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예당 느린호수길 (예당출렁다리 ~ 진수좌대) 2024년 8월 4일 본문
2024년 8월 4일, 08시 30분경 예당출렁다리로 일주일 만에 다시왔다, 7월 27일에 다녀 갔는데 다시 찾아 온 이유는 봉수산 자연휴양림에 오늘도 또 1박을 할수 있는 핑게꺼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부터 시작해 예당호 느린둘레길을 걸어볼 생각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 다리로 성인 70kg 3,150명이 도시에 건널 수 있게 내진설계 1등급으로 건설된 출렁다리지만 걸어보면 출렁임이 별로없는 튼튼한 다리다, 출렁다리는 지난번에 건너갔다 왔으니
오늘은 출렁다리 입구에서 부터 호수가로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 가볼 생각이다, 이 길은 전구간 무장애 데크길이라고 해서다,
출발지 이정표는 이길은 백제 부흥군길 4코스로 예산역은 7,1km 평촌교차로 1,7km 지점이라고 알려준다,
완만한 비탈길을 약10여m 정도 올라가면 무장애 데크길이 시작이되고
들어온 길을 돌아다 보면 길게 이어진 출렁다리가 날씨가 좋아서 인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입구에는 이렇게 위로 올라가는 계단길도 있지만 무장애 데크길과는 다른 위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이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은 1도 없는 데크길로만 가면된다,
올해들어 유난히도 뜨거운 8월초라 그렇지만 봄, 가을에 걷기는 아주 좋은 환경일 것 같은 길이다,
호수와 야산, 그리고 호수를 따라가는 무장애 데크길은
보이는 것 만으로도 눈이 호강하는 길이다,
짧은 구간이지만 데크길이 없는 끈어진 길은 야자매트를 깔아 놓았다,
데크길을 가다가 첫번째 쉼터공원에는 B 야영장 폐쇄로
야영, 취사, 행위를 2024년 7월 9일부터 공사완료시 까지 전면금지 한다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캠핑장 리모델링 공사중인가 보다, 이곳 데크길 위로는 예당호 모노레일도 지나가는 곳이다
B캠핑장에서 이어지는 길, 직진은 계단이 2~3개 있는 곳이라 옆에 갈지자로 계단이 없는 데크길도 만들어 놓았다,
이곳 데크길의 공식 이름은 느린호수길이다,
요즘 흔히 쓰는 말인 무장애둘레길이 아니라 느리게 가는 길이니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천천히 갈 수 있다는 뜻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예당호 둘레길을 만들면서 이름까지 고심해서 지은듯 하다,
예당관광지 으름터널 이라는 식물터널도 만들어 놓있다,
그늘이 없는 곳이라 식물터널로 그늘을 만든 구간도 지나가고
가다가 힘겨우면 정자에 앉아 예당호를 바라볼 수 있도록 멋스러운 정자도 있는길이다, 정자로 올라가는 입구는 계단이지만 몇개 되지는 않는다, 정자와 호수, 보는 것 만으로도 잘 어울린다,
정자를 지나가면 경사진 오름길도 있고 그 옆으로는 데크길도 이어지고
예당호 건너편에는 콘도 형태의 집들도 보인다,
경사진 길로 올라가면 사진에 보이는 집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 건물은 일주일전 모노레일을 타고 지나가면서 보았던 예당호 쉼하우스 카페 건물로 경사진 오름길을 지나왔다면, 계단길도 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다시 또 쉼하우스로 올라가는 경사길도 있다, 느림호수길에서는 쉼 하우스로 올라가는 길이 모두 3곳이나 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느림호수길은
아직도 시작일 뿐이다, 어디쯤 얼마나 가야 끝일지? 정보는 없다,
느린호수길 전망대겸 쉼터도 있는데 쉼터를 에워싸고 있는 숲과 함께 잘 어우려 지는 곳으로,
여기가 전망대겸 쉼터라는 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이 다르면 어떤가?
내 눈에 그렇게 보였어면 다른 분들도 그렇게 보인테니
이제부터는 산 옆으로 나 있는 길은 끝나고 예당호와 예당로 가운데로 이어진다,
도로와 호수옆으로 나란히 함께가는 데크길에는 아치형으로 문을 만들어서 멋스럽게 꾸며놓기도했다,
예당로와 예당호, 그리고 느린호수길이 나란히 가는 길이라서
보이는 것 만으로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그런 길이다,
예당로 봄피노 라이브 카페와 레스트랑이 있는 곳 앞에서 데크길이 잠깐 끊어지기도 했는데 이는 예당호 낚시좌대로 들어가는 차 통행로다,
낚시좌대와 느린호수길과 도로가 함께 이어지는 이길은
의좋은 형제공원 방향으로 가는 길인데,
문제?는 나무가 없으니 그늘도 없다, 따라서 이 뜨거운 여름날에 걷기는 부담스럽기도 하다,
예당로(도로)와 농지 사이에 데크길을 조성 하느라 나무를 심을 수도 없었겠지만
그늘을 줄 수 있는 나무는 지금 심어도 10여년 이상은 걸릴테니
아마도 오랜 세월동안은 여름철에는 걷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그늘은 없지만 데크길은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느린호수길은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의 데크로드 길로 약 5,2km정도로
코스를 왕복하면 하루 2만보 걷기로 건강과 활력을 찾을 수 있고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 길이라는 안내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뜨거운 날은 그늘이 없어니 건강에 독이될 것 같다,
따라서 이 길은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모노레일이 다니는 산 까지만 걷는게 좋을 것 같다,
예당호수가를 따라가면 보이는 것은 아름답지만 몸에서는 땀 소나기가 내린다,
흐르는 땀 만큼 수분도 섭취해야 하는데 몇사람이 들고온 물은 금방 동이나고
물을 구입할 구멍가계도 없고 너무 더워서 더 이상 이어갈 엄두도 안난다, 이제 여기서 그만 두어야 하나?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는 예산 사과가 주렁 주렁 달린 과수원도 지나가는데 과수원은 그리 크지 않다,
그래도 심심하지 않게 아치형문도 가끔은 보이는데
예당호와 논, 그리고 데크로드와 예당로가 함께 가는 길에 진수좌대라는 낚시터도 있다, 진수 좌대란? 좌대운영 낚시터 주인 이름이 진수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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