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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 숨쉬는 여의도 샛강(2024년 4월 18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여의도 샛강(2024년 4월 18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4. 4. 23. 00:01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지하철 5호선의 환승역인 신길역 2번 출구로 왔다, 신길역의 이름 유래가 된 신길동은 조선시대 서울로 들어오는 영등포나루가 있었던 곳으로   

한자 그대로 새로 좋은 일(新吉)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신길역 2번출구앞 샛강문화다리로 가면 여의도로 쉽게 건너갈 수 있다, 샛강문화다리는 2011년 4월 준공된 총 연장 324m 다리로 

국내 최초의 비대칭 사장교(탑을 세워 케이블을 매달아 다리를 지탱)형태의 보도교다.   

샛강 다리는 2011년 국제공공디자인대상 토목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등 아름다운 다리로 알려진 다리다. 

 샛강문화다리 2개의 주 기둥 중 첫번째 기둥에는 이렇게 쉼터도 만들어 놓았다 

오솔길과 물줄기 모양의 S자 형태의 다리로 돗을 올린 듯한 배 형태의 한옥 지붕선에서 모양을 딴 케이블 선이 다리를 잡아주고 있다

샛강이라는 이름은 큰 강의 본류 本流 에서 물줄기가 갈라져 나가 가운데에 섬을 이루고 하류에서 다시 본류에 합쳐지는 지류 支流를 말한다,

샛강을 모두 건너가면 여의도지만 2번째 기둥에서는 샛강생태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2번째 기둥에서 샛강으로 내려간다, 계단 기울기가 매우 가파르다,

계단 내림길 중간에서 좌,우로 갈라지는 층이 있어며 그 다음에도 내려가는 계단길이 있는데 현기증이 날 정도로 매우 가파르다, 급한 내림길이라 계단으로 내려갈때는 아주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샛강 생태공원으로 내려 왔다, 샛강 생태공원의 넓이는 18만 2000㎡이고. 1997년 9월 25일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여의도 샛강을 환경 친화구역으로 바꾸고 자연학습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했다. 

주요시설은 계류시설과 수초 수로, 생태연못저습지, 관찰마루, 관찰로, 버드나무, 하반림 건생초지 등이 있다. 이중 수로의 길이는 약 1,200m이며 너비는 15m이다. 6km 의 산책로에는 20∼30m 간격으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자연생태를 보존하기 위해 매점이나 가로등은 물론 벤치도 설치하지 않았어며 汝矣島─江生態公園으로 조성한 뒤 동식물의 분포가 매우 다양해진 결과도 나왔다. 

특히 버드나무와 갈대, 억새풀, 나도개풀, 환상덩굴, 돼지풀, 망초, 쑥, 돌피, 미국개기장, 등은 군집을 이루었고

식물의 경우에는 능수버들 과 갯버들, 양버즘나무, 가죽나무, 등의 목본류와 개망초, 달맞이꽃, 닭의장풀, 돼지풀, 서양민들레, 등의 초본류가 자리잡았다. 

새의 경우에도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를 비롯해서 참새, 와 까치, 딱새, 촉새, 박새, 왜가리, 등 14종이 터를 잡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잠자리, 나비, 풍뎅이, 메뚜기, 등의 곤충 류도 많아졌으며, 연못에서는 붕어 미꾸라지 등의 민물고기와 개구리 등의 양서류가 살고 있다. 

이러한 자연 그대로의 생태를 관찰로와 관찰마루에서 살펴볼 수 있다. 

샛강 생태공원은 연중무휴이나 동물들의 산란철에는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한다. 

샛강생태공원은 한강시민공원과 연결되며 인근에 여의도공원과 앙카라공원 등도 있다

여기까지의 내용중 상당 부분 은 두산백과 샛강을 참조하여 인용한 것이다,

처음 샛강은 여의도를 개발할때 개발 대상이 아니어서 자연습지로 남아 있었는데 한강물이 흘러들지 않아 모기, 파리 등의 날벌레 와 악취로 버려진 땅이였다,

지금은 1997년에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각종 식물들과 동물들도 사는 생태공간으로 탈 바꿈 했다, 

샛강 생태공원에서는 거의 흙길이라서 신을 신고 걷는 것은 사치일 것 같은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까? 많은 사람들이 손에 신을 들고 맨발로 걷는 것도 보인다,

샛갈은 한강물이 넘치면 물에 잠기는 곳으로

그래서 이름도 샛강이다,

유독 많이 보이는 나무는 수양버들이다,

수양버들 가지는 길게 늘어져서 강 바닥으로 향하고 있지만 뿌리가 깊어서 홍수에도 떠 내려 가지 않는 나무다, 

초록의 세상에서 늘어진 수양버들 가지를 보고 걷다가 보니 여의교까지 올라왔다,

여의교 아래는 이렇게 시민을 위한 운동 기구도 설치되여 있고

여의교도 지나서

샛강역 방향으로 올라간다,

샛강문화다리에서 여기까지 올라 오면서 걸어 본 길은

다른 사람들 처름 신을 벗고 맨발로 걸어야 좋을 것 같은 그런 곳이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는 아주 조용한 생태공원이라서 서울이 아닌 한적한 지방으로 온 느낌이다,

오늘은 출발지인 샛강문화다리에서 여기까지 일(一)자로 올라왔지만 다시 오게되면 갈지(之)자로 돌아볼 샐각이다,

돗자리라도 펴고 잠시 쉬여 갔어면 좋겠지만 혼자 계획도 없이 찾은 길이라 여의교 교차로에 있는 샛강역으로 왔다,  3번출구 엘리베이터로 승강장으로 내려가 9호선 전철을 타고 돌아간다,

샛강역은 일반역으로 급행을 이용하려면 노량진역이나 여의도역으로 가서 환승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