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문화유산방문자여권투어-1, 한탄강지질공원센터 & 비둘기낭폭포(2023, 06, 18) 본문
열개의 길, 한국의 서원과 산사 방문 80여개의 문화 유산을 찾아 떠나는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투어는 문화재청 문화유산방문캠페인 사업으로
국토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선사지질의 길에서 부터 제일 남단에 있는 마라도까지 긴 여행을 나선다, 그러나 이 여행의 끝은 어디가 될려는지? 지금으로서는 예단할 수 도 없다, 기회가 될때마다 방문하는 기약없는 여행길을 나선다,
선사 지질의길
철원, 연천, 포천 -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의 시간
선사지질의 길은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의 시간과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코스로 선사시대 문화를 알 수 있는 문화유산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동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연천은 세계 구석기 연구의 대전환을 가져오기도 하였다.
한탄강과 임진강 일부에서는 용암이 흐르기 이전에 있었던 암석과 지질뿐 아니라 화산 폭발로 형성된 주상절리 협곡, 하식 동굴, 폭포 등이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만들어 낸다. 구석기, 신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를 지나 지금까지 한탄강을 중심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자원을 들여다보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한탄강국가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한 자연자원을 볼 수 있다.
문화유산 첫번째 방문지는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다
한탄강지질공원 센터는 국내 최초 지질공원 전문박물관이다.한탄강의 지질, 역사, 고고, 생태, 문화자원 등을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어며. 주요 시설로는 전시관과, 기획전시실, 4D협곡 탈출 라이딩, 야외 생태놀이터, 지질 엘리베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질공원은 ‘유네스코의 정의에 따르면, 단일의 통합된 지리적 영역으로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니는 명소에 대해 경관의 보호, 교육, 연구,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전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자연자원 및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이용하는 곳’을 의미한다고 되여있다,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로 가는 교통편은 철원시청앞 버스류장에서 09시 20분에 출발하는 53번 버스나 자 차로 가야한다, 대중교통 여건은 아주 좋지않은 지역으로, 포천시청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약1시간 정도를 가야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정류장에 도착한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전면에 보이는 곳이 지질공원전문박물관인 포천한탄강지질공원센터다,
이곳의 주소는 포천시 영북면 비들기낭길 55 이다,
건물 가운데(양쪽 건물은 박물관 전시실)로 들어가면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안내데스크가 있다,
문화유산방문자여권 투어는 방문지에서 문화유산방문여권에 스템프를 찍어야 하는데 안내데스크 맞은편에 스템프함이 있었다, 실내비치라 늦은 시간이나 정기휴일?에 이곳으로 찾아오면 스템프를 찍을 수 없을 수 도 있겠다,
문화유산 여권투어 첫번째(2023년 6월 18일)스템프는 여권 65페이지 56번 칸에 선사지질의 길 포천한탄강 지질공원센터 스템프다,
스템프를 찍고나서 인근에 있는 비둘기낭 폭포로간다, 두번째 방문지는 비둘기낭 폭포다,
센터를 나가 왼쪽으로 간다,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입구 왼쪽 도로변에 주차장이 있는데 텅 비여 있다, 이런 센터가 있는지,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는지? 주자장에는 풀이 나 있다,
도로를 따라 계속이어지는 길은 철원과 전곡방향으로 이고
비둘기낭 폭포로 가는 길은 캠핑장 간판이 보이는 곳 맞은편으로
양쪽도로 가운데 나무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된다,
여기는 비둘기낭 캠핑장이다,
공원에 만들어진 캠핑장이라 그 규모가 아주 크다
캠핑장을 가로 질러가면
이렇게 보이는 철제 작품도 있고
작은 인형들도 만들어 놓았다,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비둘기낭 폭포안내소가 있는데
비둘기낭폭포 안내소에 문화유산방문 비둘기낭폭포 스템프가 있다, 여권63페이지, 54번째 칸에 여권 도장을 찍는다,
비둘기낭 폭포는 포천 한탄강 주상 절리 협곡과 동일하게 한탄강 용암대지가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에 의해 개석되면서 형성된 폭포다.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비둘기낭 폭포라 부른다.
또 다른 설은 예전부터 양 비둘기가 폭포 주변의 동굴에 서식하고 있다고 하여 비둘기낭이라 불린다고 전해진다.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과 같이 주변의 크고 작은 하식동과 주상절리, 판상절리, 협곡, 용암대지 등 철원 - 연천 지역의 지형 및 지질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용암 대지 내의 폭포 발달 과정을 알 수 있는 독특한 폭포 지형으로,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지형, 지질학적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비둘기낭 폭포는 지질, 지형학적으로 하식동굴, 협곡, 두부침식, 폭포등 하천에 의한 침식지형을 관찰할 수 있고, 주상절리, 판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구조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탄강에 흐른 용암의 단위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어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예전 6.25전쟁 당시에는 수풀이 우거지고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아 마을 주민의 대피시설로도 사용되었고, 군인들의 휴양지로도 사용되었다. 현재는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에게 그 아름다움과 비경을 전하고 있다.
비둘기낭 폭포 안내소에서 나무계단으로 내러가면
비둘기낭 폭포로 가깝게 갈 수 있다,
예전에는 폭포물을 손으로 만질 수 도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계단으로 막혀있다,
비둘기낭 폭포 안내판에는 한탄강 협곡에서는 무었을 볼 수 있을까요? 라는 제목으로 한탄강 현무암 협곡은 용암이 흘러 평원을 형성한 용암대지 위에 빗물이 스며들고 하천이 흐르면서 양쪽 벽이 깍여 나가 형성된 지형이다,
특히 현무암은 기둥모양의 주상절리가 잘 발달해 있어 절리면(암석의 틈)을 따라 수직으로 깍여 나가면서 깊은 협곡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비둘기낭 주변의 현무암 협곡은 절벽의 평균 높이가 약 25m에 이르고 높은곳은 30m 를 넘는 곳도 있다,
현무암 협곡에서는 용암이 식어면서 내부의 가스가 공기를 만나면서 생긴 가스구멍(가스 튜브)과 클링커(용암층과 용암층이 만나는 경계 부분에서 볼 수 있는 특징으로 검붉은 색의 거친 표면)가 관찰된다,
그리고 폭포를 따라 침식하천이 형성되어 있어 현무암 표면으로 흐르는 물의 방향에 따라 마치 밭 고랑과 같이 파인 형태인 그루브 등을 볼 수 있다
비둘기낭 폭포를 올라가는 계단 옆 음지에 LED로 만든 조명용 꽃도 있다,
이 꽃들은 야간에 꽃에서 빛을 내게하는 용도로 만들었나 보다,
비둘기야 비둘기야 덕만공주를 부탁할게 영북면 대화산리에 위치한 비둘기낭은 백 비둘기들이 새끼를 치며 서식했다고 해서 비둘기낭으로 불린다, 현재는 비둘기가 서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가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어 드라마 찰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는데, 비둘기낭은 2009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 에서 천명공주 역활을 맡은 박애진이 덕만공주를 대신해서 독 화살을 맞고 최후를 맞는 비운의 장소다,
문화유산 방문 여권투어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와 비둘기낭폭포 이야기는 여기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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