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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경기옛길 경흥길 제8길 한탄강세계지질공원길中(주상절리길 전망대~벼룻교)2023, 06, 18,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경흥길

경기옛길 경흥길 제8길 한탄강세계지질공원길中(주상절리길 전망대~벼룻교)2023, 06, 18,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3. 7. 5. 00:16

비둘기낭 폭포에서 2,4km 떨어져 있는 주상절리길 전망대를 나와서

계속해서 멍우리 협곡을 따라 가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숲과

숲이 주는 녹색의 포근 함은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절로 힐링 healing이 되는 길이다,

멍우리 협곡 캠핑장도 보인다, 가는길 내내 어디가 어딘인지? 알 수 없었지만 캠핑장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니 여기는 포천시 영북면 소회산리 320-1 번지다,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은 캠핑장 출입구는 아닌 것 같고 캠핑장으로 들어 오는 길은 반대편에 도로가 있나 보다,

오늘 길은 중간에 데크계단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이렇게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이곳은 협곡지역이라 넓은 농지는 볼 수 없었는데 갑자기 짠하고 넓은 농지가 나타난다,

농지가 보이는 곳에 숲의천이 에 대한 안내도 보인다, 내용은 숲이나 생태계에서 긴 시간 동안에 걸쳐 일어나는 자연적인 변화를 "숲의천이" 라고 하며 맨 마지막 단계에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 숲을 극상림이라고 부르고 이 극상림을 구성하는 마지막 주자 중 하나가 서어나무 이다,

지구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기후가 점차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산을 지배했던 극양수인 소나무는 점점 줄어들고 

음수에 해당하는 참나무, 와 서어나무, 단풍나무, 등 음수에도 잘 견디는 나무들이 산을 지배해 가고 있다, 라는 내용인데 조금은 생소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생태계의 변화인가 보다,

멍우리 협곡탐방안내소도 있다, 잠시 들려서 이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듯고 싶었어나 문은 잠겨있고 건물에는 먼지만 쌓여있다,

이곳 안내소 옆에 멍우라협곡의 유래가 있다, 멍우리는 "멍" 과 "을리" 라는 단어가 합쳐진 지명으로 멍" 은 온몸이 황금빛 털로 덮인 수달을 뜻하며, 을리는 한자의 을(乙)자를 뜻하는데 이 두 단어를 합쳐 수달이 사는 을(乙)자 처름 강물이 흐르는 곳' 을 의미한다,

또 다른 의미로는 한탄강 멍우리협곡이 험해 넘어지면 온몸에 멍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멍우리라 불렸다고도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멍우리협곡이 길고 곧게 뻗어 있다고 하여 직탄 直灘이라고도 불렸다,

멍우리 협곡의 지질학적 가치는 포천 한탄강변을 따라 주상절리가 잘 발달하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 합니다, 멍우리 협곡은 약 5km의 길이로, 한탄강을 이루는 다른 구간과는 달리 30~40m 정도 높이의 하천 양쪽 절벽이 모두 주상절리로 이루어져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어며 경관적 가치가 우수하여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린다, 

멍우리협곡 구간에는 원지형을 이루고 있는 암석인 선캄브리아기 변성암류와 용암분출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사이의 경계를 보이는 부정합과 4~8각형 기둥모양의 주상절리, 수직 절벽을 이루는 높은 협곡, 물의 흐름에 따라 만들어진 크고 작은 동굴들이 형성되여 있습니다,

위 작은 사진에 변성암과 현무암등의 내용들이 있는데 설명 판이 너무 작아 확대해서 붙였다, 그 내용은 두 종류의 암석이 만나는 사이에 하천이 만들어 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다,

 

(1) 변성암으로 된 계곡에 현무암질 용암이 흘러들어와 덮인 후 식어 현무암이 된다,

(2) 변성암과 현무암의 경계 부분이 물의 침식 작용으로 깍여 나가면서 하천이 만들어 진다,

(3) 물의 침식작용으로 암석이 계속 깍여 나가 현재 한탄강의 모습이 되였다,

멍우리 협곡탐방안내소 있는 이곳은 비둘기낭 폭포에서 3,3km 지점이다, 한탄강주상절리 길은 한탄강 상, 하류쪽 300m 부근에 각각 설치된 징금다리를 이용하면 한탄강 하늘다리(비둘기낭 순화코스)와 화적연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멍우리협곡 탐방안내소앞 갈림길이 보인다, 이곳 갈림길 위쪽길은 경흥길이고 아레로 내려가는 길은 한탄강 돌 다리를 건너가는 길이다, 돌다리를 건너가면 오늘 지나 온 하늘다리로가는 한탄강 둘레길인 모양이다, 언제 다시 마음편하게 와 볼까?

갈림길을 지나서 가는 길도 한폭의 그림처름 아름다운 곳이다,

이 일대에 지천으로 피여 있는 밤꽃향이 바람을 타고 날아든다,

멍우리 협곡 위는 이렇게 평평한 지역이지만

왼쪽 줄을 넘어가면 몇 수십m의 주상절리 직벽이다,

현무암으로 돌출되여 있는 직벽이라 무너질 염려는 없지만

살짝 내려다 보면 일자형으로 뚝 떨어지는 직벽이라

차라리 안보는게 좋은데 궁금하니까 자꾸 내려다 보게 된다,

그래도 이 길에는 차 들도 다닌 흔적(타이어 자국)이 보인다,

옆에 보이는 보라색 이정표가 경흥길에서 만든 이정표다, 경흥길 색은 보라빛이다,

이길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이다, 부소천은 1,4km 전방에 있고 비둘기낭에서는 4km를 왔다,

비둘기낭 폭포에서 고작 4km를 왔는데 기분은 10km이상의 길을 온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름다운 길을 걷고 있어서 방향 감각이나 시간 개념이 없어 지나보다,

가도 가도 끝날 것 같지 않은 평화스러운길

끝 날때 까지 이런 길만 걸었어면 좋겠다,

우리가 지금 가야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어나 운천 터미널까지는 3,9km가 남았다는 이정표도 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돌아 나가니 다리가 보인다,

다리로 다가가니/p>

한탄강 협곡과

협곡 옆으로 길게 놓여진 다리가

형언할 수 없을 만큼의 감동의 주는 그런 곳이다,

한탄강 멍우리 협곡에 있는 이렇게 멋스러운 다리 이름은 벼룻교다,

아름다운 전경이 계속해서 펼처지는 길이라서 사진이 많다, 그래서 경흥길 마지막길인 제 8길 한탄강세계지질공원길은 上, 中, 下, 3편으로 나누어서 기록하기로 했다, 경기옛길  6대로 전 구간을 걸어면서 마지막 길인 제8길이 제일 아름다운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