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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수락산(2) 기차바위를 지나 수락산 정상으로(2015년 5월 31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수락산(2) 기차바위를 지나 수락산 정상으로(2015년 5월 3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5. 6. 1. 12:31

능선에서 보이는 기차바위 보이는것 만으로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맞은편에 보이는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그리고 만경대, ~

도봉산 선인봉 그리고 주봉도 보인다,

북한산과 도봉산 그리고 외관순환 고속도로 ~ 서울과 의정부의 경계,

기차바위로 오르기 힘든 사람들은 여기서 우회길로 가면 된다,

기차바위를 올려다 보는 것 만으로도 어지러워 보이는 지점, ~

기차바위 첫번째 구간인 암릉 길 이곳에는 로프가 없다,

 그냥 서서 올라가야 한다,

아무런 보조 수단없이 올라야 하는 구간, ~

사진 윗쪽에 보이는 로프 꼬리까지는 혼자의 힘으로만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1 단계 구간인 로프길,

이구간을 올라서야 기차바위의 점정인 2구간으로 연결 된다,

한줌이나 되는 굵은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대슬랩구간,

처음에는 그런대로 올라 갈수가 있어나 금방 손이 덜리고 다리도 떨리며 숨이 차기도 한다,

이 구간은 단숨에 주욱 올라가는게 힘들다, 중간에 한번은 잠시라도 쉬여 가야 한다,

그러나 대분분의 사람들은 거의가 안전수칙도 지키지 않는 것 처름 보인다,

날씨가 덥게나 바위가 미끄러운 날은 자칫 낭패를 볼수도 있는데,

두개의 굵은 밧줄은 올라가는 방향으로 오른쪽은 오름길 왼쪽은 내려 가는 길이다,

이런 곳은 올라가는 것 보다 내려 가는게 더 힘들다,

올라가든 내려가든 힘들기는 마찮가지다, 그런일은 별로 없지만

만약에 손이나 팔에 쥐라도 나면 대형사고?가 날수도 있다,

그러니 평소 암름 구간에 자신이 없거나 초심자들은 우회길로 돌아 가기를 권한다,

기차바위를 올라선 능선에는

조금전 우회길로 들어선 사람들이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결국 올라오거나 내려 가는데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고마운 길이기도 하다,

 

세상 이치나 산길이나 다 마찮가지인듯 하다,

사력을 다해 기차바위를 올라서면 이렇게 편안한 능선길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수락산 정상으로 간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지근 거리다,

계단을 올라서면 보이는 의정부 시가지,..

그리 긴 계단길은 아니지만 워낙 기차바위에서 힘을 많이 써서인지?

 이 계단도 힘겨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계단 끝이 수락산 정상이다,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펄럭이는 태극기가 있는 이곳이

수락산 정상인데 정상은 그리 넓지않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 인증샷을 찍겠다고 몰려 있는 바람에

정상석 한장 사진에 담는것도 만만치 않은 수락산 정상 ~

 

정상 앞 바위, 물론 올라갈수는 있다,

그러나 올라가지 말라고 하면 꼭 올라가 있는 위험해 보이는 사람들이 어디든 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지켜야 하는데 눈으로 봐도 될것을 왜 몸으로 때워야 하는지?

 

 

이제 수락산 정상에서 내려 가야한다,

수락산 정상으로 올라오는 사람과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다,  내려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