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 위문에서 우이동 버스종점까지(5) 2015년 5월 24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북한산 위문에서 우이동 버스종점까지(5) 2015년 5월 24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5. 5. 24. 20:55

위문을 나가서 백운대를 올려다 보니 새까맣게? 몰려든 사람들로 해서 올라가 볼 엄두도 나질 않는다

그기다가 갈증이 더 심해진다, 해서 백운산장으로 내려 간다,

백운동암문에서 백운산장으로 내려 가는 길은 다소 가파르기는 해도 

그리 험한길은 아니다, 오늘 같은날은 솔솔바람만 불어주면 시원한 그늘이 끝내줄것만 같은 길이다,

 

백운산장에서는 간단한 먹거리, 라면이나 국수 그리고 음료를 살수 있다,

가격은 작은병 물이든 사이다 콜라 커피등 모두 1,500원씩이다,

 

여기까지 지게로 지고 올라오는 운반비가 포함된 금액이라고는 해도

500원 짜리가 1,500원이면 쬐까 비싼편이다, 그래도 꼭 필요한 물건을 구할수 있다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금 3,000원에 사이다 한캔과 물 한병을 구했다, 많은 땀을 흘려서

갈증을 느꼇는데 사이다 한캔과 물 한모금이 그리도 시원할수 없다,

북한산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백운암이 백운산장 뒤에 붙어있고, ~

하산길 옆에는 백운의 혼 이라는 탑도 있다,

 

이제 물도 한잔했고 땀도 식혔어니 하루재로 내려간다,

하루재나 도선사 주차장은 여기서 1km ~ 2,4km 남짓의 거리에 있다,

가까운 거리를 급하게 내려가는 길은 당연히 경사도가 있다,

더욱이 여기는 백운대와 인수봉 자락이니 그만큼 암반 너들길을 내려가야 한다,

 

 

그중에서도 조금은 까다로운 구간이였든 오르 내림길인 이곳에 계단이 설치되여 있었다,

다른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내 생각은 아주 잘 했다는데 한표 ~

계단에서 보이는 맞은편 수락산,

오늘 따라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다음에는 오랬만에 저곳을 찾아 볼까?

인수봉의 사람들 ~~

 

인수봉 아래에는 인수암도 있고, ~

강북경찰서 경찰산악구조대도 있다,

 

앞에 보이는 곳이 하루재 다,

하루에 오를 수 있는 고갯마루라 하여 하루재라고 불리다가 고유의 이름이 되였다,

이곳 하루재에서는 도선사로 내려 가거나

영봉으로 해서 육모정 공원으로 갈수도 있는 갈림길이다,

계속해서 도선사로 내려간다,

 

 

도선사로 내려 가는길은 직진으로 계속 이어지지만

오늘은 왼쪽 능선길로 우이동으로 내려간다,

 

산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선사 주차장,

저곳에서는 도선사 신도들을 상대로 운행하는 버스로(지금은 관광버스지만)

우이동 버스 종점까지 1,000원이면 가는데 괜히 이길로 들어 섯나?

 

도선사에서 운행 하는 버스는 도선사 신도들을 위한 편의 제공이다,

그러나 도선사 비용으로 운행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들이 이용하지 못하게

해야하는 이유도 없는지라 누구나 이용할수 있다,

 

이 길은 편안한 길이다, 더욱이 내림길이니

무리할 필요도 없고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어니 아주 한적한 길이다,

 

 

이곳에서 부터 백운대 까지가 3,2km 라는 안내가 있다,

그리고 우이동 버스 종점까지가 0,7km 정도라면

우이동에서 버스를 내려 백운대까지 거리는 약 4km 정도가 된다,

4km의 길이라면 약 2시간 정도면 오를수 있다, 그러나 도선사 주차장까지 차를

이용 한다면 그 보다 한참 시간이 단축 될수도 있겠다, 

 

도선사까지 차가 다니는 도로와 등산로가 끝나는 지점이다,

여기서 우이동 버스종점 까지는 아직도 700m 는 더 가야 한다,

 

버스종점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초 현대식 화장실,

호텔 화장실보다 더 잘 꾸며놓은 화장실~ 겨울에는 난방이 들어오고 여름에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그것도 모자라 전속 관리직원까지, 이러니 강북구청장님 참 잘했어요 라는 도장이라도 찍어드려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