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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봉정암 가는길 (2025, 9, 27)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봉정암 가는길 (2025, 9, 27)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5. 10. 3. 17:05

봉정암 가는 길?은 백담사 입구 용대리버스 주차장에서 용대리와 백담사 간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로 백담사로 들어가 

백담사에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영시암을 지나면

오세암을 경유해서 봉정암으로 가는 길과 수렴동계곡으로 봉정암으로 가는 길로 나누어 지는데

여기서는 보다 쉽게 갈 수 있고 경치가 뛰여나는 수렴동계곡으로 올라간다,

수렴동계곡을 따라 봉정암으로 가는 길 이 정도의 폭포는 덤이다,

첩첩산중 깊은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신비함이 함께하는 물 줄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그저 행복하다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 뿐만이 아니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산세 마저 오묘한 수렴동 계곡이다,

그러나 봉정암으로 가는 길은 아름다운 山 水만 있는게 아니라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버거울 수 있는 길이다, 첩첩산중 기도처로 가는 길은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간절한 기도에 따르는 수양의 길이 아닐까?

또한 봉정암으로 가는 수렴동계곡의 특징은 험준한 설악의 고고한 자태와 

아름답고 멋 있는 산세를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길이라서 일까? 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가벼운 그런 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많다. 사람의 정신력이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일들이 특히 그렇다. 이런 강열한 믿음이 사람들이 기도처를 찾는 이유가 이닐까?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힘에 의존해 삶을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는 유달리 기도 문화에 익숙해저 있다. 

 국내에 있는 수 많은 기도처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어디일까?.  

불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까지 주로 찾는 한국의 대표적 기도처는 팔공산 갓바위 와 남해 보리암, 

그리고 설악산 봉정암이 3대 기도처로 꼽힌다.

백담사에서 수렴동 水簾洞 계곡을 따라 봉정암으로 가는 길은 옥빛 소(沼)와 담(潭),

그리고 시원스런 폭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암봉 절경이 수시로 나타나는 곳이라서 힘드는 줄도 모르고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멋스럽고 아름다운 계곡을 태초의 어느 신이 빚어 냈을까?

수렴동 계곡의 청정한 아름다움 은

대청봉에서 백담사까지 100개의 담(潭)이 있다고 해서 백담사라고 부른다는 전설을

아니라고는 못할 것 같다,

그저 보이는 모두가 仙景이다,

아름다운 절경을 별도로 찾아볼 것도 없이 눈 앞에 펼쳐지는 모두가

神仙이 살다 떠난 듯한 오묘한 터 다,

계곡을 흘러 내리는 물 줄기의 웅장함도 그렇지만

웅장함과 날카로운 암봉들이 버티고 있는 용아장성까지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비경을 빚어 놓았을까? 

어디 한 곳을 특정하지 않아도 여기는 신선들이 사는 땅이 맞다,

설악의 10월은 단풍이 내려 앉는 달이다, 

조금 이른듯 하지만 설악은 지금 서서히 가을 물이 들고 있었다,

끝없이 펼쳐지는 설악의 장엄함에

마음마저 경건해 지는 듯한 그런곳, 그래서 봉정암을 찾아가는 길은 수행자의 길인가 보다,

수렴동계곡을 타고 내리는 청정한 이 물줄기 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흘러 갈까? 

너울처름 휘감아 돌아가는 용아장성 줄기도

끝이 없을 듯이 이어지고

계절따라 바뀌는 산세인 단풍도 점점 더 곱게 내린다,

더욱이 구름과 함께 어우려지는 신세계를 그려 내는 공룡능선까지

웅장하다, 아름답다, 곱다, 어떤 말로도 다 표현 할 수 없을 것 같은 봉정암 가는 수렴동 계곡길

오늘 찾아가는 봉정암의 일일 최대 수용인원은 1,000명 정도다, 하루 최대 인원인 1,000명이 찾을 경우 몸을 붙일 수 있는 공간은 한 사람당 120㎝ × 40㎝ 방바닥이 전부다. 도저히 잠도 못 잘 것 같은 좁은 공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을 마다하지 않고 봉정암을 찾는 이유는 무었일까? 

수렴동계곡을 따라 가다보면 용이 승천하는 형상을 닮았다고 쌍룡폭포라고 하는 폭포가 있는데 왼쪽에서 흐르는 폭포는 높이 22m로 봉정암 방향의 구곡담계곡 상류에서 흘러내리며 오른쪽 폭포는 46m의 높이로 쌍폭골에서 흘러내리는 폭포다,

쌍룡폭포를 지나면 봉정암으로 가는 마지막 고개인 해탈고개가 있다, 해탈(解脫)이란? 어떤 속박이나 족쇄에서 풀려나고 벗어나 해방되는 것을 말한다. 해탈은 어떤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건너가기 위한 족쇄에서 벗어남이다. 봉정암 500m거리에 있는 마지막 해탈고개, 이 고개를 지나 봉정암으로 들어가면 진정한 자유를 얻을수 있다는 뜻일까?

해탈고개를 지나 봉정암으로 들어간다, 불자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석가모니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는 봉정암(鳳頂庵)은

백담사에서 대청봉으로 가는 내설악 최고의 절경을 이루는 용아장성 기암괴석군에 속하는 위치로 소청봉 아래(해발 1244m)에 위치하고 있는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이다,

봉정암 뒤 주변이 탁 트인 절벽위에 자리한 석가사리탑에 이르면, 눈에 들어오는 경치만으로도 절로 탄성이 나온다. 어떻게 자장율사는 이렇게 좋은 장소를 찾아 탑을 세우고 후세 사람들이 찾아와 심신을 청정하게 하도록 했을까? 

봉정암 석가사리탑은 평평한 바위 위에 기단 없이 연꽃무늬를 바닥에 새기고 그 위에 바로 탑신을 올린, 보기드문 형태의 5층 석탑이다.

암자 뒤 부처 바위 쪽으로 눈을 돌리면 바위 전망대가 있다. 그곳에 오르면 석가사리탑에서 보는 것보다 더 멋진 절경이 펼쳐진다. 눈 앞에는 설악산의 대표 암봉들이 연이어 성처럼 길게 늘어서 있는 용아장성(龍牙長城)용의 이빨처럼 날카로운 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공룡능선의 절경은 끝없이 이어진다,

해가 진다, 붉은 노을로 물드는 봉정암일대, 이 또한 신비로움이 가득한 풍경이다,

봉정암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다음날 오전 5~6시 전후에 아침을 먹고 대부분 백담사로 내려간다. 그중 일부는 대청봉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봉정암에서 백담사까지는 약 4~5시간 정도로 그리 쉬운길은 아니지만 힘들고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까지 봉정암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부처님의 자비로 모두 다 이루어 졌어면 좋겠다, 

 

봉정암 철야기도 

숙박 예약 010-5361-2828