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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바다향기수목원 이름만으로도 아름답다 上 2024년 6월 1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바다향기수목원 이름만으로도 아름답다 上 2024년 6월 1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4. 6. 13. 00:40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399 경기도 바다향기 수목원으로 왔다, 주차장은 대당 주차 공간이 넓직해서 문콕 사고는 걱정 안해도 될 만큼 넉넉하며, 주차비나 수목원 입장료도 모두 무료다,

주차 후 수목원으로 들어가니

전면에 인공폭포가 있는데 폭포 이름은

벽천 이다, 벽천이란 벽에서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더 많은 안내 내용이 있었지만 숲을 다칠까 봐 보이는 것만 읽어본 내용이다,

오늘 따라 햇빛이 따가운데 물이 떨어지는 소리는 정겹기만 하다,

그래서 짧게 동영상도 찍어 보았다,

벽천을 바라보고 있던 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초록색 숲과 꽃들이 반겨주는 길, 지천으로 피여있는 꽃 이름을 다 알 수 는 없지만

꽃 잔디와

화초 양귀비 등의

꽃들을 구경 하면서 수목원으로 들어가다 보니

바다향기 수목원 이정표가 있는데 일반적인 이정표에서는 보기드문 보라색 바탕이다, 

경기도는 식물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서해안에 산림 휴양 공간을 만들고자 2007년에 도유림을 활용한 수목원 조성 기본계획을 세우며 사업을 시작해서

각종 기반시설 및 주제원 조성 등, 꾸준한 노력을 해왔고 2019년 5월, 12년만에 정식 개원을 했다

현재 바다향기 수목원에는 우리나라 중부 도서 해안 식물 약 1,000여 종류 30여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다. 

면적은 총 30만 평(101만㎡)으로 수려한 서해안 경관을 전망할 수 있는 "상상전망돼"를 비롯한 바다 너울원, 암석원, 장미원 등 여러 특색있는 주제원을 비롯

백합 쉼터와 소 공연장 등 다양한 휴양공간도 있다.

바다향기 수목원은 식물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산림휴양 공간으로서 역할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가 만든 도립 식물원이다,

넓은 땅에 만들어진 식물원이다 보니

여러개소의 구역으로 지정해 만들었는데 이곳은 칩엽수원 이다

가는길 왼쪽으로

빛이 나는 바위들도 보이는데 황금바위원 이라고 안내되여 있다, 

바다향기 수목원 근처에 있는 항금산에서 가져온 황금색 바위를 쌓아 올려만든 바위산과 

잎이 황금색인 황금실화백, 황금편백 등 다양한 나무를 주로 심은 주제원이다, 꼬불 꼬불한 이나무는 황금수양회화나무다,

황금산은 과거 황금이 묻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제 강점기 때는 금광이 있었으나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다

황금바위원을 지나면 왼쪽으로 올라가는 무장애 데크길이 있는데

이 데크길은

지그재그로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면 바로 아래는 장미원이 있고

그리고 바다 건너 도심까지도 보인다

요즘 유행?하는 무장애 데크길이 끝나면

세멘트로 포장한 길이 나오는데

단풍나무원도 있다, 화성 비봉면 일원이 개발 되면서 자랄 곳을 잃은 단풍나무를 옮겨와 조성한 정원으로 봄에는 연록색 꽃과 빨간색 꽃을 볼 수 있으며 가을이 되면 복자기와 어우려지는 아름다운 단풍도 볼 수 있다,

물론 직선으로 올라가는 계단길도 있고

이런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도 있다, 

바로 앞에는 대부 남동 등이 있는 서해바다도 보인다,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지는 곳

계속해 이어지는 길은 완만한 경사길로 길 가운데는 포장을 해서 전동휠체어도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계속 올라가다보니 높은 곳인데도 화장실이 있다

길 앞 말뚝에는 서해랑길이 라는 리본도 달려 있다, 

서해랑길은 국토 서남쪽끝 해남 땅끝 마을에서 강화도까지 서해안 국토종주길을 말한다, 

서해랑길은 이렇게 길도 지정이 되여 있고 각종 시설물들도 설치되여 있지만 내가 서해안 국토 중주를 하던 2018년 4월만 해도 지도로 길을 찾아 마을길이나 도로를 따라 걸어야만 했다,

이 길은 바다향기 수목원에서 제일 높은 상상전망돼로 가는 길이다, 화장실을 지나 올라가면 직진하는 길과 U턴을 해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여기서는 U턴 길이다,

여기는 경기도 둘레길이다, 서해랑길은 U턴 지점에서 직진이다,

상상전망돼 까지는 계속 이렇게 펀안한 길이다, 그러니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올라올 수 있다,

상상전망대가 아니라 상상전망돼다, 잘못 쓴게 아니냐고? 아니요? 라는 안내를 보면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햇다,

입구에 있는 항아리 모형에도 상상전망돼 라고 적혀있다, 이 모형은 기억 상자로 서해안 고깃배 두 척을 맞대어 붙인 알 모양의 철제 조형물로 10년뒤에 열어볼 수 있도록 설계해서 재미를 더했다, 

도자기 파편으로 꾸민 전망대로 올라 가는길은 길이가 70m이며 서해안의 파도, 물고기 떼, 구름, 하늘, 태양으로 구성된 언덕의 바닥은 바다에서 태양까지 걸어 올라가는 느낌을 표현한 것으로 

알록 달록 예쁜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어느듯 1004개의 풍경이 달려있는 소리나는 꿈나무와 만날 수 있다, 

모든 상상을 담아 소원을 빌면 소리나는 꿈 나무가 바람에 흔들릴 때 마다 소원을 하늘까지 전달해 준다고 했다, 

상상전망돼에서 눈 앞의 풍경 그 이상을 상상하며 간절한 소원을 이루시라는 재미있는 안내가 있는 곳이다,

상상전망돼 왼쪽의 경사진 바닥으로 올라가면 제부도 일대의 서해 바다가 보인다,

제부도 방향에서

시화호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돌면서 돌아보면

지금 올라 온 길 뒤로 파노라마처름 이어지는 곳은 바다가 아니라 산들이다,

대부도 일대 거대한 바다와 시화호 그리고 농지들도 보인다,

시화호 건너 저 곳은 어디일까?

고압 전선탑이 이어지는 호수 뒤로 보이는 어디일까? 아마도 안산시청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가 있는 곳일 듯 하다, 이 근처 지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위치사진 한장으로 설명을 붙여놓은 서비스도 해 주면 좋을텐데, 

1004개의 풍경이 달려있는 소리나는 꿈나무 전망돼를 내려와서

서해안의 파도, 물고기 떼, 구름, 하늘, 태양으로 구성된 바닥타일

언덕을 내가면 맞은편에 돌틈정원도 있다,

돌틈 정원은 토양이 기름지지 못하거나 물이 부족해도 잘 자라는 식물인 노간주나무, 솔새, 억새, 진달래 등등을 관찰 할 수 있는곳이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절망 하디 않고 포기하지 않는 식물의 생존력은 경이로움을 불러 일으킨다, 식물이 살고자 하는 투쟁이 올마나 처절한지 안다면 아무리 작은 식물이라도 결코 함부로 대할 수 없게 된다 는 교과서적 안내도 있다,

돌틈정원에서 마주 보이는 상상전망돼 앞으로 내려가면 바다향기 수목원 입구에서 정상까지의 기록은 끝이나고 다음에는 내려가면서 보이는 바다향기 수목원을 돌아 볼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