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옛길 경흥길 제1길 사패산길下(원심사~의정부역)2023, 04, 23 본문
원심사를 내려다 보면서 이어가는 길
조금은 낮은 언덕이지만 오름길이다,
언덕으로 올라왔어도
계속해서 오름길은 이어지고
그나마 계단 길이라 속도도 붙지 않는다,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그러다가 보이는 안내는 사패산 3보루다, 사패산 3보루는 삼국시대 고구려 석축 보루성으로 해발 234m 둘레 250m 면적 2,901m2로 북서쪽 사패산 1보류에서 800m, 2보루에서는 94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동쪽의 수락산 보루 와 대응하며 중량천을 따라 남북으로 연결되는 고대 교통로를 통제 하는 역활을 했던 보루로 추정 한다,
유적의 평면 형태는 북동 - 남서방향에 장축을 둔 장타원 형에 장축 길이는 약 100m에 달하며 사패산 보루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성벽은 주변애 쉽게 구할 수 있는 화강암 할석을 주로 사용하였어며, 면적의 경우 30~50cm 크기의 장방형 석재를 샤용하여 옆 줄을 맞추어 가며 쌓아 올렸던 것으로 보인다,
서쪽 성벽은 비교적 잔존 상태가 양호하며 성 내부에서는 원형에 가까운 석축시설이 일부 남아 있다, 지표 조사시 북동쪽 진입로 주변에서 삼국 ~ 통일신라시대 토기편이 주로 수습되였고
보루 내부는 유적의 훼손이 심하며, 정상부 와곽을 돌아가며 쌓았던 것으로 보이는 성벽은 대부분 붕괴된 상태이나 건물지를 비롯한 내부 시설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사패산3보루 이야기를 하다보니 의정부 전망대로 욌다,
북한산 둘레길에서 바라 본 의정부시 안내판을 참고해서
사진을 찍어서 둘러본다, 빼곡히 들어서 있는 아파트들이 어디 한곳 빈틈을 찾을 수도 없다,
의정부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지나서
내려간다
가는 길은 가파른 내림길 계단이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서
북한산 둘레길 아치형 문이 보인다,
그리고 그곳에는 공방이 있다, 국립공원 안에 개인 공방이 있다는게?
여기는 회룡천이 흐른다, 회룡천 옆길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가고
회룡천 다리를 건너 조금만 더 나가면 회룡매표소가 있는 곳이자만 왼쪽으로 U턴을 해서
다시 회롱천 변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아래
북한산 둘레길 안골길 아치형 문으로 올라간다,
회롱천변에는 북헌산 둘레길과 경흥길 이정표도 있다,
계단을 올라 고속도로 옆으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는 길이다,
언덕으로 올라 가서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옆으로 내려간다,
이어지는 길도 고속도로 옆이다,
북한산 둘레길을 내면서 데크를 깔아 잘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조금은 길게 이어가면
데크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가면
고속도로가 보인다,
이길은 마주 오는 사람들도 없는 한적한 길이다,
여기는 의정부 경전철 호원역이나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범골로 해서 호암사를 지나 사패산으로 가는 등산로 입구로 서부로 아래 터널을 지나 와야 하는 곳이다, 사람들이 보이는 왼쪽이 범골 입구다,
범골 입구 를 지나가면 포장된 도로가 있는데 이 길은 길폭이 조금 넓다, 그리고 이곳에 정휘옹주와 유정량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는 의정부 사패산은 어떤 유래가 있을까? 로 시작을 한다, 사패산 賜牌山 은 선조의 여섯 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 올 때 선조가 하사 한 산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정량운 영의정 유영경의 손자로 14세에 정휘옹주에게 장가들어 부마가 되고 전창위에 봉해 졋다, 그 의 성품이 활달하고 무인 기질이 있어 장군이 되기를 원했어나 부마라는 신분때문에 관직에 오를 수 없음을 한탄했다, 이 때문에 옹주에게 퉁명스럽게 대할때가 여러번 있었다고 한다,
이무렵 우리나라에 담배가 처음으로 들어와 남녀 구분없이 장죽으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유행처름 번지기 시작했다, 옹주도 장죽을 물고 다녀 남편이 보기애도 지나치고 눈에 거슬려서 몹시 나무랐는데 그게 화근이 되여 부부 싸움으로 번졌다,
화가 난 옹주는 대궐로 들어가 분함을 실토하자 선조는 부마를 불러 들였다, 유정량은 괴나리 봇짐을 메고 짚신 두 죽을 양 허리에 찬 채 궁중으로 들어 갔다, 그 차림새가 버릇 없는 것 같어면서도 기인다운 데가 있어 선조가 손 행색으로 궁중에 들어선 까닭을 물었다,;
그러자 유정량이 이뢰기를 신은 이미 상감의 노여움을 산 죄인으로 유배를 면키 어렵게 되였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다, 선조가 귀양을 떠날 거라면 짚신 한 쪽이면 족하지 두 죽은 무었에 쓸 것이고? 라고 묻자 유정량은 여필종부라 하였어니 옹주와 함께 떠나려 하옵니다, 라고 대답을 했다, 이에 선조는 더이상 나무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라는 이야기다,
의정부일대 고층 아파트 군락을 보면서 서부로 사패교 IC 옆으로 따라 간다, 사패교 IC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 교차로에서 사패로 로 들어가는 날개 도로다
이어서 가는 길은 안전 울타리가 처진 길이기는 하지만 차는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길이다,
그러다가 보니 이길에는 테니장도 있는길인데 여기는 등산로안전폴리스 상시순환로 라는 의정부 경찰서 가능 지구대 안내가 보인다,
거창하게 써 놓기는 했지만 가능지구대에서 등산로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구역 이라는 그런 뜻인 듯하다,
이어서 가는 길은 서부로 본선과 예술의전당 교차로에서 본선으로 들어오는 날개까지 도로 폭이 많이 넓은 도로 아래 터널을 지나간다,
도로 아래 터널을 나가면 의정부시 청소년 수련관 뒤 공원이다,
이곳 공원은 자연 그대로 를 기본 틀로 해서 인위적으로 조성한 공원이라서
그 규모도 엄청나지만 어디 한 곳 허술 한 곳이 없어 보인다,
청소년수련관 뒤에서 의정부 시의회 뒷편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데크로 길을 만들었다,
이렇게 데크길이 끝나면
청소년 수련관과 시의회, 그리고 의정부 시청 뒤로 이어지는 넓은 공원은 그 규모가 정말 크다,
이렇게 잘 가꾸어 진 곳은 기본이고
편히 쉴 수 있는 그늘 정자와
곳곳에 있는 마루까지
보이는 것 만으로도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그런 곳이다,
이제는 감수성이 짓은 오솔길 까지 만들어 놓았다,
아름다운 신록의
연초록 봄의 색이
세상을 수 놓은 듯한 길을 따라간다,
하루 종일을 걸어도
하루 종일 여기서 놀아도
마냥 좋을 것만 같은 곳
마지막 언덕 위 데크길을 따라 나가면
그 아래로 펼처지는 한 폭의 꽃밭이
형형 색색 으로 다가 온다,
데크길 끝으로 내려가면
내려다 보기만 하던 튤립 꽃 속으로 들어 갈 수 있다,
보고 또 보지만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황홀한 감동에 취 하는 것 같다,
튤립 꽃 밭에서 보라색 이정표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의정부 역으로 간다,
튤립 꽃 밭에서 나가는 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서
데크길을 따라 나가면
쉼터 정자가 있고
정자가 있는 곳 아래는
의정부 시청이다,
의정부시청 과 의정부 세무서 사이길로 의정부 시청 앞 도로로 나왔다, 건널목을 건너서
의정부 경전철 아래 일직선으로
가는길 의정부 평화의 광장 공원도 있다
길은 계속해서 경전철 아래 직진이다,
의정부 시청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일까?
의정부역과 신세계 백화점이 보인다,
의정부 역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역사보다 백화점 건물이 더 크고 웅장해 보인다,
백화점 정문은 2층이다 역사 2층으로 올라 가 백화점 앞으로 가다가
다시 반대편 역 전으로 내려가면 왼쪽으로 역 광장이 잇다,
의정부 역전 지하상가 입구 광장 옆이 경기옛길 경흥길 제1길 종점이다,
경흥길 제1길과 2길의 분기점은 의정부역 광장 옆이다,
광장 한켠에는 의정부 관광 안내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망월사역에서 사패산 복한산 둘레길을 지나 도착한 의정부역 까지는 8,47km에 3시간이나 걸렸다, 여기까지의 길은 의정부시청 뒤 공원을 빼고는 북한산 둘레길이나 도봉산 망월사 포대능선 등산등으로 익숙한 길이라서 쉽게 찾아 왔지만 여기서 부터는 초행길이라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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