의 인삼주 한잔까지, 소박 하지만 임금님 밥상이 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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