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옛길영남길제7길 구봉산길上(독성리입구~구봉산정상)2023, 03, 26, 본문
영남길 최고의 풍광, 구봉산길 구봉산길은 원삼면 독성리에서 백암면 석천리 황새울길로 이어지는 구봉산과 정배산 조비산을 관통하는 길이다, 용인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정신적으로 중심이 되는 산이 구봉산이고 정배산과 조비산은 구봉산의 지산이라 할수 있다, 정배산에서 조망 할 수 있는 드라마 찰영 세트장인 드리미아 또한 좋은 볼거리다, 구봉산과 정배산을 지나 만나는 조비산은 수려한 경관과 멋진 암벽이 있어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옛길 홈페이지 에서 옮김 -
남부터미널에서 07시 50분에 출발한 시외버스가 08시 20분에 용인터미널에 도착해 용인터미널 버스정류장(호텔클리넌 앞)에서 09시에 출발하는 10-3번 버스를 장장 50여분이나 기다렸어나 버스가 오지 않아, 택시로 원삼면 독성2리 버스정류장으로 왔다,
독성2리 버스정류장 약 50m앞, 개천에 있는 다리를 지나 영남길 제7길 출발지로 간다,
여기는 원삼면 독성2리 입구다, 영남길 제7길은 여기서 부터 백암면 황새울입구 까지로 13km이며 매우 여려운 구간이라고 안내되여 있다, 영남길은 조선시대 옛길인데 그 시절에 산을 4개씩이나 넘어서 한양으로 오가지는 않았을테지만 그래도 옛길로 지정을 해 놓은 길이니 이 길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하다,
영남길 제7길 첫번째 이정목에 13km 거리 표식이 선명하게 보인다,
13km에 5시간이 공식적인 기준이라면 시간당 2,6km를 간다는 뜻이니 옛길을 걷는게 아니라 등산을 하는 모양이다,
영남길 제 7길을 시작하는 독성2리 입구 지역 일대는 온통 토목공사장이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공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무슨 용도인지는 몰라도 대단위 공단조성 공사를 하는 것 같다,
대형 공사중 이기는 하지만 영남길을 폐쇄하지 않아서 갈 수 는 있다,
가는길 한쪽에 대형폐기물 야적장도 있다, 공사 지역내 건물들을 철거해서 옮겨온 폐기물들로 철거가 끝나는 대로 일괄 처분을 할 예정인가 보다,
독성2리 임구에서 일직선으로 이어져 오던 길이 조금씩 높아 지면서 왼쪽으로 길게 돌아간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국제요셉학교다,
이제 길은 조금씩 높아지면서 공사장 가운데로 들어간다, 이 길은 공사전에도 있었던 길인 듯 하다,
새로 공사를 하면서 길을 내는지는 모르겠어나 도로도 만들어 지고 있고
가는길 오른쪽은 산을 들어내고 있었다,
이곳은 지금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용인시는 산업통상 자원부로 부터
반도체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500억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 중인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핵심기반 시설 공사장 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 415만m2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총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왼쪽 옆으로 난 길로 들어가는 입구에 용인이씨사맹공파종중 제4묘역이 있다는 안내판도 있다,
독성2리 입구에서부터 들어 온 길을 돌아보니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핵심기반 시설 공사장 규모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 일대에 있는 분묘 이전 및 연고자 신고를 해달라는 안내도 보인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대규모 지역이 반도체 단지로 탈바꿈하는 기초 토목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는 중이니 앞으로 몇년 지나지 않아 천지개벽을 할 예정지다,
이곳은 후평로 133-58 일대다,
이제 언덕을 넘어서
내려가면 또 다른 마을이 보인다,
왼쪽에는 둥지골 연수원이 있고
둥지골 연수원이 있는 곳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둥지골 청소년수련관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이곳 둥지골까지 11-1번 버스가 운행하는 모양이지만 노선은 있어도 운행 시간표는 없다, 몇시에 버스가 오는지 알 수없어니 그저 마냥 기다려야 하는게 버스 이용 최선의 방법일 듯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 둥지골 연수원과 해냄기숙학원에서 호평로로 위로 올라간다,
3월 26일 개나리가 활짝 핀 호평로 길, 만개한 꽃을 보는 것 만으로도 반갑다,
호평로 끝 창조의 아침이라는 간판이 있다,
이 일대는 둥지황토펜션을 비롯해 각종 펜션들과 빌리리지 라는 이름의 주택들 70~80동이 있는 마을 입구다
마을길 인 좁은 길로 계속해서 올라간다,
진달래가 곱게 피여 있는길
펜션은 기본이고 카페도 있고 캠핑장도 있는곳
여기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다,
마을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가면
카페와 캠핑장이 있고
캠핑장에는 토요일에 들어온 캠핑족이 나갈 준비들을 하고 있는게 보인다,
캠핑장은 한 두 군데가 아니고 몇 군데는 되는 것 같다, 그중 대표적인 캠핑장은 둥지골 캠핑장으로 031) 333 - 7065 번
외지에서 온 사람의 눈 에는 외지고 깊은 곳인 이곳에 여러 곳의 캠핑장과
특별한 볼거리도 없고 강이나 개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한적한 곳일 뿐인데 펜션들이 모여 있는게 신기하다,
죽능리 마을끝에서 이어지는 길은 우리가 올라간 길 반대편으로 다시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이어지고
그 오른쪽으로 구봉산으로 올라가는 삼거리다,
이곳 삼거리에 영남길 제7길 스템프 함이 있다,
경기도 영남길 구봉산입구 스템프 글자는 선명한데 가운데는 어떤 형상인지 알 수 없는 스템프가 찍힌다,
그 뒤 산으로 들어가는 초입은 양갈래 길이지만 우리가 가는 구봉산 등산로는 오른쪽이다
이곳에 구봉산 전설이 있다, 구봉산은 원삼면과 안성시 고삼면의 분기점이 되는 산으로 용인시에 있는 산 중에서 높은 산이라고 적혀 있고 예부터 산세가 뛰여나 신령스런 여겨졋다,
굿 봉산이라는 명칭은 봉우리가 아홉개라서 붙여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구봉산 앞에는 무학이라는 마을이 있다,
마을이 춤을 추는 지형이라서 무학 舞鶴 이라고 부른다는 설과 조선의 도읍지를 정할때 무학대사가 묵었다고 하여 무학이라고 부른다는 두가지 이야기가 전해 온다,
조선이 한양에 도읍을 정하기 전에 임금은 도읍지를 정할 만한 곳을 찾기위해 전국 각지의 명산을 모두 알아오라고 했다,
구봉산도 그 가운데 하나 였는데 여러 대신들이 논의 끝에 서울의 삼각산과 공주의 계룡산, 용인의 구봉산이 알차적으로 선정 되였는데
대신들은 이 세산을 직접 찾아가 산세를 파악했고 구봉산은 신령스러운 산으로 찾아 온 대신들도 감복하였다, 최종적으로 삼각산과 구봉산이 선택 되였어나 감히 인력으로 선택 할 만한 일이 아니라서 도사에게 물었다,
그랫더니 어느 도사가 두 산가운데 봉우리 백개를 먼저 만드는 산을 도읍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구봉산 산 신령은 밤낮으로 쉬지않고 봉우리를 만들기 시작해서 백개를 모두 만들었다, 삼각산 산신령은 한 봉우리를 만들지 못했다,
구봉산 산신령은 임금에게 이 사실을 일리고자 서들렀는데 갑자기 억수같은 비가 퍼 부어 봉우리 하나를 물개 버리고 말았다,
구봉산 산신령이 낙담하고 있는 사이 삼각산 산신령이 마지막 한 봉우리를 만들어 결국 승자로 선택되였다, 삼각산을 배경으로 한양이 들어선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한다,
어차피 전설이 되여 전해지는 이야기니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산길을 걸어면서 딱히 새로운 볼거리도 없어 길게 구봉산 전설을 인용했다,
도읍을 정할 뻔 했든 전설이 있는 산이라 그런지?
함 하지는 않아도 길게 올라간다,
다행히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목은 데크 계단이 설치 되여 있기는 하지만
계단이 조금은 길어서
놀이삼아 천천히 올라간다,
계단 중간 쯤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우리가 지나 온 반도체 단지 공사장이 보인다,
잠시 아랫녁을 내려다 보며 쉬였다가
능선으로 올라갔다,
능선에서 이어지는 길은
솔향 가득한
멋스러운 길이다,
그리 긴 길은 아니지만
솔향이 요동치는 이런 곳의 길은 같은 능선길이라도 무척이나 여유로운 길인 것 같다,
솔향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다시 잠시 내려가고
올라 기는데
고도는 조금씩 높아진다,
다시 이어지는 솔 숲길
그냥 주저 앉아 오랫동안 쉬고 싶은 그런 길이다,
두번째 솔 숲을 지나서 조금은 경사진 언덕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만든 목조 구조물이 있는데
이 구조물 앞에 우리가 가야하는 마직막 산인 조비산은 5km라는 이정표가 있고
문화동산 드라미아 이야기 안내판도 있다, MBC드라미아는 삼국시대 이후 건축양식과 생활공간을 반 영구적으로 지은 사극 찰영세트장 인데 지금까지 찰영한 사극은 드라마 주몽과 선덕여왕, 이산, 동이, 해를 품은 달, 무신, 마의 등이며 새로운 한류 중심지로 떠오르는 관광 명소라고 한다,
문화동산 드라미아를 읽고 난 후 여엔=있는 구조물 계단으로 들어간다,
여기가 구봉산 정상이다, 아홉게의 봉우리중 제일 높은 봉우리 라는 구봉산 정상 465m의 산이다, 영남길 제7길 구봉산 길 上편은 여기까지다 다음에는 여기서 부터 제7길의 끝인 황새울마을 입구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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